일본 5월 신차 판매 38% 하락

일본의 5월 신차 판매가 38%가 하락했다. 3월의 지진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것. 하지만 4월보다는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JAMA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의 판매는 14만 2,154대로 작년 동월의 22만 8,514대에서 8만대 정도가 감소했다.

토요타의 판매 대수는 4만 8,733대로 57%, 반면 렉서스는 1,789대로 5.3% 감소에 그쳤다. 닛산은 16% 감소한 2만 8,037대, 혼다는 35% 감소한 2만 1,294대였다. 지난달 판매는 4월보다는 감소폭이 적었다. 4월 중순부터 상당수의 공장들이 다시 가동됐기 때문이다. 토요타와 혼다는 당초 예상보다 생산 라인 정상화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JAMA는 올해 초 연간 판매를 447만대로 예상했지만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태다. 여기에는 경차도 포함된 수치다. 올해 5월까지의 누적 판매는 157만대로 기존 예상의 35% 정도에 그치고 있다. JAMA는 올해 생산과 판매를 예상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