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뭐 정답이 없는 질문입니다만 머리싸매고 견적 다 내보고 스펙 다 비교해보고 해도 답이 나오지를 않아서 뭔가 결정지을만한 실마리라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질문 드립니다.
차를 타실분은 나이 50정도의 아주머니이십니다. 현재까지 구형아반테 1.5 오토매틱을 타셨었고, 준중형급에서 신차를 뽑으려고 고민중이십니다.
차량 용도는 다목적입니다. 쇼핑하러 가시기도 하고, 동네 마실 가시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일반적인 아주머니들 처럼 운전을 썩 잘하지는 않으셔서 장거리는 매우 부담스러워하십니다.
해치백이나 쿠페는 싫어하시고 세단중에서 골라야 합니다.
아주머니가 직접 말씀하신 후보 차량은 sm3, 아반테 md, 엑센트, 라세티 프리미어, 포르테 정도입니다.
일단 디젤이 좋을지 가솔린이 좋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승용 디젤을 주변에서 보기만 했지 타본적이 없어서 어떤지 제가 잘 모릅니다. 디젤승용만 연비가 좋은줄 알았더니 아반테md GDI 엔진은 가솔린임에도 라프디젤보다 공인연비가 더 좋더군요.
자.............. 뭐가 좋을까요? ㅠ.ㅜ

답은 아래 다른 분들이 달아주신 것 같습니다.
그냥 동네에서 편하게 타실 차라면, 굳이 디젤을 뽑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단거리에서도 연비 차이가 나긴 하겠지만, 차의 가격 차이를 생각하면 그닥 메리트도 없다 생각됩니다.
그외 관리 부분에서도 가솔린 엔진이 여러모로 편할테구요.
아주머니가 타실 차량이라고 하시니 MD는 디자인이 좀 파격적인 것 같습니다.
무난하고 실내공간 넓은 SM3가 좋지 않을까 하네요.
장보는게 중요하시면, 트렁크가 와방 넓은 엑센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은 디젤은 시끄러워서 꺼려하실 것 같은데요.
장거리운행도 없으시고 동네마실용인데 굳이 디젤을 사셔야 할 필요가 있지 싶네요.
저도 디젤승용타지만 소음때문에 가끔 짜증나고 엔진오일 골라서 교체하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단거리라면 연비차이는 무시하셔도 될 듯 합니다.
말씀하신 차종 중에선 SM3, 라세티 프리미어가 가장 좋지 싶은데...
저희 어머님이라면 SM3 추천드리고 싶네요.
여자생물 친구 중에 SM3 풀옵션 타는 애가 있어서 한 번 타봤는데 가격은 비싸지만 옵션은 참 좋더군요.
운전하기도 편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아... 디젤승용의 디젤 소음 옜말이라는건... 낭설이었나보네요. 여전히 디젤소음이 심한가봐요?
그리고, 단거리일지라도 연비차이는 신경쓰이지 않을까요?
지금 테드에 질문 올린 이후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지는것이... 원래(질문 올리기 전) sm3가 비교대상들중에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었는데, 답변들이 sm3를 가장 많이 추천들 해주시니 매우 혼란스러워요 ㅠ.ㅠ
피쉬테일 어쩌고 하면서 시끄러웠던 md가 잠수함패치를 끝내고 개선되어 나오면서 그래도 많은 추천이 나올줄 알았는데....
제 입장에서도 왜 SM3를 많이들 추천하시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연비면에서 상당히 불리하다 들었는데요... 차체크기도 상당히 크고, 트렁크 높이가 높아 후방시야가 제한되는 점(요즘 차량 추세가 다 그렇지만.. 아주머니가 타실차량이니...)
MD가 안정성 문제가 많아 저도 사실 꺼려지지만, 친구 두명이 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MD를 뽑았습니다. 한명은 럭셔리급, 한명은 탑 풀옵션에 튜익스 장착까지...
다른 건 제쳐두고 실내 소음 유입이나, 내부 인테리어, 미션의 변속충격이나 반응 등등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많이 커진 차체와 혹시모를 안정성 문제로 인해 아주머니께는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 차량이 승용디젤입니다만, 예전 디젤차량들과 비교하여 많이 조용해 진 것은 사실이고, 고속주행시는 가솔린 대비 오히려 더 조용한것 같습니다만, 겨울철 예열과 주행 후 후열, 엔진오일 교환비부터 각종 정비비의 가격 등을 고려했을 땐 마실이나, 장보기 등을 하는 차량으로 추천하기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
라프는 차 가격이 상당하고(특히 디젤의 경우), 가솔린은 차체 무게로 인해 연비면에서 분리하다는 단점이 있더군요.. 주변에 라프 1.6타는 분들이 좀 있어서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 신형 액센트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 시승기들을 살펴봐도 안정성면이나, 가속성, 연비 등에서 MD보다 우위라는 의견인 듯 싶고, 아담한 차체크기는(장보러 동네 아주머니들 다 태우고 다니시지는 않으시겠지요?.. ^^;;) 주차편의성이나, 운전 하시기에 편할 듯 싶습니다.

뉴SM3는 직접 소유했었고 MD도 가끔 타보는 입장에서 뉴SM3가 연비면에 불리하지는 않습니다. 무단변속기라 생각없이 깊게 밟고 다니면 높은 rpm을 유지하므로 가속력을 떨어뜨리지 않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살살 밟고 다니면 연비는 매우 좋습니다. 실내폭과 무릎공간은 MD가 넓으나 헤드 클리어런스는 SM3가 낫습니다. 코너링은 SM3 타보다 MD 타보면 언더성향이 좀 많다고 느낄 정도로 뉴SM3가 뉴트럴쪽에 가까운데 후륜의 무게중심이 높은 듯하면서도 생각보다 한계속도가 높은 점에서는 코너링이 더 재밌습니다.
물론 아주머니가 탈 차라면 코너링 특성이 큰 중요성은 아니겠지만 코너링시 요철에서의 안정성은 같은 타입의 SM520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지나치게 젊은 층에 어울리는 디자인의 MD에 비해 뉴SM3는 50대가 타도 큰 위화감이 없는 것이 장점이기에 준중형 2위를 고수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 제가 들은 이야기는 좀 왜곡이 되었나 보군요;;; 연비는 워낙 운전자 성향과 특성을 타는지라... ^^;;
저도 MD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실내 공간에서 굳이 비교를 하자면 어차피 아주머니께서 키가 크시지는 않기에, 실내공간을 생각해 본다면 헤드 클리어런스보다는 실내폭이 더 중요하겠네요(어차피 의자는 최대한 당겨 타실거라 예상되기에 무릎공간은 중요치 않은 듯).. ^^;;
MD의 디자인이 좀 파격적이라는 데 공감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특히) 흡배기 역전과 많이 컴팩트해진 엔진 덕분이라 생각되는 짧고 낮은 노즈부위가 너무 맘에 듭니다. ^^
어쨋건 언젠가부터 현대의 디자인은 약간 시간을 두고 봐야 눈에 익는 그런 디자인이 된 듯 합니다..
SM3를 소유하셨던 입장에서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니 SM3가 생각보다 괜찮은 차종인가 봅니다.. ^^
1. 아반테 흰색+오토+무사고 3가지조건 만족시 좋은가격+빠른거래 무조건 보장한다!
2. 쌍용차에 4륜이 빠진다면 투스카니에 썬루프 없는 차와 같다!
MD흰색오토 추천하고 갑니다^^

달리는 사람 입장에서야 SM3가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차일 수 있지만,
그냥 동네에서 패밀리카로 쓰기엔 무난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경우에는 동급 대비 출력 등의 문제는 고려 대상이 아닌 것 같은데요?ㅎㅎ
특히 여성분들은 SM3의 디자인을 참 좋아하더군요.
동급 대비 그래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디자인이라서 그런 걸까요?
sm3가.... 그냥 조용히 타기엔 괜찮은데... 충돌테스트에서 상당히 좋지 않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마티즈보다 떨어지는 결과로 좀 충격이...
본문을 읽고 저희 어머니와 비슷한 연배라는 시라는 점을 염두해두고,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아반테 MD 라 생각합니다. 10월 생산분 부터 안정성이 향상 됐다고도 하구,
크기, 디자인, 연비, 안전도등 종합적으로 봤을때 가장 무난 하다 생각합니다.
SM3는 가격은 경쟁 차종중 탑 클래스인데, 안전도가 경쟁 차종 대비 너무 떨어진다 생각합니다.

SM옹호발언은 아니지만.
국내 안전도 테스트를 그대로 받아들이는건... 국토무슨부가 하는건가요?
애니콜이 무슨조사하면 1위하는거랑 전혀 다를바가 없을텐데요;
전 로비스트라는 드라마는 안봤지만 말입니다.
일단 정부가 주관 하는 일에대한 신뢰가 없으시네요.
국토해양부가 테스트 하고 결과 발표 하는것으로 아는데,
더미와 기타 측정 기기로 수치가 나온대로 하고 있을텐데 로비 라니요?
르노삼성은 신형 SM5 시승기에 오토뷰 김기태 기자가 초기 평가를 나쁘게 하자
ESP 꺼질수 있는 '특별한' 테스트 모델을 보내서 재 시승기가 올라올정도로
미디어에 신경을 쓰는 회사입니다.
그런 회사가 하물며 정부 주관 테스트 결과가 나쁘다면 항의 하거나, 다른 대응방식을
취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수긍 하고 가만 있는거보면 아마 사실이겠지요?
PS: 로비스트라는 드라마가 있는지 오늘 첨알았습니다 ㅎㅎ

조금 씨니컬하게 말하면 안 믿습니다. 신문기사의 한페이지 정도로 받아들입니다.
이건 정치색의 문제가 아니라 안 믿는겁니다;
전.. 유로 NCAP점수와 비교해서 봐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각종 충돌 점수를 매길때 주는 가중치가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미에 대한 것도 좀 상이하구요
그나마 최근에는 조금 좋아지고 (항목의 update등등) 있는듯 하지만요..
하지만 별이 모든것을 말해주진 않을듯 하네요
A6 와 SM5가 아마 낮게 나왔죠;?
아우디도 수긍하는건지 무시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거꾸로 생각해서 그럼 왜 SM 은 다른 차량들 다 손쉽게 받는 5 star 를 획득 하지 못할까요?
분명 객관적 수치로 평가할텐데 유독 SM 만 그렇다면 문제가 있다는것을 누구나 짐작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고는 나면 안되는것이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테스트를 해보고 측정 하고 점수를 매기는데
그나마 객관적 자료로 활용할수 있는 별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시면
내 차는 튼튼해라고 생각하는 주관적인 안전도에 관한 단상에 불과 하다 보여집니다.
그리고 A6의 경우 유로 ncap 점수가 2004년 이후로 갱신 되지 않아서 비교가 불가능하네요.

제차는 QM이라.. SM5가 안전한지 안한지 주관적인 단상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세단으로는 NF를 모는지라 SM5에 대해 현재론 별로 관심도 없구요;
별은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로 NCAP에 가면 베이스 모델들 안전도가 있습니다.
혹시..국토해양부 소속이라면 죄송합니다만..
그냥 국내 판정치가 믿을게 되는지 안되는지는 소비자가 판단하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NCAP점수만 근거로해서 뭐 안전도가 이러쿵 저러쿵 하는게 더 단상이라고 생각되네요.
사고는 나봐야 아는거고 차는 타봐야 아는거겠죠
.

디젤차가 일단 안되는게, 혼유사고에 대한 운전자 사전 경고가 제대로 안될 것 같네요-.
장거리 주행 없다는 것도 디젤차를 고를 필요 없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결국 사시는 분이 '좋다' '마음에 든다' 라는 차를 사야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뒷탈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전 CVT 특성상 급가속에서 SM3 가 약간 약한 느낌이 있어서..
능동적 안전 측면에서 MD를 추천하곤 합니다.
그냥 흐름에 따라서 몰고 다니는 상황에서는 경쟁 차종 대부분이 주관적으로 선택될 만큼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구요.

3년 타고 팔 차라면 MD, 오래오래 탈 차라면 SM3, 라세티는 시보레로 바뀌고 나서 구입.
이게 답인가요? ..... 농담이구요.
준중형은 볼륨모델이라 성능(은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고)이나 공간, 안전도 면에선 도토리 키재기이고, 특별히 원하는 옵션이 있는 경우 예산범위내에서 가능한 트림이 있는지 정도가 관건 아닌가 싶습니다. 버튼의 위치라든가 이런건 결국 익숙해지는 것의 문제이고요.
무엇보다도 운전하실 분이 앉아보시고 편하게 느끼시는 차종으로 선택하는 것이 답 아닐까요?

SM3 여성분이 몰기 괜찮습니다. 전폭과 전장이 길어서 주차에 약간 귀찮은 점은 있지만, 연배에 관계없이 어울리는 디자인, 정숙성 좋고 무단변속이라 부드럽습니다. 간혹 일어날 수 있는 돌발상황에도 기본 하체세팅이 매우 좋기 때문에 안정적인 몸놀림이 가능합니다. 연비도 깊이 밟지 않는다면 잘 나오는 편입니다. 충돌 안정성은 MD나 거기서 거기일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개인적으로는 sm3가 게중에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중요한건 어머님의 의견이 아닐까 싶습니다. 3개 차종 약간의 개성이 있습니다만, 어느것을 골라도 말씀하신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니까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