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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전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며 매니아들의 관심을 끌더니
출시되자 마자 예약대수가 엄청나더군요
오늘 마침 지나가다 영업소앞에 세워진 검정색을 외관만 보게 됐습니다
예전부터 온라인으로 많이 봐온지라 큰 신선함은 없더군요
벤츠 CLS삘이 많다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제원을 보면서
이렇게 현대기술이 선진국보다 앞서있는가 하는 의구심이 계속 일어서
큰맘먹고 글을 올립니다
2.0의 엔진에 160마력이 훨씬 넘는데
도요타 캠리 2.5 보다 비슷한게 조금 작더군요
NA엔진엔 혼다.비엠처럼 고회전 엔진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효율이
좋아졌는지요?(트랜스폼 보다 더 올랐더군요)
그리고 무게에 관한 의문인데요
새로 출시한 골프6세대 차량중량이 1500키로대로 알고 있는데
YF는 1410kg ,약 100kg 정도 가벼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C세그먼트차량이, B세그먼트보다 많이 가볍다는게
획기적인 소재가 많이 써였는지는 몰라도
이런게 안전하고 직관되는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아직도 제맘속엔 현대차는 베이킹파우더에 부풀린 찐빵 같다는 편견이
오래도록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가 YF로 또 국민에게
어코드,캠리와 경쟁한다고,이런식으로 광고하는것은 언제 그만둘지
유감입니다

1. 엔진 출력에 비해 미션이 부족해서, 아직까지 경쟁력이 없었는데 이번 YF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세타 엔진 가져다 쓰는 업체가 많은걸 보면, 엔진 자체가 구라는 아니겠죠..
2. 소나타는 D 세그먼트, 골프는 C 세그먼트 차량이고... 안전도는 euroncap이나 IIHS 테스트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죠. 참고로, i10, i20, Soul 등 현대/기아차에서 출시한 최근 차량들의 euroncap 성적표는 동급에서 상위권입니다. 소나타 혼자 바닥을 길지는 모르겠지만, 시험 보는 노하우는 생긴 학생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골프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니, 아직도 배워야 할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3. 엘란트라와 포르쉐를 엮는 광고보단 확실히 발전했는데.. 아직 갈 길이 좀 남은 것 같네요. 생각해보니, 현대차 광고 중에 딱히 맘에 들었던 광고가 없는 것 같군요.

조금 YF에 대해서 시선을 달리 보시는 것 같은데...굳이 쎄타엔진이 아니더라도 2.0으로 158마력을 내는 닷지 캘리버에도 쎄타엔진과 같은 블럭이 올라갑니다. 고회전용 엔진이라면 리터당 100마력 가까이는 내야죠. 그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듀얼 VVT를 써서 고회전에서의 토크하락이 상대적으로 적으면 마력은 자연스레 올라갑니다.
그리고 보면 유럽차들이 크기는 작아도 전통적으로 좀 무겁더군요. 안전도야 해외에서 판매되는 수량이 내수보다 많은데 안전도 희생해 가면서 무게줄이는 모험을 현대가 할 리가 없겠죠.
인터넷에서의 반응을 보면 예전에는 현대차가 무겁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가볍고 튼튼한 차를 만드니까 가벼워서 안전에 문제가 있느냐는 상반된 반응이 사실 이해가 안됩니다. 차 자체가 좋다면 그에 대해서는 칭찬해 주면 되고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행태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에 대해 지적하면 되는데 싸잡아서 근거가 엷은 비판은 조금 아니라고 생각되더군요.
암튼간에 다 떠나서 제대로 된 경쟁력 없어서 공적자금 축내는 쌍용보다는 독자개발에 힘쓰고 수출이라도 열심히 하는 현대에 박수치는 입장입니다.
현대차, 기아차, 대우차 모두 수십대를 타 본 입장에서 솔직히 예전 기아차나 대우차는 정말 현대의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부풀린 찐빵이 현대라면 타 메이커는 부풀지도 않는 찐빵이라고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그냥 밀가루 반죽이라고 보여지더군요. 현대에 편파적인 것이 아니라 연비면 연비, 출력, 고장빈도, AS나 부품수급 등등 다 겪어보니 그렇습니다.
다만 아직도 정신 못차린 현대차 노조와 생산직 그리고 QC 담당 직원들은 지금도 화가 날 정도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스텔라 시절에도 발생이 없던 썬바이저 거울이 깨진 상태로 QC PASS 딱지를 붙이고 출고되지 않나...사이드 브레이크 레버가 허당으로 출고되지 않나(제 쿠페에서 직접 발생한 사실입니다) 기본적인 마인드가 틀려먹은 인간들입니다.

2009년 8월 실적 (출처는 오토타임즈 자료실, http://whitebase.egloos.com/4226979) 을 보면
한국 판매량 46,841대, 북미주판매량 60,467대, 북미주포함 총 해외 판매량 199,035대입니다.
보다시피 북미주가 단일지역으로는 대단한것은 사실이지만 그뿐이고 기타 지역 판매량을 넘어설정도로 크지는 않습니다.
기억에 의존하시는것도 좋지만, 그런 자료가 있다면 보여주셨으면 흥미로울듯 하군요.
게다가 보시다시피 8월달 갑자기 전년대비 50% 성장해서, 그 자료가 과거의 자료라면 현재를 해석하기에는 어려운점이 많다는것도 있고요. 연간누적기록은 오히려 전년보다 약간 감소했다는 점도 있고요. 아직 실적을 위한 밀어내기로 보기엔 8월은 너무 이릅니다.
오늘 기사네요.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92401071424315002
현기차가 해외판매 비율이 작년 기준으로 전세계 자동차회사들 중에서 4위랍니다;;
보xxx 사이트 보다보니 이번 쏘나타의 무게에 관해 말이 많더군요. 물론 내용은 안보고 제목만 봤습니다만.
만일 쏘나타가 삼성이나 대우 동급차보다 무겁게 나왔으면 그 곳 네티즌들이 안전해졌다고 박수쳐줬을지...
아니면 무거워서 연비 안좋다고 기술력 없다 까댔을지 궁금합니다.
다음 세대 쏘나타는 아예 확 무거워져서 2~3톤으로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그럼 제 궁금증이 해결될 것 같네요.
전륜 서스펜션이 더블위시본에서 맥퍼슨으로 변경되었으니 약간의 감량이 있었을테고, 뒷좌석의 헤드룸때문에 시트와 천장을 약간 팠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아주아주 약간 감량되었겠네요.
시트의 무게가 생각보다 무거운데 혹시 시트가 얇아졌나요?
전 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아랫쪽 글에서 보니 방음재나 플라스틱 커버 등이 많이 없어졌다고 하던데 이런 것도 한몫하지 않았을지요...
안전도가 하향되진 않았을 겁니다.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라.....
대부분의 충돌테스트가 차량 한대가 달리다가 충돌하는 형식인데 차량무게가 가벼우면 충격량이 작으니 충돌테스트에서도 유리하겠죠. 안전에 필수적인 부분을 없애지만 않았다면요.


YF의 1410KG 공차중량은 A/T 기본모델의 무게입니다....
여기에 가죽시트, 동승석 파워시트, 네비게이션,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 서브우퍼 포함 사운드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17인치 휠과 타이어 등등의 옵션이 포함된 풀옵션 정도되면 1500키로는 훌쩍 넘어갑니다...
골프와 YF의 공차중량을 비교한다면 옵션이 동일한 상태에서 비교를 해야 정확한 비교가 되지않나 싶네요...
어코드의 공차중량도 기본사양인 LX트림 A/T의 경우 1471KG 입니다....

어코드와 캠리의 경쟁상대라...음...솔직히 미국에서 생산되는 어코드와 캠리를 봤을 때 제가 느낀건.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느낌이어서....게다가 지금 소나타는 신형이 나온 입장이다보니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미국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어코드나 캠리도 소나타(NF)에 비해 별로 좋다는 인상을 못받았습니다.
물론 어코드같은 경우 와인딩을 타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캠리는 정말 소나타보다 뭐가 좋을까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현대보다 그나마 괜찮은 브랜드네임벨류 빼고는 특징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래저래 말이 많긴 하지만..YF소나타....정말 많이 발전했고 캠리나 어코드에 비해 뛰어나면 뛰어났지..
부족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차라고 생각됩니다.(노조 이야기는 일단...빼구요..^^;;;)

구 SM 520 은 YF 보다도 더 가볍죠 ^^
1,300 중반대였는데도 안전도는 EF 보다 좋다고 아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EF 시리즈가 무척 무거운 차였는데 YF 가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생각입니다.
강판도 강판이지만 서스펜션의 변화도 감량에 한몫 한듯 싶네요

베타엔진에 구식 바디였던 투스카니를 튠해서 타는 입장에서,
NF 이후 갑자기 약먹은듯 미친듯이 발전하는 현대 차의 엔진과 샤시를 보며,
뭐랄까, 갑자기 버림받은 기분이 드는 듯한 경험을 비교하며 느껴본 경험상,
근래에 현대가 뻥치고 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체 최근의 기술은 어디서 튀어나온거냐.. UFO라도 한대 추락했나 싶달까요..

한동안 구형 SM5가 맹위를 떨치기는 했습니다만^^ 설마 SM5정도에 HMC같은 회사가 각성(?^^)을 했을까요?
중형시장에서 위협이라고 느끼긴 했겠습니다만, 근본적으로는 당시 왕자의 난을 통해 HMC를 손에 넣은 정몽구회장이 기아차의 합병 후 회사의 생존에 대한 고민이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이겠죠.
비록 원가절감 신공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품질개선이란 오너의 명령이 직접적으로 작용하기 시작한게 아마도 new EF시절 끝 무렵 부터일 겁니다.
그 이후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점점 더 압축적이고 밀도있게 이뤄지고 있으니..앞으로가 더 기대가 됩니다.

김광삼님의 "갑자기 약먹은듯 미친듯이 발전하는 "..... ^^
....공감합니다. ^^
스텔라, 쏘나타, 아반테, 뉴EF쏘나타, 그랜저XG, NF쏘나타 까지....
현대차의 변화하는 모습을 저의 무딘(?) 엉덩이 느낌으로 느껴왔습니다.
예전 쏘나타3까지의 현대차와, EF쏘나타 이후의 현대차는 분명 구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뉴EF쏘나타를 타면서 현대차가 이렇게 달라졌나? 싶더군요.
헌데, NF로 넘어오면서 이전의 EF와는 또 달라진 현대차의 모습에 적지않게 놀랐습니다.
정말 현대차가 노력 많이 하는 구나....하는 믿음이 생기더군요.
친구가 그냥 타라고 넘겨준 XG 3.0이 있습니다.
혹자는, "그래도 그래저"(?) 라면서, 신형 쏘나타 사느니 구형 그랜저를 싸게 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적어도 XG와 NF를 놓고 비교해 본다면....글쎄요....^^ 저는 주저없이 NF를 택하겠습니다.
NF의 경우는, EF가 비싸진 것이 아니라 XG가 싸졌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
현대차의 괄목할 만한 품질 개선효과를 생각해 볼때,
이번 YF 역시 이전 NF와의 가격을 놓고 비교할 것이아니라
이전 TG와의 품질을 놓고 비교한 뒤, 가격이 얼마나 싸졌나....를 논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NF를 보면서, 이정도면 디자인에 있어서 여지간한 외제차 아쉽지 않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YF를 보면서, (몇몇 럭셔리 브렌드를 제외하고는) 현대차가 디자인은 외제차에 앞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현대차 디자인팀의 거만한(?) 자신감까지 느껴지더군요. ^^
요즘 택시기사분들을 보면, 좀더 편안한 운전을 위해서 돈을 약간 더 들이더라도
쏘나타급이 아닌 그랜저급으로 출고하시는 분들이 꽤됩니다.
현재 수입차와 국산차간에 가격에 있어서 그리 부담되는 차이는 없어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캠리나 어코드가 그렇게 가격대비 뛰어난 품질이라면,
오직 가격대비 품질을 최고로 치는 기사분들이 먼저 반응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외제차의 비싼 A/S를 생각해 보면, 결국 외제차가 아직은 국내에서 품질대비 가격에 거품 있다는 생각입니다.)
2000만원대 시장에서 현대차의 가격대비 품질 및 A/S 는 결코 폄하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차를 교체할 때가 되었는데, 제네시스로 향했던 마음이 6단 수동YF 때문에 심히 흔들리네요. ^^
미국에서 옆집 형님 모시는 캠리 2.4와 싼타페, 베라크루즈, NF 등을 골고루 몰아보고 있습니다. (어코드는 타보질 못했네요..) 위의 분들 말씀하신대로 최근의 캠리와 쏘나타만 놓고 보면 캠리가 딱히 더 좋다고 할 만한 부분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내장재 조립 수준은... 제가 사진으로 남겨놨을 정도로 엉성한 부분도 몇 군데 눈에 띄었습니다. 어코드는 경험해 보지 못해 모르겠습니다만 캠리가 소나타의 비교 대상이 되지 못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

저도 어떻게 하다보니 미국에서 살면서 캠리와 어코드를 매일같이 봅니다만, 경쟁이 안될만한 거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국내에서 어코드와 캠리의 위상이 너무 크게 각인되어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많은 논란을 뒤록하고, 분명 현대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은 분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항상 선발 업체들과 비교를 당해야하기 때문에, 항상 언제 출발했나보다 현재 어디를 달리고 있느냐를 가지고 비교를 당하기 때문에, 저는 항상 언제 출발해서 현재 위치에 도달했느냐 또한 고려대상이 되어야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이렇게 발전한 현대에게 솔직한 심정으로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저는 NF시절부터도 소나타가 캠리/어코드 에 비해서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출력은 다이노테스트를 해보면 밝혀질거고, 안전성 역시 충돌테스트 결과를 보면 알게될것입니다. 그 전에 '2.0 배기량에 특별한 기술도 없으니 출력이 안나올것이다.' 혹은 '가벼워서 안전하지 않을것이다.' 등의 추측은 무의미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김동환님처럼 어코드와 캠리의 위상이 국내에서 너무 높게 잡혀 있다는데 동의합니다. NF소나타부터는 캠리나 어코드가 소나타 보다 특별히 나을 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초고속주행이나 와인딩을 타시는 분들에게는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아마 여기가 테드라서 작은 차이가 더 두각되는 것 같습니다), 차를 교통수단으로 여기는 평범한 드라이버들에게 세 차종의 상품성은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무게를 떠나서 안전도야 어짜피 더미가 타 봐야 나오는 것이니....^^
현대의 샤시 기술과 공간 넓히기 기술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EF를 새 차로 사서 타시다가 NF 새차로 바꾸셨는데..
역시나 모든 면에서 만족하고 계십니다. 특히 실내가 큰것하고, 장거리 운전이 편해 졌다는 사실에..
NF 이후의 현대 차량을 보면.. 갑작스런 발전에 솔찍히 크게 놀라고 있습니다.
세타 엔진에 대한 평가는 국내도 그렇지만,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현대가 예전처러 뻥만 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국내 타 메이커에 비해서 F/L 시에 엔진의 변화 폭이 큰 편이라는게 보기 좋습니다.
어째건.. 이미 YF의 돌풍은 시작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캠리의 가격이 쏘나타와 그랜저의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칠껏이라는 예상은...
아마도 크게 빗나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국내에서 어코드의 위치는.. 좀 다르게 봐야 하는게 아닌지 싶습니다.
국내 주력이 3.5리터 엔진이 아닌지요..

쎄타 엔진의 베이스인 블럭은 전세계 22개차종(지금은 더 늘었습니다.)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우선 미쯔비시에는 랜서(에볼루션포함), 아웃랜더, 그랜디스 등이 있고,
닷지에는 캘리버, 어밴저 등, Jeep에는 컴패스, 패트리어트 등, 크라이슬러에는 pt크루져, 세브링 등이 있습니다.
비 합리적 엔진이라면 이렇게 많은 차종에 적용되긴 힘들었을듯 합니다.
오히려 같은 쇼트엔진을 쓰면서 흡기와 배기, 과급 등으로 다양한 출력을 뽑아내주어 오히려 검증(?)도 나름 된 엔진으로 보입니다.
무게 경량화는 세계적인 이슈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린카와 에코드라이브를 축으로 유럽에서는 차체경량화가 큰 숙제로 연합공동체가 발족되었으며,
일본도 차체 경량화를 위해서 여러 완성차 회사들이 연합하여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기능을 무시하고 부품을 빼서 경량화를 이루는 단계는 이미 과거의 일이고
요즘은 친환경소재 및 대체재 등의 개발과 함께 이루어져 다양한 경량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과거의 차들을 보면 과도하게 무거운 차들이 많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어쩌면 그 당시 철과 같은 강성을 내주는 대체재가 없어서 였던것은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yf 바로 전세대의 세시와 쎄타엔진을 타는 입장에서도 웬일이니 싶을 정도로 놀랍습니다.. 배도 아프구요..^^
스파르타하면서 탄탄한 그러면서도 푸근한 차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적어도 발전하고 있는 현대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가볍고 넓고 예쁘고 연비도 좋고.....패밀리카로서는 최고 아닌가요 ^^;
현기차의 주요시장이 북미가 아닌 유럽이었다면 주행성능도 훨씬 좋은
(일반인이 아닌 테드인들의 시각에)세팅이 가능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현대/기아차의 합병이 이루어지고 현대는 마북리 연구소에서 한단계 발전을 이루게 된 것 같습니다. 바로 화성에 설치한 남양 연구소이지요. 여기에 주행로, 각종 시험동을 건립하고 풍동실험장도 만들게 됩니다. 그러고 난 다음 나온 차들의 품질은 괄목상대하였지요. NF, HD와 같은 모델들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입소문도 점점 좋게 나고 있습니다. 제가 만났던 정비사들도 현대/기아차의 손을 들어주더군요. 정비성도 좋고 고장도 잘 안 난다며...
연구소에서 일하시는 분과 보름정도 같이 있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러시더군요. 투입하는 비용은 도요타나 외국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이만큼 따라가는건 그만큼 몸으로 때우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 연구원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이지요 ^^ 언젠가 가장 대우받는 사람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공돌이들이 대접받는 세상은, 대한민국에선 절대 오지 않습니다. 공돌이들 다그쳐서(납기 단축, 개발 기일 단축, 원가 절감, 연속 야근 작업) 실적을 내지만, 그 공은 공돌이들에게 돌아오진 않지요.
변호사는 단골 고객들을 데리고 다른 로펌으로 이직해도 되고, 의사는 단골 환자들을 데리고 다른 종합병원으로 이직해도 되지만, 공돌이는 밑천인 연구/기술 자료를 가지고 다른 곳으로 가지도 못하도록 하지요. 데리고 있을 땐 대우나 처신도 안 해주면서, 다른 곳으로 옮기지도 못 하게 하면서, 데리고 쥐어짜기만 하지요.
대한민국에서 이공계 인력이 대우받는 일은 앞으로 없습니다.

중간에 죄송한 말씀이지만, NF가 놀랄정도로 발전한 모냥이라면 그 전의 현대차들은 대체 어떠한 형태였습니까?
제가 운전을 한지 10여년간 현대차라고는 각그랜저V6(사실 이건 미쯔비시 차지요-.-;)밖에 못몰아봐서 정말 모르겠습니다...NF 2.4를 구입을 위한 전제를 두고 SM7 23LE와 비교시승 해봤을때에는 이건 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던게 5년전 NF 2.4처음 출시후 였습니다...그 전의 현대차가 갑자기 궁금해지는군요...

그 전에 현대차 <<<<<<<<< NF << HD, i30를 비롯한 준중형 <<<<< 제네시스 이후의 현대차..
개인적인으로는 저렇게 느껴집니다. NF 이전에는 감성이나 성능이나 외제차와 비교하기 힘든 수준.
NF는 감성은 없어도 패밀리 세단의 성능에선 따라잡은 느낌.
HD, i30 등 새로운 플랫폼과 감마 엔진 사용한 모델은 성능과 더불어 약간의 감성도 있음.
제네시스 이후 나온 풀체인지 모델들은 동급에서 모자라는 느낌은 없는 것 같습니다. 브랜드를 제외하면요. 단, 아직 스포츠 모델들은 모자란 느낌이 있죠. 이 분야는 아직 현대가 제대로 뛰어든 적이 없으니까요.
하하...쓰다보니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군요...전 본문에서 100 kg 가벼워진것이 안전에 큰 영향이나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우려에 대해서....현재의 언더바디 설계기술에서는 충분히 그정도의 감량은 이상할 것이 없다는 의미로 답글을 단 것입니다.(또한 1.4톤의 무게는 상대적으로는 가벼울지 모르지만, 충분히 무거운 무게라는 뜻을 쓰다 보니 이상한 방향으로 가벼렸네요 ^^)....당연히 100kg 의 감량(구 NF 와 비교해서)은 성능상으로 상당한 향상이 있을것이라고 봅니다...구형 NF는 제가 몰아본 경험으로도 너무 무거워서 차량이 뒤뚱거리는 것이 좀 싫었었거든요...
글쎄요.. 골프의 경우 디젤이기 때문에 가솔린보다 100kg이상 무거운 것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수긍은 갑니다만 제 생각에 쏘나타가 지나치게 가볍다기보다는 골프가 무거운 차란 생각입니다. (독일차의 특징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무거운 공차중량이요) 근래 현대기아차의 충돌안전도를 보면 현대기아차가 드디어 경량이면서도 안전한 바디를 설계하는 기술을 얻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구형 아반떼나 티뷰론 시절엔 안전도 자체가 많이 떨어지는 바디였고 XD나 투스카니 시절에는 바디강성 때문에 무게에서 손해를 많이 봤다면 HD나 포르테, YF에서는 안전하면서도 가벼운 바디라는 컨셉을 이루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