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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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륜구동차를 타고 있다보니 LSD 에 대해 궁금해져서 질문 올립니다.
제네시스 쿠페와 달리 제네시스 세단에도 LSD 가 없는걸로 알고 있고
수입 후륜구동 세단들이 거의다 오픈 디퍼런셜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is250 도 LSD 가 없습니다.
원가절감 말고 LSD 를 장착하지 않는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
제네시스 쿠페와 달리 제네시스 세단에도 LSD 가 없는걸로 알고 있고
수입 후륜구동 세단들이 거의다 오픈 디퍼런셜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is250 도 LSD 가 없습니다.
원가절감 말고 LSD 를 장착하지 않는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
2009.04.24 00:56:59 (*.140.140.177)

그래도 다들 심하게 꺾을때 덕덕거리는걸 원치는 않을텐데요..
순정 LSD 가 순정인건 이런 위화감은 적으면서도 수긍할만한 성능은 나오니까요.
뭐랄까.. 아직도 국내의 일부 매니아들 사이에선 '매니악'한 아이템을 '상위'아이템으로 생각하는 성향이 좀 있다보니, 순정의 밸런스를 좀 무시한달까.. 반대로 생기는 불편함을 쉬쉬한달까 좀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흡사.. 한때 엄청 딱딱한 일체형 서스펜션(소위 돌쇼바)을 유행처럼 쓰면서,
역시 진정한 퍼포먼스 차량은 이런거야. 이 딱딱한 걸 즐길줄 알아야 진짜야!! 등을 생각하며,
안좋은 노면에서 오히려 접지력을 잃고 있는데도 자랑스럽게 타고다니던 시대가 떠오릅니다.
순정 LSD 가 순정인건 이런 위화감은 적으면서도 수긍할만한 성능은 나오니까요.
뭐랄까.. 아직도 국내의 일부 매니아들 사이에선 '매니악'한 아이템을 '상위'아이템으로 생각하는 성향이 좀 있다보니, 순정의 밸런스를 좀 무시한달까.. 반대로 생기는 불편함을 쉬쉬한달까 좀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흡사.. 한때 엄청 딱딱한 일체형 서스펜션(소위 돌쇼바)을 유행처럼 쓰면서,
역시 진정한 퍼포먼스 차량은 이런거야. 이 딱딱한 걸 즐길줄 알아야 진짜야!! 등을 생각하며,
안좋은 노면에서 오히려 접지력을 잃고 있는데도 자랑스럽게 타고다니던 시대가 떠오릅니다.
2009.04.23 13:29:41 (*.200.171.200)

코너에서도 힘있게 달리고 싶다는 후륜차들은 이젠 기계식콘트롤보다는.....
전자제어방식으로 가는것 같네요... TCS, VDC, ESP등으로 말이죠....
전자제어방식으로 가는것 같네요... TCS, VDC, ESP등으로 말이죠....
2009.04.23 13:35:24 (*.251.5.1)

딴 이야기인데, LSD도 전자식(습식다판클러치제어 같은)으로 가는듯 합니다. ESP랑 결합하기도 좋고 상황과 용도에 따라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도 좋으니...
원래 질문에 대한 답은 역시 '굳이 필요없어서'가 아니겠습니까.
원래 질문에 대한 답은 역시 '굳이 필요없어서'가 아니겠습니까.
2009.04.23 14:15:35 (*.216.136.182)

ESP가 있으니 굳이 LSD가 필요없는 거 아닌가요? 다만 LSD가 있으면 좀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것인데 일반 고급 후륜구동세단을 랩타임 신경쓰면서 달리는 경우가 거의 없을테니까요.
2009.04.23 14:24:14 (*.46.122.32)

솔직히 split mu (좌우 비대칭 마찰) 상황이나 미끄러운 코너링 등에서 가속을 하며 치고 나가지 않는 한, ESP에 논LSD 차량이 ESP없고 LSD만 있는 차량보다 stablilty는 훨씬 좋겠지요..
2009.04.23 14:38:50 (*.106.65.125)

LSD는 스포티한 운전을 돕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위화감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후륜구동 일반 세단에 적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LSD는 가속패달을 밟았을 때 슬립앵글이 커지는 즉 밖으로 밀려나가는 언더스티어를 줄이고 선회능력을 향상시키는 기능적 특성이 있는데, 이 때문에 자칫 오버스티어로 급격히 전환되는 현상이 익숙치 않은 운전자들에게는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비용에 대한 부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타겟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줄 수 있는 혜택이 전혀 없는 장비에 돈을 쓸 이유가 없다는 논리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제네시스 세단이나 에쿠스를 타는 사람들에게 LSD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며, 험로탈출은 ESP의 기능중 하나인 EDL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전자식으로의 전환문제는 전자식 LSD가 기계식의 그것과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시기는 현재로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계식의 즉각적이고 예측이 되는 성향을 현재의 ESP를 구현시킬 수 있는 하드웨어가 제대로 흉내를 낼 단계는 아직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LSD는 가속패달을 밟았을 때 슬립앵글이 커지는 즉 밖으로 밀려나가는 언더스티어를 줄이고 선회능력을 향상시키는 기능적 특성이 있는데, 이 때문에 자칫 오버스티어로 급격히 전환되는 현상이 익숙치 않은 운전자들에게는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비용에 대한 부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타겟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줄 수 있는 혜택이 전혀 없는 장비에 돈을 쓸 이유가 없다는 논리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제네시스 세단이나 에쿠스를 타는 사람들에게 LSD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며, 험로탈출은 ESP의 기능중 하나인 EDL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전자식으로의 전환문제는 전자식 LSD가 기계식의 그것과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시기는 현재로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계식의 즉각적이고 예측이 되는 성향을 현재의 ESP를 구현시킬 수 있는 하드웨어가 제대로 흉내를 낼 단계는 아직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2009.04.23 19:51:32 (*.124.158.247)

음...SUV 같은 경우는 4륜이 아닌 2륜 후동같은 경우 LSD가 기본장착이 되어있는데요(쏘렌토 스타렉스 같은 후륜기반 차량들...) 위에 마스터님 말씀 대로 가끔 급격한 오버스티어 경향을 나타내는걸 몇번 경험 한적이있습니다.
순정LSD(특히 SUV)에 들어가는 것은 고속에선 그리 효과가 없다고들하는데...이것도 LSD의 특성인가요?
그리고 LSD 장착 차량의 운전 방법이 따로있는지 궁금합니다.
순정LSD(특히 SUV)에 들어가는 것은 고속에선 그리 효과가 없다고들하는데...이것도 LSD의 특성인가요?
그리고 LSD 장착 차량의 운전 방법이 따로있는지 궁금합니다.
2009.04.23 20:07:42 (*.80.65.252)
여담인데요, 페라리의 E-DIFF, BMW의 M-DIFF 모두 전자제어 LSD입니다. 또 닛산의 GTR역시 전자제어 디프입니다.
그리고 일반 세단들이 없는 이유는, 권영주님이 거진 다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ESP류의 장비가 브레이크를 이용해서 슬립 제어를 하기에 LSD가 안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반 세단들이 없는 이유는, 권영주님이 거진 다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ESP류의 장비가 브레이크를 이용해서 슬립 제어를 하기에 LSD가 안들어가기도 합니다.
2009.04.24 12:41:01 (*.109.216.152)

좋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
주행성능을 떠나 원초적인것 때문에 LSD 가 없는게 불편했는데 주행성능에선 전자제어로 대체하는것이였군요.
LSD 없는 후륜구동차로 경사가 꽤 되는 언덕길을 후진하면서 좌회전,우회전 할경우나 눈길에 한쪽바퀴가 살짝 빠지게 되면 차가 바보가 되는걸 여러번 경험한 탓에 왜 LSD 를 안달아서 나오나 하는 궁금증이 생겼었습니다.
북미에선 옵션으로 LSD 를 장착할수 있는걸 보니 국내에선 비용측면의 문제인듯 하네요...
주행성능을 떠나 원초적인것 때문에 LSD 가 없는게 불편했는데 주행성능에선 전자제어로 대체하는것이였군요.
LSD 없는 후륜구동차로 경사가 꽤 되는 언덕길을 후진하면서 좌회전,우회전 할경우나 눈길에 한쪽바퀴가 살짝 빠지게 되면 차가 바보가 되는걸 여러번 경험한 탓에 왜 LSD 를 안달아서 나오나 하는 궁금증이 생겼었습니다.
북미에선 옵션으로 LSD 를 장착할수 있는걸 보니 국내에선 비용측면의 문제인듯 하네요...
2009.04.24 13:05:07 (*.36.230.139)

저는 국내에서 후륜차가 LSD 없으면 매우 불편하다는 것을 체감 중인데요. 제차는 전자식 주행제어 기능도 없고 LSD도 없는 기본형입니다. 회사 주차장 진입로가 우회전 꺽으면서 약간 올라가는 언덕길입니다. 그런데 인도를 관통해서 진입해야 하기 때문에 갑자기 사람이 나타난다던가 배달 오토바이(바로 옆에 중국집이...-_-)가 나타나는 돌발사태가 종종 발생하거든요. 칠 수는 없으니 진입로 중간에 걸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조수석 후륜의 그립이 떨어져 어지간히 회전수를 올리지 않고서는 오도가도 못합니다. 때문에 굉음과 함께 의도하지 않은 번아웃을 하며 기어 올라가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솔직히 매우 민망하고 국내 빌딩등의 진입로 사정이 이와 같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는 후륜에 LSD는 기본 장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네시스 출시 초기 이와 비슷한 사정으로 동영상도 많이 올라오고 했었죠.
2009.04.24 13:08:56 (*.229.169.253)

R35 GT-R은 후륜 기계식 1way LSD, 전륜 오픈 디퍼런셜입니다. 물론 전자제어에 의한 자세제어로 코너링 능력을 최대한 살리고 있기 때문에 원초적인 장비만으로도 그런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만...
그리고, 최근에는 고성능 세단, 특히 BMW 같은 경우 코너링중의 안쪽 바퀴의 그립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서스펜션이 발전하고 있다는 점도 LSD를 장비하고 있지 않은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고성능 세단, 특히 BMW 같은 경우 코너링중의 안쪽 바퀴의 그립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서스펜션이 발전하고 있다는 점도 LSD를 장비하고 있지 않은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2009.04.24 15:23:01 (*.80.65.252)
Electronic traction control plus 1.5-way mechanically locking rear differential. 이라고 되어 있군요... 앞쪽은 오픈이 맞구요... 페라리 E-DIFF같은게 다 요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그리고 BMW 역시 일반 차종만 LSD가 없는 경우가 있고, M3/M5는 모두 LSD가 들어가 있습니다. M 디퍼런셜이라고 부르죠.
http://www.nissanusa.com/gt-r/specifications.html
그리고 BMW 역시 일반 차종만 LSD가 없는 경우가 있고, M3/M5는 모두 LSD가 들어가 있습니다. M 디퍼런셜이라고 부르죠.
http://www.nissanusa.com/gt-r/specifications.html
2009.04.24 17:57:32 (*.133.138.48)

그러고 보니 제네시스 세단과 제네시스 쿠페에는 ESP의 일종인 VDC가 달려 있는데
주차장 우회전 오르막(?)을 못 오를까요.. -_-;;??
주차장 우회전 오르막(?)을 못 오를까요.. -_-;;??
2009.04.24 20:42:09 (*.200.171.200)

음... 젠쿱용 다판식 LSD 제어비율 100 / 1 제어인지 궁금하지만....
100% 잠금이 아닌 50% 제어율이면 접지를 잃은 구동륜를 50%이내에서만 제어해준다면...
이런 용도의 LSD는 험로탈출용은 아닙니다....
LSD 아닌 LD용 이번에 뉴포터부터 적용된것인데...토센제어인지 몰라도......
기존의 다판식LSD 보다 견인력이나 저회전 슬립에도 적극제어하는걸 보니....
하지만 30km ~ 60km 이하에서만 제어하니.... 이럴때 다판식 실리콘오일타입 LSD가 오히려
스포츠주행용이겠지요.....카더라 통신입니다.
기존의 LSD 다른 LD에 대한 영상자료입니다...
http://blog.naver.com/sinah5?Redirect=Log&logNo=40065662407
영상에서 보시면.......
예전에 구형 LSD 타입은 엔진회전수를 올려야 좌우회전차 발생을 유도해서
좀 씨끄럽게 탈출하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고속빗길이나 미끄러운길에서 안정적인 구동력을 전달합니다.)
저영상을 보기전에는 그냥 비슷할거라 했는데.... 이거 완전히 다른데요?
저회전으로 매우 부드럽게 탈출합니다....
미장착차량과의 확실히 다르고요, 다판식 LSD차량도 저정도는 아닙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0% 잠금이 아닌 50% 제어율이면 접지를 잃은 구동륜를 50%이내에서만 제어해준다면...
이런 용도의 LSD는 험로탈출용은 아닙니다....
LSD 아닌 LD용 이번에 뉴포터부터 적용된것인데...토센제어인지 몰라도......
기존의 다판식LSD 보다 견인력이나 저회전 슬립에도 적극제어하는걸 보니....
하지만 30km ~ 60km 이하에서만 제어하니.... 이럴때 다판식 실리콘오일타입 LSD가 오히려
스포츠주행용이겠지요.....카더라 통신입니다.
기존의 LSD 다른 LD에 대한 영상자료입니다...
http://blog.naver.com/sinah5?Redirect=Log&logNo=40065662407
영상에서 보시면.......
예전에 구형 LSD 타입은 엔진회전수를 올려야 좌우회전차 발생을 유도해서
좀 씨끄럽게 탈출하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고속빗길이나 미끄러운길에서 안정적인 구동력을 전달합니다.)
저영상을 보기전에는 그냥 비슷할거라 했는데.... 이거 완전히 다른데요?
저회전으로 매우 부드럽게 탈출합니다....
미장착차량과의 확실히 다르고요, 다판식 LSD차량도 저정도는 아닙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9.04.25 00:21:23 (*.80.65.252)
LD는 스포츠 주행에는 적합하지 않고요, 보통 오프로더에 많이 들어갑니다. 슬립 제한(Limited Slip Diff)이 아닌, 말그대로 디퍼런셜을 잠그는(Locking Diff) 방식입니다. 뭐 LSD살돈이 없는 가난한 후륜의 경우 디프를 용접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LD와 같은겁니다...
포터의 LD가 저회전에서만 작동하는 이유는 디프 안에 잠금 레버(같은걸)를 만들어서 요게 물리면 디프가 잠기는거고, 풀리면 오픈 디프로 변신하니 4륜구동 SUV 들이 전자식이라고 해도 2H<->4H<->4L 바꿀때 저속에서만 가능한것과 같은 이유죠
LSD도 순정은 저렇게 쉽게 못나가고요(잠금 비율이 떨어집니다.) 튜닝 LSD들은 훨씬 더 빡빡합니다.
포터의 LD가 저회전에서만 작동하는 이유는 디프 안에 잠금 레버(같은걸)를 만들어서 요게 물리면 디프가 잠기는거고, 풀리면 오픈 디프로 변신하니 4륜구동 SUV 들이 전자식이라고 해도 2H<->4H<->4L 바꿀때 저속에서만 가능한것과 같은 이유죠
LSD도 순정은 저렇게 쉽게 못나가고요(잠금 비율이 떨어집니다.) 튜닝 LSD들은 훨씬 더 빡빡합니다.
2009.04.24 23:49:08 (*.71.28.106)

96년식 재규어 XJR도 후륜 디퍼런셜에 LSD가 있습니다.
효용성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SUV는 험로를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배려지만 세단에서는 스포티한 주행 중에도 빠른 코너링을 위한 장치로서 채택되었겠지요.
효용성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SUV는 험로를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배려지만 세단에서는 스포티한 주행 중에도 빠른 코너링을 위한 장치로서 채택되었겠지요.
코너를 빠르게 공략하는 적극적인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차량이 아닌이상 LSD가 필요하지
않을테니까요. 미끄러운 길에서의 안정성은 전자제어 트랙션 콘트롤로도 확보가 가능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