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 2011년형 코르사 공개

오펠이 2011년형 코르사를 공개했다. 2011년형 코르사는 안팎의 디자인을 바꾸는 한편 편의 장비도 풍부해진 게 특징이다. 외관에서는 새롭게 5가지 차체 컬러가 추가됐고 새 트림도 더해졌다. 연비도 소폭 개선됐다. 판매는 내년 2월부터 시작된다.

외관에는 새롭게 크롬 바와 그릴, 범퍼 등의 스타일링이 달라졌다. 낮게 내려온 그릴은 마치 웃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이글 하이로 불리는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최근 나온 신형 메리바와도 비슷하다. 전 트림에는 주간등이 기본으로 달린다. SE와 SXi에는 16인치 휠이 톱 트림인 192마력 버전에는 18인치 휠이 적용된다.

실내는 스틸 블루와 토바스코 오렌지 트림이 새롭게 추가돼 분위기를 바꿨다. 옵션으로는 터치 & 커넥트 멀티 미디어를 고를 수 있다. 터치 & 커넥트는 기존의 CD60을 대체하는 것으로 5인치 모니터를 통해 2D와 3D 맵이 구현된다. 그리고 오디오와 USB, 블루투스 등의 기능도 통합돼 있다.

에코플렉스 버전은 95마력의 1.3 CDTi 엔진이 올라간다. 공인 연비는 33.4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94g/km에 불과하다. 엔진과 함께 하체에는 안티 롤 바를 더하는 한편 부싱을 교체해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동시에 높였다. 스티어링 지오메트리도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