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한미 FTA 타결 환영 입장 밝혀

한국 자동차공업협회와 현대기아차그룹 등은 12월 5일 발표된 한미 FTA 자동차관련 수정조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보도자를 통해 이번 협상타결로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에서의 불확실성이 해소됨으로써 금년도 95만대(수출 50만대, 현지생산 45만대)로 전망되는 한국 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확대와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0년 1-10월 대미 자동차판매실적은 수출 43만대, 현지생산 32만대였다.

또한 부품관세의 즉시 철폐로 부품수출 중소기업의 수출확대(금년 40억불 전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또한, 우리업계 현지 완성차 공장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0년 1-10월 대미 자동차부품 수출실적은 33.6억불에 달했다.

더불어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국산차의 브랜드이미지를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미 FTA가 조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비준 완료를 촉구했다. .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이번 한-미 FTA 최종 타결과 관련해

'이번 타결로 최대 시장인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됨으로써 한국 자동차의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부품관세가 즉시 철폐됨으로써 올해 40억불로 전망되는 중소기업의 부품수출 확대에 기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써 올해 45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기아차의 미국 현지 완성차 공장의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소비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미 FTA가 조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비준이 속히 완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