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2011년형 밴티지 GT4 공개


bd_chae_26155.jpg

애스턴마틴 레이싱이 내년 시즌을 위한 밴티지 GT4를 공개했다. 2011년형 GT4는 개선된 V8 엔진과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가 추가돼 주행 성능이 더욱 개선됐다. GT4에 탑재된 V8 엔진은 밴티지 V12 엔진을 리디자인한 것이다.

2011년형 밴티지 GT4는 양산 밴티지와의 갭이 더욱 줄어들었다. 알루미늄 섀시는 물론 기본 엔진과 서스페션을 공유한다. 그리고 밴티지로서는 처음으로 레이싱 사양으로 개발된 보쉬의 ABS와 트랙션 컨트롤이 탑재된다.

새롭게 디자인된 스플리터는 프런트 액슬의 들림 현상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브레이크와 라에이터에 더 많은 공기를 공급한다. 그리고 언더플로어와 디퓨저로 카본-파이버로 제작했으며 이전에 비해 다운포스의 양도 늘었다. 애스턴마틴은 지난 2년 동안 80대가 넘는 밴티지 GT4를 판매했으며 올해에는 뉘르부르크링 24시, 스파 24시, 두바이 24시의 GT4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