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BMW 그룹 코리아 연구용 차량 기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증식에는 ‘BMW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대학 및 자동차 학과가 있는 고등학교가 대상이 되었다. 기증되는 연구용 차량은 1시리즈, 3시리즈, 6시리즈, Z4, X5, MINI쿠퍼 등 15대로 자동차 관련 고등학교에 연구용 차를 기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대의 자동차는 대구 가톨릭대학교, 대구 미래대학, 대림대학, 신성대학, 신흥대학, 여주대학, 오산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 한국폴리텍1대학, 한국폴리텍2대학, 한국폴리텍7대학 등 11개 대학교 경기 자동차과학고등학교, 동일공업고등학교, 부산자동차고등학교, 인평 자동차정보고등학교 등 주요학교 15곳에 각각 1대씩 제공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 태평양 남아프리카 총괄 군터 지만 사장은 “BMW 그룹 코리아만의 독창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그룹 본사에서도 매우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면서 “한국의 우수 인재들이 BMW의 자동차를 활용해 자동차와 BMW의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철학을 깊이 연구하고, 전문 기술 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BMW코리아는 2001년 처음으로 연세대학교 공대에 BMW 528i와 엔진 및 트랜스미션을 기증했다. 이후 국내 대학의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설계기술의 선진화 및 국제기술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이번까지 총 32대의 차량을 연구용으로 기증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2004년부터 국내 자동차 관련 우수 대학 관련 학과와 함께 자동차 인력들에게 독일 첨단 기술에 대한 교육과 함께 BMW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산학 협력 활동인 BMW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BMW Apprentic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