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일단 제 차는 제네시스쿠페에 순정브램보가 달려있는 차입니다.
인제스피디움 2분 7초라는 부끄러운 실력을 가지고 있고요. (올순정,LE스포츠)
일단 로터는 변형이 온 상태이구요. 크랙도 미세하게 있는 상태입니다.
원래는 순정형로터 신품을 사서 사용하려 했는데,
지금 사용하는 로터가 연마를 한번도 안한 로터라 연마를 한번 해볼까 하는데요.
패드를 무엇을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페로도 DS2500 과 딕셀 Z타입 중에 고민인데요.
블로그 와 시승기를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분진이나 소음은 신경쓰지 않고, 서킷에서 페이드 없이 타고 싶고요
스트리트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정속주행하고 가끔 고속도로에서 고속크루징을 즐기는 편이구요.
또또 마일리지도 궁금합니다,
또 궁금한게 브레이크액이 중요한 것은 알겠으나, 브레이크 호스 튜닝은 왜 하는건가요?
이것 저것 잘 준비해서 2분 언더로 꼭 찍고 싶습니다. ^^
로터는 서킷 뛰신다면 연마해서 쓰시지 말고 순정 신품교환하시기 바랍니다. 연마하면 열용량 저하로 과열이 더 빨리 오고 좋을게 없습니다.
1. 로터 최대한 빨리 교환하지 않으면 트랙에서 깨지는 걸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2. 서킷에서 페이드 없이 탈 수 있는 패드는 DS 2500으로는 너무 딸리구요, 여기 저랑 또 몇 분이 시승기 올려주신거같은데 카보텍(Carbotech) 구해보세요. 앞/뒤 XP12 XP8이나 XP10 XP8 컴파운드로요. 원하시면 제가 (그냥 미국 사니까) 도와드릴 수..도 있습니다. 수수료 수고비 이런 더러운 것 없이 딱 우체국 가는 기름값 + 본사에서 주문한 영수증. 한국 왜 카보텍이 아직 진출을 안했을까 꽤 됐는데 말이죠. 미국 리뷰에 보면 레이싱 패드 성능은 어차피 메탈이 그게 그거고 페달 느낌이 단연 독보적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서킷에서 페이드 없이 탈 수 있는 패드는 공도에서 규정속도 주행 하실 때 엄청난 소음을 유발하고, 일반 도로 주행시 패드가 아니라 로터가 먼저 닳아 없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줍니다. (물론 서킷 온도에서 타면 패드가 먼저 닳음) 따라서.. 서킷용 공도용 패드를 따로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서킷에서 적당히 페이드 봐가면서 타거나 공도에서 남의 눈치 봐 가면서 타셔야 할겁니다.
3. 브레이크 라인이 전체적으로 금속인데 바퀴가 움직이는 부분만 바퀴 따라 움직여야되니 고무 라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걸 금속 망(?메쉬)으로 보강한 고무라인으로 업그레이드하는건데 순정 고무라인도 다 늘어나지 말라고 케블라 등 합성섬유로 단단하게 조여 놨습니다. 레이스에 보면 정말 꼭 필요한 기술이 들어갈 때도 있고 단지 0.01초를 위해서 쓰는 기술도 있는데 (그 차이로 상금 수억이 왔다갔다 하니) 제가 보기엔 브레이크 메쉬 라인은 후자입니다. 또 고무나 합성섬유와 달리 금속 메쉬는 일정 횟수 이상 구부렸다 폈다 하면 끊어지기 때문에 보호막이 있는 제품이라도 "설치" 하는 제품이 아닌 "소모품" 으로 취급하셔야됩니다. 타이어나 브레이크처럼요.
DS2500도 서킷에서 페이드는 안옵니다..타 레이싱패드대비 고온제동력이 떨어지긴 합니다.
서킷에서 페이드안오는 패드라고 소음이 무조건 크진 않습니다. 예전에는 서킷용패드는 말그대로 다 제쳐두고
고온제동력에만 집중해서 만들었지만 요즘엔 전세계적으로 트랙데이도 많이 활성화 되고 있기 때문에 데일리카로
서킷을 달리시는 분들을 위한 패드도 많습니다. DS2500, 딕셀Z가 딱 그런 드라이버를 위한 패드구요.
공격성역시 순정패드보다는 심하지만 패드한번에 디스크한번 교환은 2000년도 초반얘기입니다.
뭐...아직도 기술력이 없는 회사제품들은 패드한번에 디스크한번이긴 하지만요.
요즘엔 기술력이 좋아서 저온에서 부터 제동력이 높은 스포츠패드로 서킷주행환경을 커버하기도 합니다.
물론 딱 들어맞게 쓰시려면 서킷용 패드를 따로 쓰시는게 맞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 패드들이 존재합니다.
DS2500으로 와인딩 하다가 페이드 날 것 같아서 빼버렸습니다. - 설명 : 제가 사용하는 온도 영역이 DS2500이 약해지는 부분이라 불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상 몰아붙여도 될까? 하는 의구심이 너무 들어서요. 활성화 된 트랙데이에 가 보면 대부분 순정패드로도 할 만한 주행을 합니다. (순정이 브렘보같이 브레이크에 신경 쓴 경우). 트랙데이가 보급이 된거지 서킷 빡셈(?)이 보급 된 건 아니니까요..
레이싱패드 소음은 승용패드(정의 : 제조사에서 서킷주행 하지 말라고 하는 패드)에 비하면 매우 무조건 크죠. (저도 운전자, 매니아로서 못 느꼈습니다만 미션오일을 넣으면 차에 좋은거냐고 물어보던 주변 사람이 그러더군요. dog 시끄럽다고...)
공격성은 서킷온도가 아니라 일반주행 온도에서 주행하면 로터가 먼저 닳습니다. 패드 한번에 로터 두세번 정도로요. 서킷에서는 제가 사용하던 패드보다 한단계 온도 높은 컴파운드로 패드3 로터1 써 본 사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순정형 로터는 경기용 패드 두장만 버티면 잘 버텼다고 생각합니다만)
정확히 어떤 기술력인지 명시하지 않으시면 (뭐 최소한 어느 회사의 광고용 트레이드마크라도, 아우디 콰트로처럼) 그냥 카더라 로 듣고 넘기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0도에서 800도처럼 넓은 범위에서 쓸만한 제동력을 유지하고 좀 넘어가도 버티는 제품은 없는데요. 0-600 300-800 400-1000 이정도입니다. 페로도 DS3000은 오히려 400도 미만을 포기하고 고온에 집중한 형태였지만 700을 넘어가면서 하락합니다. 대충 350-800정도겠네요.
활성화 된 트랙데이에 나오는 분들처럼 말고 진짜 트랙 타임이 1분 1초가 아까워서 열심히 타는 저는 600도가 후딱 넘어갑니다.
굳이 타협하지 않아도 되는 패드/컴파운드들의 작동 온도 범위가 궁금합니다만... 있으면... 저도 꼭 써 보고 싶으니 알려주세요. 놀러 갈 때마다 패드 갈아끼는 게 캘리퍼 점검도 하고 좋긴 한데 너무 귀찮습니다.
* 젠쿱은 빅 브레이크라 컴파운드가 하드코어하지 않아도 어떻게 개길 수도 있을 거 같네요...
** 제 차 브레이크가 온도가 높은건 다운힐을 해서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서킷은 내리막이 수십km 지속되진 않으니까요... 근데 다운힐 할때 끼던 패드를 끼고 서킷을 가도 로터를 먹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멀리안가고 ds 1.11도 디스크하나에 패드 두개는 씁니다. 특히 내구레이스용으로 제작된 패드가 피크 마찰계수는 좀 낮아도 고온까지 유지력이 좋고 패드수명도 길며, 디스크 공격성도 낮습니다.
딕셀 Z는 메이커 발표치가 0~850도 대응 패드입니다.
서킷에서 캘리퍼 표면온도 260도이상, 한세션에 디스크 크랙갈정도로 밟아재껴도 페이드 없습니다.
물론 제동력은 미미하게 저하됩니다.
CC디스크를 제외하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떤제품이던 제동력은 떨어지니까요.

반갑습니다~ 저도 젠쿱으로 서킷을 즐기고 있습니다.
우선 하이그립 타이어 교환하셔야하고 로터는 연마보다는 순정 신품으로 바꾸시는게 좋겠네요.
서킷에서 패드는 딕셀Z 추천합니다. (현재 저도 사용중인 패드이며 로터 공격성도 적고 긴 수명 - 인제 12세션 후 교환)
브레이크 액은 교환하시고 호스는 그냥 순정 사용하셔도 충분합니다.
즐거운 서킷 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

브레이크 호스를 메쉬타입으로 교체하는 이유는 윗분들 설명처럼 리스폰스를 위한조치라 하고요
레이싱용 제품이 대부분 짧은 기간에 최대의 효과를 노리다보니 내구력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메쉬타입 호스로 브레이크라인 교체후 라인 터진차량 몇대 봤습니다
소모품으로 보고 운영하신다면 상관없고요

젠쿱 .8 / Rs3 245size기준.
DS2500은 페이드 없는 트랙데이 용 패드이기는 하나 고온 제동력이 Z타입보다 부족한 느낌 입니다.
로터 공격성과 소음 그리고 분진은 DS2500하고 딕셀Z하고 비슷한 수준 이였구요.
Z타입은 급은 DS3000인 것 같은데 가격이 좀 더 저렴 합니다.
물론 마스터실린더의 오일양이 충분하다면 일반주행에는 별문제는 없겠지만 스포츠드라이빙시에는 브레이킹양을 매우 민감하게 조절하기 위해 불필요한 간섭요소를 제거하는 차원에서 호스를 매쉬타입으로 튜닝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