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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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빗길 커브에서 미끄러져 사고가났습니다.
차종은 02년식 볼보 s40이었구요..
디트로이트에있는 조그마한 미대에 다니고있는데.
2년이란 시간동안 학교생활에 바쁘단핑계로 관리도 잘못해준 저에게
참 듬직한 발이 되주었던놈이었는데.. 보내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녀석을보고 뒤돌아나오는데 어찌나 씁쓸하던지요.
볼보란 브랜드에 엄청난 애정을 갖게 해준차였고.
덕분에 한국에계신 어머님의 새차도 볼보로 추천을 하게되었었죠.
이번방학에 한국에 다녀온후 새로운놈을 맞이하려합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유럽차를 워낙 좋아해서.. 일본차나 미국차에는 눈이 가질않습니다.
연식이 좀 되더라도 유럽차를 사려고하는데요.
리서치를 하다보니 외관상태나 인테리어상태가 정말 좋은데 마일리지가 9만마일을 넘기는차들이 수두룩 하더군요.
그런차들을 사게된다면 오래 버티지못할까요?
1년반정도 사용하고 군대에 가게될것 같은데. 그동안 최대한 즐기고싶습니다.
BMW나 폭스바겐의 차라고 예를 들었을때. 그정도의 마일리지를 가진차를 사는것이
어리석은 일일지 곰곰히 생각해보고있습니다.
근데 도무지 답이나오질않아서 테드여러분께 조심스레 질문을 드리고싶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2007.12.10 01:28:58 (*.60.60.23)

미시간에 계시는 군요. 차량 구입하시기 전에 연락 한번 주세요. 도움이 되어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flyerno1@gmail.com 입니다.
2007.12.10 09:56:35 (*.246.10.69)
상세한답변 감사드립니다. 질문할때 은근히 영주님의 답변을 기대했었는데. 감사드립니다.
승민님 제가아직 버짓이나 이것저것 결정이 나지않은관계로. 12월말정도에 염치무릅쓰고 이메일한번 드리겠습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승민님 제가아직 버짓이나 이것저것 결정이 나지않은관계로. 12월말정도에 염치무릅쓰고 이메일한번 드리겠습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12.11 07:17:30 (*.252.64.254)

9만 마일이라면 제 경험상으로는 주요 소모품이 교체되고 난 시점이 아닐까 하는데 만일 교체 시점을 넘기고도 그냥 운행한 차라면 인수 받으시자마자 이것저것 손부터 보기 시작하면서 돈과 시간을 낭비하실 수도 있으니 구입전 꼭 살피고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마스터님 말씀데로 제때 딜러에서 유지보수 된 차량이라면 걱정없겠지만 차 소유주와 직거래를 하게된다면 그분의 양해를 얻어 근처 딜러샵에서 하체 떠보면서 전체 점검을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마스터님 말씀데로 제때 딜러에서 유지보수 된 차량이라면 걱정없겠지만 차 소유주와 직거래를 하게된다면 그분의 양해를 얻어 근처 딜러샵에서 하체 떠보면서 전체 점검을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제 생각에 9만마일은 일반적으로 그리 높은 마일리지는 아니라고 보며, 딜러에서 메인트넌스를 받았던 기록을 가진 무사고차에 one owner라면 상태는 일반적으로 괜찮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확률적으로 좋은차를 고르기 위해서는 발품을 많이 팔아 이것저것 많이 타보고 보고하셔야 한다는 거지요.
서비스 히스토리가 있는 경우 큰 돈들어갈 부품교환에 대해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타이밍벨트 교환시점, 냉각계통, 변속기의 상태등에 따라 구입직후에 지출여부가 결정되며, 소소하게는 센서류들의 상태에 따라 엔진이 100%성능을 발휘하느냐가 결정됩니다.
에어플로우 센서, 산소센서, 냉각수온센서등이 출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BMW처럼 바노스 시스템이 있는 경우 바노스 자체의 상태와 캠포지션 센서등의 상태에 따라 출력이 큰 폭으로 차이가 납니다.
위의 들은 예는 유럽차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중고차를 사실 때 모든 차에 해당되는 내용이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