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역시 매일 눈팅하다가 궁금한게 생겨야 글을 쓰게되는 아주 불량(?) 회원입니다.
차량 교환을 하려고 하다가 가격이나 디자인면에서 맘에 드는 아우디 A4 B6 나 B7 구입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친구의 B7 을 타보고 멀티트로닉스 땜에 다른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이 멀티트로닉스라는 놈이 고속도로나 막히지 않는 도로에서는 아주 좋은것 같은데요
서울같이 길이 많이 밀리는 곳에서는 약간 좀 불편 하다고 해야하나?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일반 오토매틱보다도 출발이 좀 더디고..
그렇다고 좀 많이 밟으니 너무 차가 튀어 나가고 그래서 저는 약간 불편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뭔가 좀 편하지 않은 그런 느낌..)
차량 디자인이나 다른것들은 너무 맘에 들기는 해서...그냥 다른 차 생각하자니 좀 아깝기도 하고..
그래서 오래 타보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요..
제 차로 입양하게 되면 금방 적응 될까요??
아님 계속타도 차 밀릴때 마다 짜증이 날까요??
오너 분들의 경험 부탁드리겠습니다.
ps. 아우디를 폄하하고자 하는글은 아니니 부디 오해하지 마시길....

8단으로 교체되고 나서는 차량이 많이 전다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변속타이밍이 빨라서 연비에는 좋은거 같은데...
반면 밋션충격과 울컥거림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거 같습니다.

기왕 말씀드린거 좀더 드리자면.. 제차의 경우엔 b6여서 6단으로 나뉘어진 상태였고.. 변속 충격 없는 부드러움과
연비가 가장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배기량이 작아서 엑셀을 어느정도 밟아도 여전히 비리비리하고
좀 더 밟으면 킥다운후 달려나가는데.. 뻗어 나가는 느낌이 갑갑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킥다운도 의도치 않게 발생)
토크감을 느끼며 스포티 하게 주행하기엔 연비위주 세팅이 갑갑함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속도는 비리비리 늘어나나 rpm은 고정이거나 좀 더 내려가는 상태가 됩니다(체감상 갑갑하고 실제로 느리고요)
물론 토크가 좀더 높은 모델에서의 감각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rpm과 비례 해 느껴지는 민첩함(혹은 반응성) 과는
전혀 다른 셋팅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연비는 고속도로에 리터당 17킬로 이상도 뽑아봤으니... 만족합니다만
이 갑갑함 자체가 토크가 무지막지 큰 모델(들은 대개 멀티트로닉 안쓰죠) 이 아니라면 그 지속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물론 셋팅에 따라 다를수도있지만 어차피 연비를 위해 쓰는 미션이 얼마나 스포티 하게 셋팅했을까
싶은 의문을 해보면.. 몸이 해당 차량 토크에 적응한 시점부터는 차 팔떄까지 갑갑함을 떨칠수 없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수리비도 비쌉니다-_-

b6a4 1.8t 오너입니다 . 스포츠팩이기에 딥트로닉으로 컨트롤하면 어느정도 펀드라이빙을 즐기기엔
만족하며 타고있습니다 . 연비부분은 예전타던 쎄라토 유로2.0보다는 더욱 훌룡하구요 ~
고속에서 크루징하다가도 페달링만가지고 컨트롤하기보다는
그차에맞는 운전 습관을 가져보시면 걱정하시던 부분들 해결되리라봅니다
제차때문이 아니라 b6가 이쁩니다 ,ㅎㅎㅎ
답글 달아 주신 분들 너무 감사 드립니다.
저도 그 특유의 울컥 거림이 많이 거슬렸습니다.
정차시에 출발할 때 악셀을 조금 밟으면 차가 안 움직이고 좀 더 밟으면 킥다운 되고..ㅠㅠ
지금은 b6에 완전 꽂힌 상태가 일단 배기량이 좀 더 큰 3.0 콰트로도 타보고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의견 + 경험 공유 감사드립니다. 꾸벅꾸벅
밀리는게 차량 소통이 밀리는거라면 금방 적응 되시리라 봅니다.. 만..(저는 잘 안밀리는데 살아서..)
언덕에서 뒤로 밀리는 것도 민감한 사람은 민감하더군요.. 참고로 저는 뒤로 흘러서 뒷차 받을뻔 한 경험 이후로는
절대적으로 작은 언덕에서도 사이드 브레이크를 연동하는 방법을 꼭!!! 사용했습니다
어쨋든 갑갑함도 장난아니고 엄청 구리다고 생각했으나.. 이제와서 보면 연비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매뉴얼 모드는 그냥 저냥 d모드보단 쓸만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연비는 도움되나 연비를 신경쓰시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는 계속 따라 다닐거라 봅니다
제 경우엔 차 바꾸게 했던 가장 결정적 요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