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디젤, 연비기록 기네스에 올라

폭스바겐의 중형 세단 파사트가 기네스북에 새로운 연비 세계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파사트의 기록은 리터당 31.9km. 이는 통상 주행이 아닌 연비 기록을 위한 도전에 의해 달성된 것으로 영국 런던을 기점으로 스페언 말라가까지 2,464km를 무급유로 주행해 얻은 기록이다. 운전자는 선데이 타임즈에 기고하는 저널리스트 게빈 콘웨이.

기록을 달성한 모델은 파사트 에코 그레이드 블루모션. 1.6리터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TDI로 최고출력 105ps,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며 아이들링 스톱과 저 회전저항 타이어 등을 채용하고 있다. 그 외 다른 개조는 전혀 하지 않은 시판차 상태.

그리고 고속도로를 주로 하는 2,464km를 달린 파사트는 77.25리터의 연료를 소비했다. 파사트의 제원표상 연비는 유럽연합 모드로 22.73km/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