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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를 보니 신형 벨로스터가 광고촬영 중에 포착된 사진이 실렸더군요.
특히 이번 모델을 베이스로 하는 고성능 N버젼도 무척 기대중인데 혹시 소식 아는 회원님들 없으신가요?
출시일이나, 성능, 옵션, 가격대 등등 아시는 루머 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두번째 이미지는 제가 직접 N모델을 상상하며 포토샵한 이미지입니다^^)

조향과 현가쪽 parameter들의 차이가 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판단은 차가 나온 후 개개인들이 하게 되겠지만,
지인들의 말을 종합 정리해보면 현대차 조직의 문제점이 r&d에서도 느껴지는 사례인거 같아 참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저는 특정 회사와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

i30N을 보면 유추가 가능한 부분들이 몇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드라이빙 인스트럭터 아르바이트(...)를 다니시는 지인의 말을 줏어듣고 모아본 내용입니다.
1.두가지 버전(베이스 & 퍼포먼스)로 출시될 예정
-지금 i30N(PD)에도, 250ps버전과 275ps버전의 두가지 모델이 준비되어 있는데,
제가 줏어들은 소식에 의하면, i30N과 동일하게 두가지의 출력버전이 준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습식 DCT의 최초적용 차량이 될 예정
-2패달 모델의 수요가 높은 한국과 북미(USDM)를 겨냥한 N모델이기 때문에, 6속 수동외에도
고성능형 DCT모델이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벨로스터N에 습식 DCT가 적용완료되면 유럽형의
i30N에도 같은 구동계를 나눠주기 시작하겠죠. 벨로스터의 모델역사를 살펴보면, 벨로스터는
현대차의 Under 2.0L급의 고성능차 테스트 베드역활을 수행했던 차량이였습니다.
3.의외의 착한가격 차가 될 수도 있을지 모름?
-2만9700유로부터 시작되는 i30N보다도, 벨로스터N의 가격이 더 착하게 나올거라는 말이
주변에서 흘러나옵니다, 베이스 모델이 4000만원까지 치닿게 되면 벨로스터N을 골라야한다는
설득력을 잃게 되겠죠, 인스트럭터로 활동하시는 지인의 말로는 3000만원 초반부터 베이스
모델이 나올거라는 예상을 가져봅니다, 제 개인적인 희망사항으로는 아반떼 스포츠가 2000만원대
벨로스터N이 3000만원대, G70 3.3T가 4000만원대... 늘어놔 보면 "이상적인 가격배치"라고 생각
하고 싶습니다.
아직도 갈길이 멀었다고 평가받는 현대차지만 예전보다 확실히 달라진것은, 자동차회사의 고액연봉
만을 생각하면서 입사한 사람들이 개발하던 차의 수준에서, "자동차가 좋으니까 자동차 회사에 간다"
라고 말하며 입사한 사람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확실하게 발전하고 있는 차들이 점점 눈에 띄기
시작한다는 점 입니다, TCR 머신도 시판해주고, WRC R5 머신도 시판해주고 있는 모터스포츠 지향적
활동도 마음에 들고, 1세대 이전차와는 비교가 안되는 "제법 잘 만든차의 질감"을 내어주는 부분들이
꽤 마음에 듭니다.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을 홀대해 온 메이커에서 만든 차라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엔진을 어느나라에서 만들었고 어느 정도의 퀄리티가 나올런지 그 부분은 관심이 가네요.
대략 유투브 I30N 영상을 보니 LF에 들어가는 2.0 터보차저 엔진으로 보이던데요
쎄타엔진의 문제점인 저널 베어링 소착으로 컨로드가 블럭을 뚫고 나오는 그런 불상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메인무빙시스템의 문제점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회사가 로고 N자를 함부로 붙이는게 말이 될까요?
말씀이 심하시네요.
저는 74년생이고 대학 토목과 나왔고 1군 건설회사 9년 재직했었고, 원래 기계 만지는 걸 좋아해서
직업을 바꿔서 현직 튜닝업계에 17년째 종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작년에 기능장 시험 처음으로 봤는데 1차필기 한번에 합격했고, 2차 합계 점수 56점 4점이 모잘라서 최종 불합격.
뭐 그 기능장 시험이라는게 나중에 알아보니 합격할 사람은 이미 정해놓고 한다고 하는 소문 듣고 들러리 했다고 생각하니 허탈 하더군요.
제 이력은 대충 이렇습니다.
현제 투스카니에 쎄타엔진 2.4 스왑해서 타고 다닙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차를 배웠다구요? 기가 차네요.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이 쓴소리 좀 했기로서니 이런 말을 들으니 웃음만 나옵니다.
제가 프라이드로 시작해서 세피아 기아차 탈 때 까지 차대 부식은 남의 나라 예기인줄 알았었는데,
터뷸런스, 투스카니로 바꿔서 타니 남의 나라 예기였던 부식이 현실이 되더군요.
그리고 몇 년 전에 현대에서 자동차 생산 공장 단체 견학 가 볼 기회가 있었는데
차대 아연도금, 도장 공정은 라인이 고장 났다고 보여 주지도 않더군요.
이게 과연 뭘 의미하는 겁니까?
아 그리고 tcr i30n 처음 출전때는 정말 저도 보고 놀랐었습니다.
근데 마지막전 엔진 트러블로 교체해서 패널티 먹고 맨 뒤에서 출발하는거 보고 솔직히 좀 실망했었습니다.
제가 상상하는 그런 트러블이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그럼 실린더 스크래치나는 차를 만든 포르쉐는 바보멍청이고, 4번실린더가 잘 나가는 S2000을 만든 혼다는 찐따고, 서킷에 들어가면 보증을 해주지도 않는 닛산은 개념이 없는거며, M이라는 이름을 쓰면서 로드베어링이나 나가게 만든 BMW는 그냥 딴따라 수준인가 보네요.
당연한거지만, 정비와 제조는 완전 다릅니다. 제조를 잘한다고 정비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반대로 정비를 잘한다고 제조를 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근데 통상적으로 보면 정말 재미난 것이.. 제조는 정비분야를 무시하지 않는데 정비쪽은 제조를 무시하는 경향이 좀 많더군요. 근데 웃긴건요. 당연한 얘기지만, 제조가 있기에 정비가 있고 튜닝이 있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국산보단 수입차를 선호하지만, 너무 현대를 무시하는 것 같아 한마디 합니다.
여기 현대에서 기술개발 쪽에서 일하는 분들도 계신걸로 아닌데.. 적당히 하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준희님 생각처럼 100만마일을 보증하는 제품의 품질이 우선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N"을 달고 나오는 제품은 최소한 제조사가 보증하는 범위내에서 제 출력을 내는
같은 거리를 더 빨리 재밌게 간다는 가치관에 맞춘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제품을 만들다가 많은 제조사들이 실패의 길로 들어섰다는 점을 보면
현대의 지금 차 만들기에는 박수를 쳐주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품질부분에서도 완벽하길 바랍니다.
그렇지만 일부 문제가 있다고, 새로운 제품 만들기까지 폄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100만 마일까지 바라지도 않습니다.
i30n이라면 적어도 순정으로 서킷에서 어느 정도는(?) 맘 놓고 탈 수 있는 그런 차가 개발 타깃 아닙니까?
최근에도 h사 근무하시는 분께 ad 스프츠가 서킷 타다가 블럭에 구멍 난 차가 몇대가 사업소로 입고되었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저는 차의 출력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기본기를 말하는 겁니다.
ad스포츠가 벌써 100만 마일을 탄 차는 아니잖아요.
그냥 일선에서 차를 만지는 사람으로써의 경험을 가지고 기본적인 걸 바랄 뿐입니다.
카더라요?
제 지인이 현대 사업소에 계시는데 연락이 왔었습니다.
튜닝하는 곳이고 하니 이런 차가 입고 되었는데 그쪽 사람들은 차를 어떤 조건에서 차를 운행하냐?
와인딩로드를 달리는 조건이 대략 어떠냐?
일반인이 서킷에서 운전하는 조건은 대략 어떠냐 등이었습니다.
대략 이런 저런 걸 물어봐서 대답해 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서킷 순정차량으로 시작해서 롤케이지까지 치고 나름 안 되는 차 가지고 끝까지 가 본 사람입니다.
제가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언변이 직설적이어서 대놓고 현대 차 폄하하고 있다고 보실 수도 있겠지만, 이런 소리 하는 저도 지금 현대 차 타고
다닙니다.

위에 어느 분도 말씀하셨듯이 차량의 생산 제조에 따른 내구 품질의 문제와 튜닝, 정비는 전혀 다른 영역인데
본인이 17년째 튜닝에 몸 담고 계시다면서 '현직 종사자로서' 라고 말씀하신다면,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 중에 현직 종사 유경험자 아닌 사람 별로 없고 전문가 아닌 사람 별로 없을거 같네요.
경험 경험 하시는데 양산차 관련 업무상 경험 있으세요? 말씀하신거 중에 논란이 되는 현대차 엔진 이슈는 결국 지인에게 들은 얘기 아닌가요?
무려 17년째 한 업계에 종사하셨다면 인터넷 게시판에 카더라를 증명 가능한 사실인 양 적는 것이 얼마나 그 파급효과가 큰 일인지도 아실거라고 봅니다만.
시험용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이 출시 된다면 다른건 몰라도 배기 사운드는 실망을 끼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I30N이 출시를 하지 않는게 꽤나 불만이었는데 벨로스터N도 기대가 상당히 커지게 되더군요.
1.6터보 및 일반출력 모델은 1월달에 소개 및 출시되는걸로 알고 있고요 N버전은 4월달에 출시된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가격은 위에 이준형님 말씀대로 될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I30N 유럽 출시가격이 한화르 4000만원대 초반이니깐.
유럽차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비싼걸 감안해서라도 3000만원대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겠죠. 4000만원대까지 간다면 비슷한
성능의 수입차가 사정권안에 들어오니..(GTI나 세단쪽으론 ATS나...) 개인적으론 수동 퍼포먼스 모델로 기다리는 중인데
수동변속기 클러치가 너무 가볍다고 하는 기자시승단 얘기를 들어본적이 있는데. 현차에서 아직 고출력대응 수동미션의
세팅은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