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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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막 클럽을 알게 되어 기쁜 이상훈입니다^^
질문 드리겠습니다.
제 차는 국산 전륜구동입니다. (뉴ef쏘나타)
오늘 아침 출근길이었습니다.
자유로를 타기위해 막 램프로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약 60km정도로 돌아나갈 때 동승자들도 편하게 돌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혼자 달리고 있었고, 시간도 좀 급해서 3->2단 변속과 함께 약 90-100km로 진입했습니다(오토매틱).
횡가속도가 좀 생기는 상황이었죠.
간밤에 이슬이 내렸다가 빙결되어서 도로는 좀 미끄러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차 뒤쪽이 날아가기 시작하는 겁니다.
좀 많이 당황했습니다.
눈온날 공터에서 열심히 카운터랑 액셀링 연습을 해둔 경험이 있어서 원상복귀 시키긴 했습니다.
그런데 100km가까운 속도에서 오버스티어로 임진강으로 다이빙할뻔한 경험을 하니 좀 아찔하더군요..ㅋㅋ
이거 오버스티어 맞죠?
순정이고, 거기에 전륜구동인데 오버스티어가 발생한 이유가 뭘까요?
제 판단기준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급핸들로 차가 균형을 잃을만큼 격하게 돌리지 않았습니다. 서서히 돌리고 있는데 뒤가 점차 날아가기 시작하더군요.
휠얼라인먼트가 틀어진걸까요?? 하긴...차 관리하면서 얼라인먼트는 신경을 쓰질 않았군요.
순정상태, 휠얼라인먼트 딱 맞는 상태에서도 이런 형상이 생기곤 하나요??
질문 드리겠습니다.
제 차는 국산 전륜구동입니다. (뉴ef쏘나타)
오늘 아침 출근길이었습니다.
자유로를 타기위해 막 램프로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약 60km정도로 돌아나갈 때 동승자들도 편하게 돌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혼자 달리고 있었고, 시간도 좀 급해서 3->2단 변속과 함께 약 90-100km로 진입했습니다(오토매틱).
횡가속도가 좀 생기는 상황이었죠.
간밤에 이슬이 내렸다가 빙결되어서 도로는 좀 미끄러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차 뒤쪽이 날아가기 시작하는 겁니다.
좀 많이 당황했습니다.
눈온날 공터에서 열심히 카운터랑 액셀링 연습을 해둔 경험이 있어서 원상복귀 시키긴 했습니다.
그런데 100km가까운 속도에서 오버스티어로 임진강으로 다이빙할뻔한 경험을 하니 좀 아찔하더군요..ㅋㅋ
이거 오버스티어 맞죠?
순정이고, 거기에 전륜구동인데 오버스티어가 발생한 이유가 뭘까요?
제 판단기준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급핸들로 차가 균형을 잃을만큼 격하게 돌리지 않았습니다. 서서히 돌리고 있는데 뒤가 점차 날아가기 시작하더군요.
휠얼라인먼트가 틀어진걸까요?? 하긴...차 관리하면서 얼라인먼트는 신경을 쓰질 않았군요.
순정상태, 휠얼라인먼트 딱 맞는 상태에서도 이런 형상이 생기곤 하나요??
2007.12.18 23:26:58 (*.7.57.227)

순정으로 타면서 레드존은 자주 치고 다닙니다-_-
미끄러운걸 알았기에 엑셀링을 용이하게 하려고 그랬다죠..ㅋ
그런데 설마했던 오버가 진짜 나니 손에 진땀나더군요...ㅋㅋ
미끄러운걸 알았기에 엑셀링을 용이하게 하려고 그랬다죠..ㅋ
그런데 설마했던 오버가 진짜 나니 손에 진땀나더군요...ㅋㅋ
2007.12.18 23:45:04 (*.223.213.37)

FF는 언더스티어, XR은 오버스티어라는 공식은 원선회 같이 악셀링 상황에서나 성립하는 공식이죠. 전륜이고 후륜이고 전륜타이어의 그립이 살아있을 때 후륜타이어의 그립력이 약해지면 오버스티어가 날 수 밖에 없죠. 저역시 도로가 미끄러워서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되네요^^
2007.12.18 23:47:18 (*.133.187.105)

요즘 안개가 끼면서 노면이 살짝 얼어 상당히 미끄러운 상황이 많이 연출되곤 합니다. 저도 얼마전 매일 다니는 적당히 굽어진 도로를 평소보다 1~20킬로 낮은 90킬로로 진입했다가 상훈님처럼 스핀할 뻔 했습니다. 노면상황을 대충 알고 급한 핸들링을 자제했기에 망정이지 조금만 힘차게 잡아돌렸어도 아마 가드레일과 키스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요즘같은 날씨는 타이어도 얼고 노면도 얼어서 접지력이 나오질 않는것 같습니다.
2007.12.18 23:51:33 (*.7.57.227)

그렇군요. 그러니까 언제나 오버스티어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당황해서 대처능력을 잃는 일이 줄겠네요...^^
또 하나의 무지에서 벗어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ff는 무조건 언더라고 생각했던 저의 무지..ㅋㅋ
조만간 눈오면 집앞 넓은 공터에서 연습좀 더 빡시게 해야겠습니다^^;;
또 하나의 무지에서 벗어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ff는 무조건 언더라고 생각했던 저의 무지..ㅋㅋ
조만간 눈오면 집앞 넓은 공터에서 연습좀 더 빡시게 해야겠습니다^^;;
2007.12.19 01:24:39 (*.248.233.137)
ef는 순정차치고는 오버성향을 보이는 듯한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심하세요 ^^ 요즘 길 정말 미끄럽죠. 새벽에 살짝 서리내린 길은 언뜻 보기에는 마른 길처럼 보여도 예상보다 훨씬 미끄럽더군요. 고속에서 돌발적으로 무슨 일이 생긴다면 정말 그 그립으로는 어쩔 방도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좋은 점이 있다면 요즘 약간 익숙해지고서는 주차장에서 사이드 몇 클릭 안땡기고도 스핀턴으로 돌리곤 합니다 -_-
2007.12.19 11:46:04 (*.229.113.21)

코너진입후 감속과정에서 전륜하중이 높아져 뒤가 흐를수 있습니다. 평소에도 코너진입 시, 슬로인 패스트아웃을 분명하게 지키는게 좋지만...특히 노면이 미끄러운 요즘시기엔 코너진입전 직진상태에서 여유마진을 충분히 주고 속도를 줄여, 안정된 상태로 진입.. 서서히 탈출구가 가까워지면서 가속을 더해가면, 노면의 컨디션을 살피면서 가속하게 되므로 안전하고 더 빨라집니다. 코너링 중 슬라이드가 발생해도 대처가 용이하고요.^^
2007.12.19 15:50:28 (*.140.138.83)

전륜구동이라도 얼마든지 날아가죠 ^^
제 경우, 호남고속도로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200오버로 호남고속도로의 일부 코너들을 공략해들어가면,
뒤부터 날아가면서 드리프트 비스무리하게 돌게 됩니다..
어찌 보면 무지 시껍한 상황일수도 있지만,
이게..한번 맛들이면 그 짜릿함을 잊기가 힘들더군요 -_-
덕분에 전 호남고속도로에서 만만찮은 상대와 배틀이 걸리면,
거의 코너에서 고속슬라이드 승부를 한번쯤 걸어봅니다 -_-
(이 경우 따라도는데 실패하고 날아가버린 차들도 생깁니다만..)
제 경우, 호남고속도로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200오버로 호남고속도로의 일부 코너들을 공략해들어가면,
뒤부터 날아가면서 드리프트 비스무리하게 돌게 됩니다..
어찌 보면 무지 시껍한 상황일수도 있지만,
이게..한번 맛들이면 그 짜릿함을 잊기가 힘들더군요 -_-
덕분에 전 호남고속도로에서 만만찮은 상대와 배틀이 걸리면,
거의 코너에서 고속슬라이드 승부를 한번쯤 걸어봅니다 -_-
(이 경우 따라도는데 실패하고 날아가버린 차들도 생깁니다만..)
2007.12.19 16:07:14 (*.47.130.115)

동스팩이라 반갑습니다. 오버스티어까지는 모르겠지만, 킥다운 등 무리 상황에서늬 뒷바퀴날림에 대해 공감가는 바가 있습니다. 제가 느끼는 뉴이엡은 다른 국산차보다 뒷쪽 날리기 약간 수월한 면이 있습니다 (턴 직전 살짝 역핸들 넣어주면 표르르잘 날라감).
테드에서 수개월전 스노우타이어의 전륜/후륜 장착에 관한 이슈가 있었는데, 요약이슈는 전륜구동도 어떤 상황에서는 후륜스노우타이어 장착이 요긴하다는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제가 그 글 읽은 직후 연달아 미끄러운 길이 휘는 곳에서 피쉬테일을 경험하고 후륜에 스노우타이어를 달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 참고해서 찾아보세요.
테드에서 수개월전 스노우타이어의 전륜/후륜 장착에 관한 이슈가 있었는데, 요약이슈는 전륜구동도 어떤 상황에서는 후륜스노우타이어 장착이 요긴하다는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제가 그 글 읽은 직후 연달아 미끄러운 길이 휘는 곳에서 피쉬테일을 경험하고 후륜에 스노우타이어를 달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 참고해서 찾아보세요.
2007.12.19 18:05:03 (*.178.167.156)

감속상황이거나 오르막 램프같은 상황에서는 전륜의 그립은 하중이 걸리면서 유지되고 후륜만 하중 없어지면서 오버스티어 날 수 있습니다. 젖어있으면 소리도 없이 날라갑니다.
2007.12.19 19:54:59 (*.129.200.174)

종권형의..."소리도 없이 날라감"에 절대 공감합니다. 아무 스키드음없이 차뒤가 스르르 날아가는 느낌..지금 생각해도 동골이 오싹하네요. 비온날 눈온날은 어쨌든 주의..또 주의운전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2007.12.19 22:39:16 (*.39.183.235)

종권님 내리막 램프 아닌가욤? 오르막 램프라면 브레이크를 시껍하게 밟지 않는 한 후륜 하중이 빠져서 오버나기가 생각보다 어려울테니...지금 같은 날씨에 네오바로 내리막에서 속도 붙으면 넘 무서워 죽겠습니다.
2007.12.21 01:12:07 (*.251.161.122)

제 차도 뉴EF소나타입니다. 2.0 수동이구요.
저는 오르막이면서 코너각이 계속 깊어지는 곳에서 계속 깊어지는 코너인줄 모르고 빠른속도로 진입을 했다가 오버스티어가 나는 경험을 했었습니다. 이론상이라면 내리막에서 오버가 더 잘나야 될텐데 아마도 상황에 따라 다른게 아닌가..생각이 됩니다. 노면상태나, 코너각이나 기타 등등 말이죠.
또한, 와인딩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 뒤가 스르르 소리없이 날아가는거..종종 경험하곤 합니다. 아무래도 와인딩시에 빠른속도로 코너를 공략하다보니 뒤쪽의 접지가 떨어져서 발생하는 현상인듯 합니다.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더 자주 느껴지구요.. 몇 번 몸으로 직접 뒤가 날아가는 경험을 하고 나니, 말로써 글로써 보는것보다 훨씬 와닿더라구요..-_-;
요즘 노면 미끄러운데 너무 빠른속도로 코너진입하지 마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저는 오르막이면서 코너각이 계속 깊어지는 곳에서 계속 깊어지는 코너인줄 모르고 빠른속도로 진입을 했다가 오버스티어가 나는 경험을 했었습니다. 이론상이라면 내리막에서 오버가 더 잘나야 될텐데 아마도 상황에 따라 다른게 아닌가..생각이 됩니다. 노면상태나, 코너각이나 기타 등등 말이죠.
또한, 와인딩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 뒤가 스르르 소리없이 날아가는거..종종 경험하곤 합니다. 아무래도 와인딩시에 빠른속도로 코너를 공략하다보니 뒤쪽의 접지가 떨어져서 발생하는 현상인듯 합니다.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더 자주 느껴지구요.. 몇 번 몸으로 직접 뒤가 날아가는 경험을 하고 나니, 말로써 글로써 보는것보다 훨씬 와닿더라구요..-_-;
요즘 노면 미끄러운데 너무 빠른속도로 코너진입하지 마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2007.12.21 19:27:16 (*.7.57.118)

지방에 다녀오느라 지금 리플들을 봤네요...오르막 램프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종권님 말씀대로 아무런 스키드음 없이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정말 종권님 말씀대로 아무런 스키드음 없이 날아갔습니다.
2007.12.22 18:22:10 (*.94.41.89)

음음... 몇년전 기억이 깨우게 하는 글들이군요.
상대차량 좌회전, 저 우회전하여 동일 2차로로 진입...
상대차가 제가 진행하던 2차선으로 붙어 '빵빵'하면서 제가 항의하니... 앞을 막아 서더군요.
저 또한 비슷한 성격이라(~.~)동일 제스쳐(급 가속후 앞 막아서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또 다시 상대 차량이 급 가속 하며 저의 왼쪽으로 앞지러기 중에 저~ 만치 날아가더군요. 도로가 우로 약간 꺽이는 상황인데 - 너무 급하게 좌로 꺽으면서 가속하면서 우로 꺽은 결과 인듯 했습니다. 차종이 EF였습니다. 뒤가 흐르면서 그러한듯 한데....
앞서 글들의 설명을 보니 그러한 원리가 좀더 과학적으로 설명 되는 군요 - 상대편 운전자가 스스로 만든 일이지만 좀 미안하더군요. 차량 진입 방지용 경계석에 범퍼가 좀... 상했을 듯 합니다.
상대차량 좌회전, 저 우회전하여 동일 2차로로 진입...
상대차가 제가 진행하던 2차선으로 붙어 '빵빵'하면서 제가 항의하니... 앞을 막아 서더군요.
저 또한 비슷한 성격이라(~.~)동일 제스쳐(급 가속후 앞 막아서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또 다시 상대 차량이 급 가속 하며 저의 왼쪽으로 앞지러기 중에 저~ 만치 날아가더군요. 도로가 우로 약간 꺽이는 상황인데 - 너무 급하게 좌로 꺽으면서 가속하면서 우로 꺽은 결과 인듯 했습니다. 차종이 EF였습니다. 뒤가 흐르면서 그러한듯 한데....
앞서 글들의 설명을 보니 그러한 원리가 좀더 과학적으로 설명 되는 군요 - 상대편 운전자가 스스로 만든 일이지만 좀 미안하더군요. 차량 진입 방지용 경계석에 범퍼가 좀... 상했을 듯 합니다.
램프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미끄러운길을 90 km/h 이상으로
들어가셨으면 말 그대로 '오버' 하신 것 같네요
말씀대로 2단으로 들어갔다면 레드존 치는 상황일텐데
꽤 빠르게 들어가신 듯 -
얼라인먼트 관계없이 경험상 얼마든지 돌 수 있는 상황이라 봅니다
무거운 NEW EF 으로 저도 스핀턴 많이 했는데요
얼라인먼트는 생각보다 별로 틀어지지 않더군여
얼라인먼트 보다는 미끄러웠던 도로상태와
뒷 타이어 트레드가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고 안 나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