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새로 중고차를 구입 할려고 기웃기웃 거리는 중인데요.
현기차는 너무 이슈화 되는 것이 많고, 다른 국산, 수입 메이커는 마땅한 수동차가 없더라구요.
이참에 차라리 드림카인 911을 한번 중고로 구매해볼 생각이 불쑥 더라구요.
996 이나 997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오너 분들의 평균적인 유지비를 좀 알고 싶습니다.

911 터보
GT3 RS를 각 3년정도 소유하면서 들어간 유지비용을 적어봅니다.
유지하는 동안 사고는 없었다는 가정하에
순수하게 차량 메인티넌스에 사용된 비용과 주유비 입니다
자동차세와 보험료는 제외합니다
먼저 911 터보는
997 MK1 2008년 4월식 수동모델이고
2012년 10월 인수당시 완전 무사고에 6,700km를 주행한 상태였구요.
911 터보 수동의 고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GT2 클러치 실린더킷으로 컨버젼을 시행하면서
엔진과 미션을 내리는 작업에 따른 비용이 좀 소요되었구요.
2012년 10월 ~ 2015년 6월까지 만 2년 9개월 소유하면서
총 주행거리 26,800km, 총 주유비 1,070만원, 평균연비 5.8km/l
(주마다 1회이상은 Z영역대 속도를 즐겼구요. 연비주행을 한적은 없습니다. 서킷주행 무)
순수하게 들어간 메인티넌스 비용은 총 830만원 정도입니다.
차량상태가 극상이었고, 타는 동안 클러치 교환이나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타이어 교체비용이 제일 많이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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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GT3 RS
997 MK1 2008년 2월식
2013년 9월 인수당시 주행거리는 8,500km 에 유사고 차량
소유하는 동안 클러치 세트 및 리데나 교환 1회
2013년 9월 ~ 2016년 10월 까지 만 3년 소유하는 동안
총 주행거리 32,500km, 총 주유비 1,140만원, 평균연비 6km/l
( Z영역대 속도감과 와인딩위주로 탔으며, 서킷은 안타고, 연비주행은 안했습니다)
차량 유지비는 1,450만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이 부분은 하체정비가 없어서 저렴하게 들어간 거라 생각되네요.
두차량 모두 PCCB(porsche ceramic composite brake) 옵션이었지만
타는 동안 세라믹패드 교체나 디스크 교체는 없었습니다.
두 차량을 타는 동안
너무 만족스럽게 재밌게 탔었고,
두 차량을 처분한 뒤에 두고 두고 아쉬움이 남아서
최근에 다시 997 MK1 GT3 RS 를 입양해서
소중히 다루며 재밌게 타는중입니다..
현재
타는 차량이
로터스 엑시지 S
마쯔다 MX-5(수동, ND) 도 있는데,
경량이 주는 운전재미가 쏠쏠합니다.
4기통이라 메인티넌스 비용도 저렴하구요.
수동운전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로터스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고출력 차량은 고출력 유지하려면 꾸준히 관리해야 해서 꾸준히 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