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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스포츠 드라이빙 스쿨(PSDS 2011)이
지난 27일(금)~29일(일)까지 영암서킷에서 열렸고
위 기간중 29일(토) Performance training과정을 다녀왔습니다.
전체과정은 Precision training / Performance training / G-force training으로 나뉘는데
G-force과정까지 신청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잘 된 일인 것 같습니다.
안산서킷에서 열렸던 레이싱스쿨과 비교하면
안산서킷의 초급1 & 2 보다도 영암서킷의 퍼포먼스 트레이닝은 훨씬 소프트하고
디테일에서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퍼포먼스 위주로 진행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영암서킷의 코너공략법과
2010년에 메인스탠드에서 F1을 관람하며
달리고픈 욕망을 불러 일으켰던 서킷을
직접 드라이빙 하면서 즐겼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일장일단이 있긴 하지만
내용적인 면으로만 따지자면 안산서킷의 레이싱스쿨이 훨씬 알차다고 하겠습니다.
그런 아쉬움때문에
안산서킷의 중급과정을 신청했는데.
이번에는 카이엔 GTS 수동으로 참가해 보려고 합니다.
이제 중급과정을 마치게 되면
영암의 상설서킷이 개방되어
서킷레이싱을 좀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날을 기대해 봅니다.
영암서킷의 입구에서 이정표대로 이동중....
오전 7시 30분
패독클럽의 공간에 들어서다.......
주변 모습.....
진행요원의 지시에 따라 피트에 입고...
포르쉐 미케닉들이 피트에 입고된 차마다
휠너트를 조이고 브레이크 패드도 점검하고
기본적인 차량점검을 해 주었다.
불안한 패드 잔량때문에 패드를 한대분 주문해서 싣고 갔는데, 사용하지는 않았다.
브리핑 장소로 이동중....
숙소동 2층에 마련된 세미나실 앞에
포르쉐 로고가 붙은 기둥까지 세워져 있었다....
8시30분부터 오전 브리핑이 시작되었는데,
강사진 소개와 행사에 대한 설명의 시간이 끝나고
코너링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들었다. 통역을 통해서 진행되었는데,
참가자들 중 많은 분들이 이미 히어링과 토킹이 가능해서 인지 나만 좀 뻘줌한 느낌이었다....
오늘 공략할 영암서킷의 18개 코너....
퍼포먼스 트레이닝 교욱과정.....
이중에서 오전타임의 어드밴스드 오버 & 언더스티어는 생략되었고.
오후의 택시라이드도 생략된 채 끝을 맺습니다...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았다....
강사진의 프로필입니다..
내가 속한 조의 강사는 Rich Hull......
브리핑을 마치고 오전교육을 위해 피트에 들어왔더니
진행요원들이 차에다 이렇게 번호도 부여해 주고...
같은 조원은 8명이었는데,
대충 비슷한 급끼리 짝지어졌다.
카이맨 3대/ 박스터 2대/ 카레라 4s 2대/ 파나메라 1대
다른 조에는
R8 / M5 / GT3 / 터보 / 카이엔 터보 외......
피트 주위에 앰블런스도 대기하고....
이런 기본적인 준비에 있어서는 안산서킷 레이싱스쿨과 비교가 되었다..
오전 교육을 위해 피트를 나서다....
흰색 카레라 4S가 인스트럭터 카....
후반부 코너 섹션으로 이동중...
교육에는 통역이 동행했는데,
나만 빼고 교육생 모두가 인스트럭터와 대화가 가능했다....
그래도 통역 해달라고 해서 나만을 위한 통역이 진행되었다....
코너 연습은 강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각자의 차에 탑승해서 강사차를 뒤따르면서 브레이킹 포인트와 코너링의
레코드라인을 따라 주행해 보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코너마다 3~4회 정도 반복했는데,
각 코너마다에는 노란콘의 브레이킹 포인트가 위치해 있고
CP 지점은 빨간콘으로 위치해 있었다.
거의 모든 코너가 late CP로 공략하도록 되어 있었다.
안산서킷과 콘 설치는 비슷했지만
영암서킷의 경우 CP를 지나서 주행라인의 범위도 좀 더 세밀하게 세팅되어 있어서
확실한 레코드라인을 따라서 주행이 가능했다.
메인스탠드에서 보이는 직선주로...
이곳에서 헤어핀 코너 공략을 시도했다..
먼저 강사의 설명이 이어지고,
이후 헤어핀 코너에 모두 모여서
강사의 시범주행을 지켜보았다.
브레이킹의 강도를 정확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코너에서 강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순서대로 헤어핀 코너 공략에 들어갔다.
코너 공략후 개인별 강사의 피드백이 이어졌다
헤어핀 코너를 빠져나오면
가장 빨리 달리 수 있는 직선주로
오후 풀주행시에 인스트럭터 차를 따라서
최고속 210km/h 까지 내 봤는데,
인스트럭터가 그 이상은 허용하지 않았다...
상설피트동앞의 직선주로와 깊은 코너...
오전 교육의 마지막 코너였다..
점심은 패독클럽 숙소동의 1층 식당에서 뷔페로.....
안산서킷과 비교하면 여러가지로 럭셔리했다..
오후의 풀주행을 위해 피트를 나서고 있는 모습....
오후 주행에서 우리조는
다시 2개의 주행팀으로 나뉘었다.
내가 속한 팀은 카이맨 3대, 카레라 2대 이렇게 5대가 한 주행팀으로 진행했다...
진행은 총 3타임으로 진행되었는데,
1타임당 총 5랩을 주행했고
1랩을 주행때마다 인스트럭터를 따르던 바로 뒷차가 최고속을 낼 수 있는 직선구간에서
최후미로 빠지고 다음차가 인스트럭터 뒤를 따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인스트럭터 뒤를 따르면서 똥침을 심하게 놓을때마다
안전거리 확보하라는 메세지가 전해지고
계속 밀어부치니까
인스트럭터도 재미있게 받아주어서
조금 더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했었다...
따라가다가 몇 번 슬립이 날 뻔 했는데
용케 잘 버티며 따라갔다..ㅎ
마지막 3번째 타임때
인스트럭터가 나를 위해 마지막 1랩을 서비스로 선사했다.
인스트럭터가 이전보다도 더 빠르게 코너를 공략하길래
열심히 뒤쫓아 마지막 피니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총 16랩을 주행했다....
인스트럭터 뒤를 따르면서
확실한 브레이킹 포인트와 강약조절에 대해
그리고 정확히 CP를 찍는 레코드라인을 배울 수 있었다.
5랩을 주행후 엔진 쿨다운을 위해 피트인 해서 휴식중.....
다른차들이 주행모습...
메인직선주로에서
GT3와 터보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안보고 있어도 소리가 주는 감흥은 상당했다...
피트에 주차된 모습...
F1의 니코 로젠버그가 사용하던 피트....그 옆이 슈마허 피트
다른팀의 피트인 하는 모습.....
전체 교육일정이 끝나고 프리시전팀 한명, 퍼포먼스 팀 2명 해서 시상을 했다.
내가 속한 그룹에서 강사가 나한테 상을 줬다...ㅎ
부상으로 받은 GT3.....나름대로 정교하다....
강사의 사인도 받았다...
전체일정을 마무리하고 떠나기 전의 모습
하루종일 포르쉐만 봤더니
감흥이 별로 없다...
모두가 포르쉐라서 존재감이 별로......
영암서킷에서 집 주차장까지 1시간 20분 정도 소요...
영암 상설서킷이 일반인에게 어서 개방되기 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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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대를 중고로 구매한 것인데,
개인적으로 접수는 안되더군요..
포르쉐 중고인증센터를 통해 구입하면서
딜러를 통했는데, 그 딜러에게 부탁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기준은 올해는 포르쉐 소유주 우선이었구요,,
R8이나 M5의 경우는 이전에 포르쉐를 소유했던 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가비는 프리시젼이 30만원, 퍼포먼스가 60만원, 지포스가 100만원 입니다.
말 그대로 초급/중급/고급 과정입니다... 내용에 비해 저렴하지도 않고, 부담스럽긴 합니다...
이번 8월에 포르쉐 월드로드쇼를 하면서 드라이빙스쿨도 동시에 진행한다고 하더라구요..
8월에 한 번 문을 두드려 보셔도 될 것 같네요...
장소는 영암서킷 할 거라고 하더라구요...
월드로드쇼는 10일정도 진행되구요..교육은 비슷하게 2~3일 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포르쉐의 압박이군요. 이건 뭐 넘을 수 있는 벽이어야.....ㅋㅋ 자세한 사진과 설명 잘 보았습니다.
작년의 서킷런이 떠오르는군요.어설픈 진행, 더운 날씨, 준비되지 않은 관객... 최악의 날이었지만 대회후론 많이 정리된듯합니다.

오늘은 오프라서 오전에 산에서 MTB 2시간 정도 타고
집에 오니까 아내가 짱둥이탕 먹으러 가자고 해서
카이엔 수동 몰고 나가서 맛나게 먹고
차나 한 잔 하려고 가다가
갑자기 다른 길로 갈려고 급핸들조작 했는데
바닥에 짧은 쇠기둥이 있었나 봅니다...
바람 빠지는 소리와 함께 조수석이 가라앉네요.....
3일간 들어간 레이싱스쿨 교육비보다 타이어 2개 교체한 비용이 더 들어가네요...
인터넷 가격이 많이 저렴하긴 하지만 지역경제를 위해 가까운 곳에 오더했습니다.......
소도시라 재고도 없어서 2~3일 후에나 가능
295/35R/21....미쉐린
오늘 일진이 안 좋은 것 같아서
집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카이맨 S 위에 포르쉐 순정 (!) 자전거 캐리어를 다시고도 빠르게 주행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캐리어 200km/h 넘어도 떨어지지 않아 다행이네요. 이번 PSDS 행사는 포르쉐를 타고 포르쉐 본사의 프로 인스트럭터들이 가르치는 F1 서킷의 공략법을 배웠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저도 행사 끝난 후에 3-4바퀴 첨으로 달려봤는데... 진짜 "F1 서킷답게 달릴 맛은 나더라구요" 8월에 열릴 포르쉐 월드로드쇼를 기대해주세요!

열정이 대단하시네요..자세한 설명과 사진들도 멋지구요...저도 달릴만한 차를 사야하는데..ㅜ.ㅜ 많이 부럽습니다...^^ 열정도 차량도....

아..영암서킷 함 달리러 간다는게, 한달간의 휴가도 끝나버리고.. 쉽지 않네요.
포르쉐로 달리셨다니 무조건 부럽습니당.^^
인스트럭터들 경력이 짱짱하네요.
정석운전을 옆에서 보고 참고하는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 생각합니다.
다음뻔 스쿨땐 영상도 올려주세요. 랩타임도 알려주시고~ ㅋㅋ

아~~깜독님....
벌써 한달 휴가가 끝나셨군요...
전 코너링도 스키드음 내면서 따라가는데,
인스트럭터는 갈수록 코너링이 부드러워지더군요
계속 따라갈수록 코너링 라인에 차이가 생기더라구요...
영상이나 랩타임은 부담스러워요....
몇 번 타다보니까 실내에 영상장치를 설치할 필요성이 느껴지더라구요..
내가 어떤 식으로 핸들링과 라인을 타는지 좀 더 세밀한 분석도 가능할 것 같고...
일단 안산 중급 마치면 제가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은 마치는 셈이니까
숨고르기후에 향후 카라이프를 어떻게 진행할 지 고민해 봐야 겠습니다....
생생한 현장의 느낌이 전해지네요.
참가비 같은것은 없나요?
포르쉐만(!)있으면 되는건가요?
우선 포르쉐부터 구입해야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