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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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문막 서킷에서 드라이빙스쿨 교육을 받고 조금전에 리모콘으로 tv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는데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수년전 마스터님의 골프 차대강성 데이타에 반해 골프가 다음 목표가 되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일단 튼튼하면 좋겠거니 하면서 맹목적으로 좋아하게 되었구요(차대 강성 외에 다른 부분에서도 매력이 넘칩니다)
어제 라노스를 타고 카운터 스티어링 연습과, 카트코스주행을 하는데 차대 강성에 대한 불만이나 불안감을 느낄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자동변속기가 원망스럽더군요
전에 약 1년간 투스카니를 운행하다 라노스로 바꿔탔는데 조금 헐렁한 느낌 아!! 이게 차대 강성인가보다 라고 생각했었고... 지금은 라노스와 싼타페를 번갈아 타고있는데 두차종간의 차이는 전혀 느낄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언제 느끼시나요??? 차대 강성!!
수년전 마스터님의 골프 차대강성 데이타에 반해 골프가 다음 목표가 되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일단 튼튼하면 좋겠거니 하면서 맹목적으로 좋아하게 되었구요(차대 강성 외에 다른 부분에서도 매력이 넘칩니다)
어제 라노스를 타고 카운터 스티어링 연습과, 카트코스주행을 하는데 차대 강성에 대한 불만이나 불안감을 느낄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자동변속기가 원망스럽더군요
전에 약 1년간 투스카니를 운행하다 라노스로 바꿔탔는데 조금 헐렁한 느낌 아!! 이게 차대 강성인가보다 라고 생각했었고... 지금은 라노스와 싼타페를 번갈아 타고있는데 두차종간의 차이는 전혀 느낄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언제 느끼시나요??? 차대 강성!!
2006.05.08 23:10:09 (*.163.21.143)

위의 의견은 "의견"이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러니 제 생각에 고칠점이 있어 보이면 좀 바로잡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6.05.09 03:46:13 (*.48.42.124)

저의 경우는, 막연히 범프를 대각선으로 넘거나 하는 뒤틀림상황에서 내장재의 잡소리를 듣고 느끼곤 합니다. 그런데 막상 fd3s 같은 애초에 내장재가 찌그덕 거릴만한게 거의 없는 차량은 또 전혀 못듣겠더군요. =_=. 그래서 내장재 고려해가며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위 얘기는 막연히 제 스스로의 즐거움을 위해 차체 강성을 느껴보고자 뻘짓거리 하는거라 생각하며, 차체 강성을 제가 차를 주행해보며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많은 부품들이 서로 휘며 나타내는 느낌을 어찌 제 몸 하나로 다 골라내어 느낄 수 있겠나요. 일단 현재로서 저는 불가능 하겠더군요. ㅠㅠ
하지만 위 얘기는 막연히 제 스스로의 즐거움을 위해 차체 강성을 느껴보고자 뻘짓거리 하는거라 생각하며, 차체 강성을 제가 차를 주행해보며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많은 부품들이 서로 휘며 나타내는 느낌을 어찌 제 몸 하나로 다 골라내어 느낄 수 있겠나요. 일단 현재로서 저는 불가능 하겠더군요. ㅠㅠ
2006.05.09 10:08:39 (*.117.180.62)

직접적으로 느낄수 있는 차종중 하나가 카니발입니다. 급격한 코너링이나 코너링과 급브레이크가 동시에 들어갈경우 댐퍼의 롤링외에 차대가 휘어 차체의 움직임에 큰 저항이 생기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 큰 차에서 느낀뒤는 그 감각을 살려 일반 세단에서도 차종에 따라 느껴지더군요.
2006.05.09 12:54:05 (*.149.149.79)

동감입니다 카니발은 굳이 급격한코너가 아니라도 정말 심하게
느껴(?)집니다. 좌우로 굽은 길을 지나가거나, 두차선 이상 변경시에는
거의 뒤에 컨테이너 연결한 차의 운전처럼 완전 따로노는 기분이 들더군요
구형 카니발을 한번 타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ㅡ.ㅡ+
느껴(?)집니다. 좌우로 굽은 길을 지나가거나, 두차선 이상 변경시에는
거의 뒤에 컨테이너 연결한 차의 운전처럼 완전 따로노는 기분이 들더군요
구형 카니발을 한번 타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ㅡ.ㅡ+
2006.05.09 13:55:35 (*.144.184.106)

전장 12미터짜리 버스를 타면 아주 쉽게 느낍니다. 별 부분이 다 삐걱거리죠. 오히려, 트럭은 운전석만 앉으니 잘 모를수 있지만 버스는 마지막 자리에 앉아있으면 정말 심각하게 느끼실겁니다.
느끼실 포인트는 실내 바닥쪽의 스트럭쳐 위에 얹혀진, 합판 바닥재가 차체변형과 다른 움직임을 나타내면서 나무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아주 심하게 납니다. 누구나 느낄수 있을 정도죠.
느끼실 포인트는 실내 바닥쪽의 스트럭쳐 위에 얹혀진, 합판 바닥재가 차체변형과 다른 움직임을 나타내면서 나무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아주 심하게 납니다. 누구나 느낄수 있을 정도죠.
2006.05.09 15:31:16 (*.149.56.132)

차대 강성 테스트는 예전부터 쭉 내려오던 방법이 있습니다
한바퀴만 인도위에 올리기.. ;;;
하루정도 그상태를 유지해주면 강성이 약한 차들은 문이나 트렁크 도어가
맞질 안습니다
이 테스트의 치명적인 단점은 복원 불가라는.. -_-;;a
강성이 좋은 차들은 일체형 서스를 적용해도 승차감이 참을만 -_-;; 합니다
(좋다는 이야기는 아님.. ;;) 강성이 약한 차들은 하드한 서스를 적용하면
쾅쾅!! 거리도 허리부터 아프죠.. >.<
한바퀴만 인도위에 올리기.. ;;;
하루정도 그상태를 유지해주면 강성이 약한 차들은 문이나 트렁크 도어가
맞질 안습니다
이 테스트의 치명적인 단점은 복원 불가라는.. -_-;;a
강성이 좋은 차들은 일체형 서스를 적용해도 승차감이 참을만 -_-;; 합니다
(좋다는 이야기는 아님.. ;;) 강성이 약한 차들은 하드한 서스를 적용하면
쾅쾅!! 거리도 허리부터 아프죠.. >.<
2006.05.09 15:36:17 (*.149.56.132)

제 첫차가 엘란이었는데요..
백본 프레임이었는데 그다지 강성이 뛰어나다 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워낙에 잡소리가 많았기 때문일까요? ^^;; 쾅쾅!! 빠지직 뿌지직
하지만 교과서적인 서스세팅과 뛰어난 핸들링
1.8L치고 정말 와일드한 반응을 보이는 엔진..
재미있는 차였지요.. 브레이크만 빼고요.. ㅋㅋ
백본 프레임이었는데 그다지 강성이 뛰어나다 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워낙에 잡소리가 많았기 때문일까요? ^^;; 쾅쾅!! 빠지직 뿌지직
하지만 교과서적인 서스세팅과 뛰어난 핸들링
1.8L치고 정말 와일드한 반응을 보이는 엔진..
재미있는 차였지요.. 브레이크만 빼고요.. ㅋㅋ
2006.05.09 15:45:30 (*.95.134.111)

저는 외국에서 5세대 골프를 렌트해서 타보고 차체가 정말 단단하다.. 라는 느낌을 느꼈습니다. 뭐 구체적으로 어쨌다 저쨌다는 표현할수 없지만 가벼운 칼질, 혹은 가벼운 와인딩에서도 정말 단단하다. 우와 단단하다.. 이런 느낌을 무지하게 느꼈습니다. 국산차에 서스튠만 한것과는 뭔가 완전히 다른느낌이더라구요. 곧이어 아우디 A3 (구형)을 렌트해서 탔지만 그차에선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2006.05.09 16:18:19 (*.74.230.252)

엘란은 프레임에 FRP껍데기가 올라가 있으니 껍데기 껄떡거리는 소리가 아무래도 좀 나긴 하겠죠.
GOLF 5는 VW의 주장대로라면 새로운 멀티링크 후륜 서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자동차개발 역사상 가장 많은 테스트주행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드랬죠. 골프의 코너링은 단단한 섀시와 잘 설계된 서스펜션의 합작으로 높은 완성도가 이룩되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GOLF 5는 VW의 주장대로라면 새로운 멀티링크 후륜 서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자동차개발 역사상 가장 많은 테스트주행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드랬죠. 골프의 코너링은 단단한 섀시와 잘 설계된 서스펜션의 합작으로 높은 완성도가 이룩되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06.05.10 01:13:48 (*.68.53.168)

저 역시 지금도 엘란을 가지고 있지만 강성이 좋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물론 과격한 주행에도 서스펜션 세팅이 유지되는 걸 보면 백본프레임이 버티고 있음을 느끼지만, 그 위에 얹힌 VMRP 욕조 속에 있다보면 온갖 잡소리가 나지요. 앞쪽 트림보다는 뒷쪽 탑 수납구인 스토웨지 부분의 덮개들이 특히...
2006.05.10 11:57:04 (*.145.76.171)

승용차의 강성감은 충돌시 '안전요소'빼고는 직접적인 체감으로 느끼기 어려울겁니다. 잡소리중엔 각 부속의 체결부족으로 나는 확률이 높고요.. 트랙에서의 랩타임은 미세하게 차이가 납니다만..
2006.05.10 14:46:54 (*.219.151.164)

저 개인적으로는 강성이 높은차를 타게 되면 노면을 타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노면과 차단된 마치 배를 모는듯한 느낌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강성과 밸런스가
좋은차라면 드라이빙이 정말 즐겁지 않은가 싶습니다.
노면과 차단된 마치 배를 모는듯한 느낌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강성과 밸런스가
좋은차라면 드라이빙이 정말 즐겁지 않은가 싶습니다.
2006.05.11 00:04:23 (*.79.156.223)

이경석
일상 주행에서 섀시 강성을 느끼고 평가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조향성은 휠타이어 세팅과 써스펜션 지오메트리, 스티어링 시스템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코너링만으로도 섀시 강성을 알기는 어렵겠고요.
개인적으로는 일정 이상의 강성을 가지면 조정 안정성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섀시의 강성이 좋지 않은 차는 한계 코너링에서 새시의 비틀림으로 인해 조향성이 나빠지며 섀시 자체가 충격에 저항하는 충돌 안전성( 충돌 안정성은 섀시 강성과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으나 유의성이 있다고 봄.)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섀시가 견고하면 써스펜션 지오메트리 설정을 그대로 따르게 됩니다.
써스펜션의 지오메트리는 차량의 중량과 구동방식, 횡 가속에 대한 롤각( roll angle)을 고려해서 결정되는데 이 것은 메이커 특유의 노하우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현재의 트렌드는 FR이라도 언더 스티어를 보이게끔 설정해 놓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점진적으로 스키드 음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즉, 전륜 타이어가 최대 그립을 갖는 것 보다는 후륜의 그립과 밸런스를 맞추는 의도적인 설정으로 보입니다.
단저으로 이야기하면, 차대 강성은 메이커의 홍보자료나 잡지 기사를 참고하는 것이 좋고, 운전자가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차체의 크기와 중량을 함께 고려해야합니다.
차대 강성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의 주행에서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느낌이겠지요.
상한 섀시 강성은 차량의 설계를 쉽고 간단하게 합니다.
섀시가 좋은 차에서 좋은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승차감은 주관적인 느낌이 많이 작용합니다.
차량 전체로 전달되는 여진의 느낌과 쿵쾅거리는 소음이 한 몫 하는 것이고요.
써스펜션을 격리하는 부싱의 재질뿐 아니라 내장재, 특히 데쉬보드의 설계와 조립에서도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물론 특별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펑크 등의 이유로 한 바퀴만 잭으로 받쳤을 때, 한 쪽 바퀴를 공중에 띄웠을 때 문이 잘 닫히는지, 패널의 간격에 변화가 있는지 등등..
요즘 차에 비해 비틀림 강성이 그다지 좋을 것 같지 않은( 더구나 천정에 썬루프를 달기 위 크로스 바를 잘라버렸던 )98년식 슈마를 4년동안 탔지만 섀시가 삐그덕 거리는 소음은 들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당시엔 모범 운전자였으니 드라이빙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나는 부분같고요.
그리고, 섀시 비틀림 강성이 좋지 않은 차는 무른 써스를 적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단한 써스를 끼웠다가는 급격한 노면 변화에 써스펜션 지오메트리가 설정된 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노면 충격에 의한 섀시 피로가 증가하게 되어 차량 전체의 내구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무른 써스를 적용한 차는 저속 주행시 승차감에서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만, 고속 주행이나 코너링에서는 핸들링이 떨어지게 되겠지요.( 스티어링 리스폰스나 조향 안정성이 떨어짐.)
운전자의 만족도는 섀시 강성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동차는 일단 타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섀시 강성과 마찬가지로 안전도의 평가 역시 우리가 직접 할 수는 없으며 교통안전 공단이나 NHTSI , Euro NCAP 등의 기관의 자료를 참조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안전성을 평가하실 때는 관심 차종이라면 단순히 별 몇개냐만을 보시지 마시고 충돌 테스트 사진이나 세부 자료를 참고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성이 나쁜 차는 쉽게 알 수 있겠습니다만, 일정 이상이 되면 느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내장재의 조립 품질, 써스펜션 부싱류, 흡음재 사용 등이 중간에 개입되기 때문에 한계상황까지 밀어부치지 않는한 일상주행에서 평가하기는 어렵겠지요.
그러므로 '체감'으로 섀시 강성을 평가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섀시라는 것이 크게는 써스펜션 지오메트리까지 포함한 조정성이나 완성도를 뜻하기도 하므로 연관이 없다고도 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듯 섀시 강성은 체감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운전자에게는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메이커에서는 많은 공을 들이는 부분일 겁니다.
일상 주행에서 섀시 강성을 느끼고 평가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조향성은 휠타이어 세팅과 써스펜션 지오메트리, 스티어링 시스템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코너링만으로도 섀시 강성을 알기는 어렵겠고요.
개인적으로는 일정 이상의 강성을 가지면 조정 안정성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섀시의 강성이 좋지 않은 차는 한계 코너링에서 새시의 비틀림으로 인해 조향성이 나빠지며 섀시 자체가 충격에 저항하는 충돌 안전성( 충돌 안정성은 섀시 강성과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으나 유의성이 있다고 봄.)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섀시가 견고하면 써스펜션 지오메트리 설정을 그대로 따르게 됩니다.
써스펜션의 지오메트리는 차량의 중량과 구동방식, 횡 가속에 대한 롤각( roll angle)을 고려해서 결정되는데 이 것은 메이커 특유의 노하우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현재의 트렌드는 FR이라도 언더 스티어를 보이게끔 설정해 놓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점진적으로 스키드 음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즉, 전륜 타이어가 최대 그립을 갖는 것 보다는 후륜의 그립과 밸런스를 맞추는 의도적인 설정으로 보입니다.
단저으로 이야기하면, 차대 강성은 메이커의 홍보자료나 잡지 기사를 참고하는 것이 좋고, 운전자가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차체의 크기와 중량을 함께 고려해야합니다.
차대 강성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의 주행에서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느낌이겠지요.
상한 섀시 강성은 차량의 설계를 쉽고 간단하게 합니다.
섀시가 좋은 차에서 좋은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승차감은 주관적인 느낌이 많이 작용합니다.
차량 전체로 전달되는 여진의 느낌과 쿵쾅거리는 소음이 한 몫 하는 것이고요.
써스펜션을 격리하는 부싱의 재질뿐 아니라 내장재, 특히 데쉬보드의 설계와 조립에서도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물론 특별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펑크 등의 이유로 한 바퀴만 잭으로 받쳤을 때, 한 쪽 바퀴를 공중에 띄웠을 때 문이 잘 닫히는지, 패널의 간격에 변화가 있는지 등등..
요즘 차에 비해 비틀림 강성이 그다지 좋을 것 같지 않은( 더구나 천정에 썬루프를 달기 위 크로스 바를 잘라버렸던 )98년식 슈마를 4년동안 탔지만 섀시가 삐그덕 거리는 소음은 들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당시엔 모범 운전자였으니 드라이빙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나는 부분같고요.
그리고, 섀시 비틀림 강성이 좋지 않은 차는 무른 써스를 적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단한 써스를 끼웠다가는 급격한 노면 변화에 써스펜션 지오메트리가 설정된 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노면 충격에 의한 섀시 피로가 증가하게 되어 차량 전체의 내구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무른 써스를 적용한 차는 저속 주행시 승차감에서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만, 고속 주행이나 코너링에서는 핸들링이 떨어지게 되겠지요.( 스티어링 리스폰스나 조향 안정성이 떨어짐.)
운전자의 만족도는 섀시 강성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동차는 일단 타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섀시 강성과 마찬가지로 안전도의 평가 역시 우리가 직접 할 수는 없으며 교통안전 공단이나 NHTSI , Euro NCAP 등의 기관의 자료를 참조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안전성을 평가하실 때는 관심 차종이라면 단순히 별 몇개냐만을 보시지 마시고 충돌 테스트 사진이나 세부 자료를 참고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성이 나쁜 차는 쉽게 알 수 있겠습니다만, 일정 이상이 되면 느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내장재의 조립 품질, 써스펜션 부싱류, 흡음재 사용 등이 중간에 개입되기 때문에 한계상황까지 밀어부치지 않는한 일상주행에서 평가하기는 어렵겠지요.
그러므로 '체감'으로 섀시 강성을 평가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섀시라는 것이 크게는 써스펜션 지오메트리까지 포함한 조정성이나 완성도를 뜻하기도 하므로 연관이 없다고도 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듯 섀시 강성은 체감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운전자에게는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메이커에서는 많은 공을 들이는 부분일 겁니다.
2006.05.12 15:53:48 (*.216.159.200)
강성 얘기하면서 w124가 거론 되지 안는것은 앙꼬 없는 찐빵 맛보기 입니다. 전문용어 전혀 몰라도 일단 타보시면 강성이 뭔지 몸으로 전달해 줍니다. 매번 강성에 대한 이런 저런 말씀 들이 오고 가는데 저는 수치보다는 느낌으로 판단하는 소비자이기때문에 강성물어보시는 분들께 적극 권합니다. 124..... 진짜 딴딴한 차라고....
2006.05.12 19:41:52 (*.227.41.54)
경사각이 좀 이상한 곳이나 개구리 주차같은걸하면 해치백의 트렁크 아구가 잘 앉맞더군요...유로엑센트일때 그랬습니다. 지금은 뉴프라이드 5dr인데 아구 완벽하게 맞네요.많이 좋아졌어요
2006.05.14 17:26:23 (*.186.21.69)

아반떼 세단에 단단한 일체형쇼바를 장착하고 타다가.. 폐차하고 아반떼 투어링에 그대로 이식하고 타고 있습니다. 문의 갯수가 1개 더 늘어난 만큼 차대 강성이 떨어지는 느낌을 엄청 받고 있네요. 제손으로 할수 있는건 단지 스트럿바 앞,센터,뒤 3개 설치하는일뿐인데..10년 넘은 노장+5도어웨건+단단한쑈바의 조합은 정말 차를 죽이는일 같습니다. 위에분들이 말한듯이 대각선으로 방지턱 넘을때 우회전하면서 오르막길 진입시에는 차가 휘어지는 느낌 정말 많이 받습니다 ㅠㅠ 빨리 종발이쑈바로 바꿔야겠다는 생각바께 안드네요.
그리고, 급격한 코너링 시 타이어가 울죠. 타이어가 우는 경우는 타이어가 접지력의 한계에 다다라서 일 때도 있겠으나, 타이어가 접지면과 수직되게 있지 못하고 기울어질 경우 보다 쉽게 울죠.. 물론 스트럿 보다는 듀얼위시본이 코너링시 타이어 각도가 더 좋게 유지되듯이 서스펜션의 구조가 타이어접지력을 유지시키는데 가장 중요하긴 하겠으나, 서스펜션 이 이상적이어도 차체강성이 낮아 코너링시 전체적으로 차체가 휘는 경우엔 애초에 잘 설계된 서스펜션을 무력화 시키고 타이어 접지각도를 흐트려 놓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차체강성이 어떻다는걸 이해하면서 알게된 또다른 사실은 단단해 보이는 차체도 일상적인 코너링 정도의 횡방향 중력에도 1~2도 정도 전체적으로 뒤틀린다는 점 이었습니다. 즉, 엘란처럼 강력하고 짧은 프레임을 쓰지 않는 이상 거의모든 모노코크 바디는 보통의 주행중에도 "휜다" 는 점이고, 이걸 최소화 하는게 메이커의 노우하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