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한달전부터 알 수 없는 잡소리에 난감해 하고있습니다.
두어달전 댐퍼교체를 했고, 문제없이 한달여를 운행했습니다.그러던중..
시내주행이 전부이고 좋은 노면만 골라 다니기에 주행상의 범프는 없었습니다.
증상1
주행중 노면이 울어있는 곳을 지날때 왼쪽 전륜이 후들거립니다. 느슨하게 조여있는듯한 느낌이며, 댐핑 반발력은 있는데 오른쪽의 묵직함은 없습니다.
증상2
주차장에서 후진시(엑셀개도X) 일정하게 한바퀴마다 딱딱 치는 소리/느낌이 전해 옵니다.
증상3
후진주차시 왼쪽으로 스티어링을 감고 넣으면 두두두둑 진동이 발아래서와 스티어링에 전해옵니다.(이게 잴큰문제)
처음 증상느낌이 있은 후 2주정도 지났으며 이제 제법 느낄정도로 발전된 상태입니다.
센터에는 두번 들어가봤는데..
볼트체결이나 볼조인트 이음부 및 기타 기계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일일이 하나씩 부품을 교체해가며 찾아내야하는데..
멍충한 몇몇 직원들이 문열고 음악틀고 시운전이 랍시고 돌아와서는 증상없던데요하기도 해서 맡기고 싶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다른 일로 센터에 몇일 세워 뒀는데 분식집 자석스티커로 본넷위에 잔기스만 늘었고, 먼지 자욱하고 실내는 기름냄새까지..
문제 해결방법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댐퍼 교체시 스트럿/쇼바 마운트는 교체 하셨나요? 대부분의 E36/38/39들 쇼버(샥)/스트럿 교체시 마운트를 내려 보면 다 작살(?)이 나 있더군요. 유럽산 Sachs 마운트의 공통적인 문제점이 겨울 몇번 나면 (약 4~6번) 여지 없이 한두개씩은 작살납니다. 꼭 피렐리 로소 타이어 갈라지듯이 말이죠. (bmw에서는 서포트 베어링이라고 부릅니다., 그림에서 1 번입니다.
2. 스프링이 홀더에 맞게 들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옛날에 BMW는 아니더라도.. 스프링이 홀더에 맞게 들어가 있지 않아서 퉁퉁 튀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스프링이 그 안에서 끊어져 있었더라는..)
3. 스테빌라이져 링크의 고무 부싱은 체크가 되셨는지요.. (2번과 6번입니다.)
모든 부분은 이상이 없는데..서포트베어링부는 마운트 위쪽 캡을 열고 보면 깨끗해서 속을 들여다 볼수 없었습니다.
센터기사들이 댐퍼가 문제있는거 아니냐는 식이니...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는 실정입니다.

승민님 말씀처럼 저도 E39 서스 작업할때 해당 부분을 죄다 갈아주었습니다. 어드바이져 말로는 서포트 베어링이 소손되면 스티어링 돌릴때 잡소리가 난다고 하더군요
베어링이 나가면 핸들을 돌릴 때, 혹은 돌린 상태로 바퀴가 구를 때 소리가 납니다. 베어링과 고무가 한뭉치라서 함께 교환하시면 좋은데 한 10만키로 되니 슬슬 교체기미가 보이는데,, 서스 작업할 때 베어링만 뽑아서 돌려보는 것 만으로도 고수 정비사들은 그 감이 오는데요,, 어쨓든 교환은 양쪽을 함께 교환하시기를.. 위의 2번과 6번은 가격대비 결과가 제일 좋은 정비아이템인데,, 2번은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니 무조건 교환하시고,, 6번은 차를 떠 봐서 고부 부츠가 찢어지지 않았다면 더 타셔도 됩니다.. 찢어진 부분이 한곳이라도 있으면 역시 양쪽교환하시고 멀쩡한 놈은 보관.. 그리고 쇼바 작업중 댐퍼 교체시 스프링 장력을 조인 상태에서 쇽을 바꿔 꼽고 다시 스프링의 장력을 풀면서 아래 위 안착점에 스프링 끝단을 정확하게 안착시키는 것이 꼼꼼한 작업자와 그렇지 않은 작업자간 좀 틀립니다.. 어떨 땐 네다섯번 넘게 조였다 풀면서 정확하게 앉히는 경우도 허다한데 어지간하면(끝단이 정확하게 안 맞아도) 넘어가는 작업자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작업자에게 그 점을 확실히 주지시키세요.. 오너의 꼼꼼한 성향을 잘 전달하는 것도 그런 면에선 필요한 듯 싶더군요..
(후진주차시 왼쪽으로 스티어링을 감고 넣으면 두두두둑 진동이 발아래서와 스티어링에 전해옵니다.)
<= 2인 1조로 한명은 운전하시고 다른 한분은 차 밖에서 바퀴의 움직이는 모양새를 관찰해보면 의외로 쉽게 정답을 얻는 경우가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