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전민근입니다.
이상하게 도로가 눈으로 덮히면 제 차는 더욱 맥을 못추는 것 같습니다. 아주 완만한 오르막도 잘 못올라가기 일쑤입니다.
옆 차들은 정말 잘 올라가는데 운전을 잘 못하는게 원인일 수도 있고 서스펜션, 인치업(205-45-46) 영향일 수도 있는데
그래서 올해에는 한번 스노우 타이어를 구동축(앞쪽) 에만 두짝 끼워볼까 합니다. 눈이 온다고 해서 차를 놔두고 다닐
형편이 되질 않아서요. 스노우 타이어를 끼우면 일반 4계절용 레디알 타이어와 눈길, 빙판길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는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럼 항상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v12 evo의 편평비 때문이 아니라, 컴파운드 성격때문인듯합니다. v12 evo는 섬머형 제품입니다.
섬머형 타이어를 겨울에 사용하면^^말씀 안드려도 아시겠죵....일례로 제 친구가 사계절 제품(사이즈 동일)으로
잘 다니던 길을 제 타이어(s1-evo) 꼽고 바로 돌아버렸습니다. 아침 냉간시에...
스노우 타이어가 100% 눈길에 안전하다 이런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다만 낮은 온도에서 제 성능을 낼 수 있는
컴파운드가 적용되어 있으며, 트레드 블록이나 사이프가 촘촘히 디자인되어 있어 눈길에 일반 제품대비해서는
예방 효과가 있죠~.

스노우 타이어는 눈길에서는 확실히 좋습니다.
후륜구동 프린스나 포텐샤도 너끈히 올라가던 언덕길을 UHP타이어 낀 제 FF차량으로는 절대 못올라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스파이크 타이어도 많이들 사용하십니다만, 특수한 지역이 아니라면 여러가지로 불편하고, 스노우 타이어 정도면 특별한날이나 특별한 코스가 아닌이상 무난하게 겨울을 나실 수 있으실겁니다.
tip : 스노우 타이어 + 스프레이체인 정도면 어느정도 특별한 코스에서도 임시적으로 극복해 갈 수 있더군요~ 가장 좋은것은 전용 체인이겠지만 그럴만한 여건이 안되신다면 그정도 준비 해놓으시면 좋을듯 합니다.

번외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트레드 잔존율(마모한계표시까지를 0%로 볼때)이 25%정도 되는 사계절 타이어와
잔존율이 50% 이상 되는 썸머 타이어중에 어떤게 겨울을 나는데 유리할까요?
지금 장착되어 있는 사계절 타이어를 내년 봄까지 쓰고 썸머 타이어로 바꾸는게
여러가지로 이상적인데, 애매하게 남은 트레드가 갈등을 줍니다.

번외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트레드 잔존율(마모한계표시까지를 0%로 볼때)이 25%정도 되는 사계절 타이어와
잔존율이 50% 이상 되는 썸머 타이어중에 어떤게 겨울을 나는데 유리할까요?
=> 그래도 트레드형상으로도 사계절타이어가 유리합니다..
사계절 타이어의 중요기능으로 스노우 & 머드 기능입니다....
즉 헤치고 나가는 기능이지요...썸머타이어는 거의 드라이 & 웨트 노면 접지기능이 우선이기에
여기에서 차이가 심하지요...
지금 장착되어 있는 사계절 타이어를 내년 봄까지 쓰고 썸머 타이어로 바꾸는게
여러가지로 이상적인데, 애매하게 남은 트레드가 갈등을 줍니다...
=> 올겨울은 그냥 버티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역시 15인치 휠 구해놓고 타이어 고민이 많은데요... 4계절버전으로 구하려고합니다...

눈이 어지간히 쌓인 곳에서는 상당한 도움을 주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UHP 타이어보다는 순정타이어가 훨 좋았던 기억이구요.
한번은 한겨울에 RS-2 끼웠다가 폭설을 만나고 아주 혼났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것도 스카이웨이에서 ㅋㅋ).
보관할 장소만 있다면 비싸지 않은걸로 사두셨다가 한 두철만 써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편평비와 타이어폭을 제외하고라도, V형패턴의 타이어(v12evo,spt등등)는 눈길에서 최악입니다. 더 큰사이즈의 순정타이어도 못따라갑니다.
클릭에 수프라 끼웠을때, 폭설 내리자 직진자체가 거의 불가능했던 일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구동축에만 장착하는 건 비추천합니다.. 몇 해 전에 저도 그렇게 했다가 뒷바퀴가 확~ 돌아버려서 큰 사고 날 뻔 했거든요..
비용이 들더라도 네 바퀴에 끼우는 것이 확실하더군요.. ^^
눈길은 효과가 물론 있습니다. 단 빙판길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혹시, 지금 창작중인 UHP타이어면, 이 타이어는 눈길 쥐약입니다.
순정 타이어를 장착한 차는 눈길 오르막길을 올라가지만,
UHP타이어는 못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