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닛산자동차가 지난 24일, 소형 신차 마치를 오는 8월말부터 중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마치의 중국 시판가격은 7만(1천240만원)~10만위엔(1천770만원) 정도로, 저가격대 소형차를 앞세워 아직 차량을 보유하지 않은 젊은이층들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닛산차는 올 초 중국에서 신형 마치 판매계획을 발표, 1만대 가량 예약을 확보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마치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판매가 예정돼 있는 닛산차의 세계 전략형 모델로, 중국, 태국 등지에서도 생산,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중국 저가차 시장의 경우, 길리 등 중국 토종기업들이 내놓은 4만~5만위엔대의 저가차가 인기를 끌고 있어 닛산자동차도 마치를 앞세워 젊은층을 겨냥한 엔트리모델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