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난건 아니구요.
저희 형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운전은 형이 했고 차 안에는 형수님과 형수님 아버님이 타셨다네요.

어제 춘천 부근 국도에서 고물상 트럭 (철근같은것을 제대로 묶지도 않고 그냥 냅다 달렸다네요.)이 코너링중 철근이 저희 형 차에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가까스로 사이드 밀러에 떨어져서 사이드 미러가 깨졌구요. 근데 이 트럭이 한 70여m를 더 가서 섰다 합니다.
형이 내려서 쫓아가서 잡았다고 하더군요.
아마 그냥 모른척하고 뺑소니를 칠려했던 모양입니다.

근데 그 분이 내리자마자 사고 상황을 훼손하려고 했던건지, 떨어진 물건을 줍고 그냥 별일 아니다는 식으로 하고 출발하려 했나봅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자 서로 실랑이가 벌어졌고, 상대방이 욕설로 대응하게 되면서 일이 커지자 같이 동승중이었던 형수님 아버지께서 멱살을 잡으며 주먹이 오갔나봅니다.

한참 후에 경찰이 도착했고, 결국 사고 보험 접수번호를 받고 집에 왔습니다.
근데 오늘 그 상대방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접수를 했다네요.
난감하게도 상황이 좀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이걸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요.
저희 형이 상대방을 뺑소니사고로 접수를 하려고 하는데 이게 가능할지요.
또 상대방 트럭이 과적물을 제대로 묶지 않은채로 운행한것에 대해 신고가 가능한가요?

테드 회원님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