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요즘 차량 고민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현재 출퇴근용 젠쿱3.8오토 + 주말용 bmw e60 528is조합으로 타고다닙니다.
타면 탈수록, 젠쿱을 처분하고 다른 차종으로 옮겨타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현재 키로수도 58000키로를 향해가고 있고, 보증기간도 끝날테고..거기에다가 갈수록 늘어만 가는 잡소리.
한번 교체, 교환하였으면 다시는 소리가 발생하지 않아야 할텐데 또다시 들려오는 소리들로 탈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구요, 배기량 대비 차가 생각보다 가면갈수록 잘 나가지 않는기분도 느낍니다.(어떻게 보면 차를 바꾸고싶어서 늘어놓는 핑계일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터보는 아니지만, 예열도 꾸준히 해줬고, 나름 5000키로마다 합성유(모X 300V, 파X클러스터 레이싱, 쉐X퍼 9000 기타등등)로 꾸준히 관리해주고 디퍼렌셜오일도 2만키로마다 교환, 미션오일도 펜토x으로 교환 등 순정엔진룸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관리해줬습니다.
그럼에도 차가 점점 무겁게 느껴지고, 전자식 스로틀이라 그런지 밟았는데도 가끔 멍때리다가 2초후에 킥다운되면서 나가는경우도 있고...저속에서는 무겁고 고속에서는 점점 가벼워지는 유압식 스티어링휠은 점점 아쉬움을 주네요.
지금 저희집 동네가 지하철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 차 하체셋팅이 아이박스테빌+리어맴버+네오텍쇼바+다나베다운스프링으로 타고 다닙니다.
그렇다 보니 정말 말타는 기분까지 들고, 그로인해 차체도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습니다.
도로환경과 제 차 셋팅은 정말 맞지 않는거 같아서 이점도 고려하는 중입니다.
그러던 찰라, 몇일전 아우디 A4 2.0TFSI콰트로 다이나믹과 골프GTI를 시승했습니다.
그중에서 골프GTI가 차도 경쾌하면서 제가 딱 원하는대로 움직여 주더라구요.
배기음도 정말 좋았고, rpm을 제법 올린상태에서 다음단수로 변속하니 펑펑 터지는듯한 소리도 좋았고, 핸들링이나 발란스 등 제가 원하는만큼 움직여줘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A4는 제법 묵직한 기분도 들고, 구입하게 되면 왠지 5시리즈가 찬밥신세가 될거같고..
F30 320d는 도저히 적응안되는 엔진소리와 진동 및 디젤특성상 어쩔수없는 레드존 등 아쉬웠습니다.
만약, 328i가 나왔더라면 또 고민했을수도 있었겠네요.
사실, 출퇴근 거리가 왕복 30키로 정도 됩니다.
회사에서 어느정도 유류비는 지원해 주기에, 연비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러한 영향 때문에 지금까지 sm7 3.5, 인피니티 뉴g35, 젠쿱3.8 이렇게 데일리카로 탔었습니다.
결론은 제가 여기서, 데일리카..젠쿱3.8을 팔고 골프MK6 GTI 또는 BMW F30 320d, 아우디 A4 2.0TFSI 콰트로 다이나믹으로 넘어가는건 어떨까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아, 참고로 미니쿠퍼쿠페S나 JCW는 제외시켰습니다.
둥글둥글한 디자인이 왠지 제 여동생한테 사주고 싶은 디자인이라서요^^
돈을 제일 아끼는 방법은 젠쿱을 계속 유지하는편이 맞는거같은데..
속시원하게 조금이라도 좋으니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존 528is는 어머니 차량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수입대형세단으로 구입하시면서 제가 예전부터 가지고 오고 싶었던 차량이라 제가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마일리지도 말도 안되게 적은 편이어서, 중고로 팔기에는 너무 억울했거든요.
차량 상태는 두말할필요도 없었구요.
그래서 무조건 528은 계속 같이 탈려고 하다보니, 젠쿱은 1순위에서 밀려나게 되었구요, 그렇다고 회사 사정상 5시리즈를 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여서 젠쿱을 유지하는 이유입니다.(이사님이 벤츠e300을 타십니다.)
돈을 아끼는 방법 또한 한대로 줄이면 되지만, 한대로 줄일려고 차를 알아보니 e92 m3, z4 35i 말고는 눈에 들어오질 않네요.
하지만 위의 차종들을 데일리카로 쓰기에는 너무 부담스럽네요.
현재 튜닝하신 하체 부분이 꼭 공사중이 아니더라도 좋지 않은 노면에서 타기 힘든 조합입니다.
이건 차가 문제라기 보다는 스포츠 쿠페 특성상 어쩔 수가 없어 보이네요. (본래 그렇습니다.)
계속 타시려면 멤버 부싱만 빼고 (빼기 힘드니까요;) 나머지를 다 순정으로 돌리시던지..
아니면 스테빌만이라도 순정으로 돌리시면 좋지않은 노면에서 말타는 증상은 좀 나아질 겁니다.
고속에서 불안감은 신형 리어암으로 상당부분 커버 되는 듯 하구요.
차량의 하체는 단단하게 보강만 해서 무조건 좋아진다기 보다는 본인이 자주 주행하는 노면과 운전 습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순정에 비해 고속에서의 안정감과 롤링이 적어지는 느낌이 너무 좋아 계속 손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늘어나는 잡소리와 단단함때문에 느껴지는 스트레스로 인해 순간 정이 떨어져버리고 팔게 되더라구요..
골프도 나름 경쾌하고 재미있긴 하지만 금방 잡소리가 좀 생기는 편이고, 출력은 젠쿱에 비하면 답답하죠.
만족하며 타시다가 나중에 달리려고 고속도로 올리시면 짜증나실 수도..
아우디는 잘 모르겠네요..
본인 입맛에 맞게 적당히 손대서 탄다면 그 가격에서 젠쿱만큼 재미있는 차도 드뭅니다.
제가 잘 알면서도, 쿠페의 디자인을 좋아하기때문에 하는수없이 타고다니네요.
맴버부싱을 뺄까도 생각해봤습니다만, 솔직히 만족감이 너무 컸기 때문에 포기하기가 그렇습니다.
스테빌을 순정으로 돌리면 승차감차이가 많이 날까요?
그러면 먼저 스테빌을 순정으로 돌려야겠습니다.
신형리어암도 생각해봤는데 체감적으로 차이가 나는지도 궁금하고 그러네요.
그리고 평상시에는 무난하게 운전하는데 가끔 고속주행에서 밟을일도 있습니다.
그럴경우에는 순정젠쿱의 하체가 솔직히 불안함을 제법 느꼈습니다.
우영님 말씀들어보니, 제 차에 차대강화가 이루어지면서 잡소리도 그만큼 늘어난것같네요.
스테빌을 순정으로 돌리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방법도 생각중입니다.
젠쿱..솔직히 이러한 가격에 이러한차도 없다고 매번 생각합니다.
그런줄알면서도 사람의 욕심이라는것이 끝도 없네요^^
정을 더 붙이고 타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노면 충격에 대한 회의감이 드셨다니 GTI나 R32 순정 세팅 정도로 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만..(개인적으론 미니JCW를 추천하고싶었는데 노면충격에서 탈락;; ), 주우영님 말씀처럼 젠쿱을 순정세팅으로 되돌리고 스트레스없이 즐기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계속 대배기량 차들만 타셨기에 GTI처럼 작은엔진에 대한 스트레스가 생기지않을지 걱정이군요. 아무리 터보를 달고 회전한계를 높이고 뭐해도 대배기량의 넉넉함(?)은 따라갈수가 없으니까요..
순정으로 돌릴까 했었습니다.
하지만 순정에서의 아쉬운 외관 드레스업?은 저에게서 금방 정을 떼어버릴 것 같습니다.
나름 외관에 신경을 쓰다보니, 득이 없는 줄 알면서도 앞15mm 뒤20mm스페이서를 장착중이거든요.
시속100km이하에서는 GTI의 가속성능에 불만이 전혀 없었습니다만, 고속 즉 100키로이상으로 올라갈 경우에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예를들어, 120km이하에서 다시 재가속이 이루어질때 제가 원하는만큼 가속이 안된다는 그런점말이죠.
이러한 점은 A4 2.0TFSI콰트로에서도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여기서 배기량의 한계가 나오는것이겠죠?
사운드도 좋고 안정적이지만 스포티하고 젠쿱에서 지적하신 스티어링휠 엑셀 및 승차감 문제에서 자유롭고 고속빨도 좋고^^
회사 다른분들 눈 보기에도 괜찮을듯 하네요
연비에서 자유로우시니 선택의 폭이 넓네요
저도.. 바꾸신다면.. 5가 있으시니.. A4보단 R32나 GTI 추천 드려봅니다.
R32면,, 4세대건 5세대건 배기량면에서나 직빨 출력 면에서 젠쿱에 크게 뒤지진 않고,
나머지 부분은 GTI가 좋으셨다니 잘 맞으실 것 같으네요.
다만 중고를 사야하고, 적당한 매물이 나오느냐가 문제겠습니다.
6세대 GTI에 스테이지 2나 K04 터빈킷 하면 300~350마력은 나오고.. FF에 고출력 치곤 컨트롤이 괜찮은가보던데
일단 GTI를 사신 후, 스테이지2/K04로 키우시는 방법도 있겠구요.
제 기준에선 젠쿱을 거의 6만킬로에 보증기간 끝날 정도까지 타셨다면 차 좋아하는 분 치고 적게 타신건 아닌듯 해요^^;;;
젠쿱이 2010년식인데도 6만키로 가까이 탔으면 많이들 탔다고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국산차에 대한 부담없는? 그러한 심리적인 요인때문에 주말에도 528을 잘 안타고 모셔두기만 하고 있는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바에야, 차를 한대로 줄이고 e92 m3로 가고싶지만, 부담되는 부분이 많아서요.
R32나 GTI는 중고라는 점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물론 GTI는 현 6세대 신차로 구입하면 되겠지요.
제가 예전에 중고로 알아볼려고 다녀봤습니다만, 조금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업자들도 사고차량인데 단순교환이라고 거짓말도 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더라구요.
말씀하신 6세대 GTI에 스테이지2로 가게되면 차에 들어가는 총 비용이 커질거 같고, A/S라는 부분도 걸리기 때문에 무슨차든 엔진룸만큼은 최대한 순정의 느낌을 살리면서 타고싶습니다.
순정GTI를 타다보면 아쉬움이 분명 나타나겠죠?
2010년식 젠쿱 38 오토 신차사서 현재 87000km 째 타고 있습니다.
차에 약간 질리신거 같습니다만..지금 그차 처분할려고 하시면 아마 피눈물 흘리실겁니다..ㅠ.ㅠ
저도 얼마전 차를 바꿔볼가하고 시세 알아봤다가..
그냥 차 부셔질때까지 타기로 맘바꿔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용하시는 서스펜션은 앵간한 일체형보다 딱딱한 서스입니다.;;
마운트치는 소리만 조금 감내가 되신다면 순정댐퍼+다운스프링(개인적으로 아이박 프로킷추천)해보시면
적당히 롤이 생기면서 승차감쪽으로 많이 좋아집니다.
(근데 전 이 조합으로 서킷도 타고..시합도 나가고 있습니다.쿨럭)
제가 마운트 치는 현상과 리어쪽이 너무 통통튀어서 조금 부드럽게 셋팅하려고 네오텍 종발이쇼바로 바꿨습니다만..오히려 더 딱딱한 조합인가요?
아니면 차라리 일체형으로 갈까 생각했지만, 예전 투스카니 타던시절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게 생각나서 꺼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롤이 생기는게 싫어서 아이박스테빌을 했는데..여기서 더 롤이 생기면 정말 정떨어질거 같습니다.
중고가격이야 예상하는 부분이구요, 쿠페의 특성상 어쩔수없기에..
조금 더 타는것도 문제는 없습니다만, 괜히 새차를 타보고 싶은 마음에 이러는것 같기도 합니다..^^
GTI는 한번 더 생각하고 구입하세요...
제가 11년식 GTI샀다가 1년도 안되서 천만원 넘게 손해보고 팔았습니다.
테드에 하도 골프신도들이 많으셔서 말꺼내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제가 내린 결론은 "어느것 하나도 제대로 하는게 없는차" 였습니다.
시승하셔서 "딱 이거다"라는 느낌이 오면 구입하셔도 크게 지장은 없겠지만, 어느것 하나라도 "어랏?!"하는 느낌이 있다면 재고해보시기 바랍니다.
ps 골프정도는 요즘에 수입차로 안보니 회사에서 눈치 보일일은 없겠네요^^;
만약, 여기서 젠쿱은 그대로 유지를 하고, e60 528is를 넘기고 f10 528i 또는 520d, c7 a6 3.0tfsi콰트로로 바꾸는건 어떨까요?
이녀석도 이제 5년이 다 되어가고, 몇일전에 f10 528i(6기통)을 1주일정도 타고다녔는데 제 차 528is보다 참으로 편안하더라구요.
왠지 제가 테드회원님들께서 글남겨주신것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원인이 어느정도 파악이 됩니다.
두 차량 모두 노멀보다는 하드한 쪽에 셋팅이 되어있어서 보다 편안한 차를 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원하는 조합이 한대는 데일리카 겸 스포츠성향이 강한 차, 또다른 한대는 가끔 조수석 또는 뒷좌석에도 태워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차, 그리고 스포츠성향보다는 럭셔리쪽으로 비중을 두고 싶습니다.
물론, 성능은 현재 e60 528is보다 나아야 하고 편의장비(usb포트, bmw나 audi의 가변식스티어링휠이 적용된차량들, 네임밸류, 거주공간, 사운드시스템 등)도 지금차와는 차별되었으면 좋겠네요.
흠...저는 07년에....이거저거 보다가 그냥 팔방미인이군 하며 GTI 사서 아직도 타고 있습니다.
제가 항상 하는 얘기가 지금 신차로 사라면, 1순위로 젠쿱입니다....2.0도 3.8도 좋습니다 ^^
그.런.데 이번에 0순위인 차가 들어오더군요......86.......
일단 타보고 나서 결정할 예정이지만....마음은 이미 사인하고 있습니다....ㅋㅋ
한가지 분명한건 운전할때 느낌이 오는 차가 정답이란 생각입니다.
어떤이에겐 97%의 만족감을 주는 차가 어떤이에겐 달구지로 느껴지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어떤차던지....순정 스포츠 서스펜션인 차가 저랑 잘 맞더라구요....
m팩이나 S나 R....혹은 GT 붙은 것들이.....공도에서도 가끔 트랙에서 타기에도
딱! 절충선이자 마지노선으로 느껴집니다 ^------^
젠쿱을 팔면...순수 성능과 차체 및 사이즈를 감안한다면 e92 m3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약간 재미있으면서 부담스럽다고나 할까요?
그런면에서 보면 젠쿱이 부담도 없고 나름 배기량도 넉넉해서 좋지만...
타면 탈수록 뭔가 그 아쉬움이란...이런건 보강을 해 줘도 제 기대감에는 크게 못미치더라구요.
86...개인적으로 딱 원하는 차체 사이즈와 재미있는 주행이 가능할것같아 검색하고 또 검색했습니다.
현재 출시될 2.0리터 엔진으로는 제가 많이 답답함을 느낄것같습니다.
고성능버전이 출시되면 정말 솔깃할 정도로 컴팩트하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 보이네요.
저라면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현재 E60 528is를 유지하고
젠쿱을 S4로 바꿀거같습니다.
S4가 예산이 넘는다면,
F30 328i 출시가 되면 그때 바꾸거나
A4 2.0T 콰트로다이나믹이 페이스리프트 되면 바꾸겠습니다.
젠쿱 수동으로 바꾸세요 (농담이구요 ㅎㅎ) 환경이 그러시니
하체를 순정으로 타시면 만족하실수도 있는데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저는 순정 세팅 정말 공공도로에서 만족하면서 탑니다.
저는 오히려 a4 2.0을 타보곤 실망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300마력을 타니 당연하지만 추월할때 안나가니 위험한거 같더라구요
저 같으면 둘다 정리하고 c63 이나 m3 아님 콜벳으로 넘어가겠습니다. ㅎㅎ
현제 mk5 GTI오너구요... 3.8 젠쿱은 못타봐서 정확히 어떤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타오시던 차량의 특성을 봤을때는... 고배기량 NA차량에 길들여져있으셔서...
GTI는 오래 못타실듯합니다 ㅎㅎ
아무리 델라호야라도 헤비급에 붙여 놓으면 맥못춥니다 ㅎㅎ
GTI st1 정도면 감이 올라말라 하실듯 할꺼 같구요 ㅎㅎ
보실때 제일 어울리는 모델은... 1M 밖에 없을듯합니다
늘 문제는 돈이냐... 포퍼먼스냐^^
528이 주말용이고 젠쿱이 출퇴근용이라는 점이 이해가 안 됩니다. 그 반대가 맞을듯싶은데 아마 제가 생각하는 주말용과는 다른 용도로 쓰시나 봅니다. 돈을 제일 아끼는 방법은 젠쿱 유지가 아니라 둘 중 하나로 통합하고 나머지는 팔아버리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