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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파리 모터쇼-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랜드로버가 파리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추가 제원을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역대 랜드로버 중 가장 작고 가벼우면서도 연비도 좋은 모델이다. 랜드로버의 전체 볼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판매는 내년 여름부터 시작된다. 

이보크는 LRX 컨셉트의 양산형이다. 컨셉트 시절의 스타일링이 그대로 반영됐으며 앞으로 나올 랜드로버 신차의 새 디자인을 암시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CO2 배출량은 130g/km를 기록하며 공인 연비는 24.65km/L에 달한다. 

실내는 레인지로버 특유의 고급스러움으로 단장했다. 고품질 가죽과 이중 바늘땀이 시트는 물론 도어와 계기판 주변까지 적용된 게 특징이다. 동급에서 실내 공간도 가장 넓다는 랜드로버의 설명이다. 주요 편의 장비로는 듀얼 뷰 모니터와 자동 주차 시스템, 블루투스 핸즈프리, USB 단자 등이 있다. 메리디안이 제공한 하이엔드 오디오는 825W의 고출력을 자랑한다. 

엔진은 150/190마력의 힘을 내는 2.2리터 디젤이 주력이다. 앞바퀴굴림 150마력의 경우 CO2 배출량이 130g/km 이하, 같은 엔진의 4WD도 145g/km 이하를 기록한다. 새로 개발된 240마력의 2리터 Si4 가솔린 엔진은 0→100km/h 가속을 7.1초 만에 끊는다. 마그네라이드 시스템이 적용돼 높은 핸들링 성능과 좋은 승차감을 동시에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