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거칠은 녀석 하루하루 달래가며 타고있는 오너입니다^^:
모양새라 해도,, 외관에서의 모양새라기보다, 기능적인 면에서 슬슬 본모습을 찾아가고있는 애마입니다.
"돈 아낄려고 차 이걸로 바꿨다~" 하는 제 말에 같은 mk.2 오너가 웃더군요;;
어느 집 앞에서 엔진룸 안을 살펴보고 있는 절 보고는 어떤 할머니가 지나가시면서 초면에 인삿말로 "이번엔 또 뭐가 문제유? 내 폭스바겐도 속 많이 썪였지~" 하시더군요..
특정 브랜드 비하성 글이 될까 걱정되는데요,
그래도 37만 킬로 탄 92년식 차에서 이 정도면 잘 달려주고있다고 생각됩니다.
엔진/미션/섀시/바디에선 감탄과 믿음을 주고,
그것을 제외한 나머지 전기, 연료, 시프터 매커니즘 같은 자잘한 부분에선
"대체 왜 이렇게 만들어놓은거야~" 하는 실망감도 안겨주는군요~
고질적 디자인/설계 때문에 잔문제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보다 더한 매력 때문에 더욱 빠져들게되는 차네요.
가볍지만 팽팽한 현악기를 켜는 것 같던 인테그라(내지는 기타 RSX, S2000)에 비해서
통통거리고 끊는 맛을 내는 관악기같은 느낌을 받고있습니다.
(제가 서툴러서 더 그렇겠지요^^;)
내일은 아는 샵에서 인테이크 청소(캔에 들어있는 걸 건으로 분사하더군요)와
공연비/연료 인젝션 쪽을 검사하고 손 볼 예정입니다.
사진은 축 늘어져서 보기싫던 엔드머플러를 메탈 와이어로 차체 가까이로 동여매주는 작업 하느라 뒷뜰에 세워둔 때의 사진입니다.

2008.03.15 09:52:13 (*.73.26.37)

헉.. 이어지는 칭찬들.. 감사합니다!!
방금 샵에 가서 차를 찾아왔습니다~ 지갑은 가볍지만 기분은 너무 좋네요^^;;;
방금 샵에 가서 차를 찾아왔습니다~ 지갑은 가볍지만 기분은 너무 좋네요^^;;;
2008.03.16 03:31:53 (*.211.5.19)

독특한 매력이 있는 VW MK-2 GTI에 점점 빠지고 계시군요~^ ^ 쉽지않지만 그만큼 반응해줍니다~잘 느껴보세요 ^ ^ 사진 넘 멋지군요
2008.03.17 15:01:39 (*.106.65.125)

김성범님께서도 답글을 남겨주셨지만 오래타시다보면 그 매력에 깊이 빠지실 겁니다.
요즘차와는 많이 다르지만(?)끝까지 포기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김성범님께서는 Mk2를 한국에서 아마 가장 오래동안 보유하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혹시 문의하시면 엄청난 데이터로 답변해주실 겁니다.
요즘차와는 많이 다르지만(?)끝까지 포기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김성범님께서는 Mk2를 한국에서 아마 가장 오래동안 보유하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혹시 문의하시면 엄청난 데이터로 답변해주실 겁니다.
2008.03.17 23:47:08 (*.73.26.37)

아... 그렇군요!! 테.드 라도 없었더라면 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중요한 부분들은 다 손봤으니 한 시름 놓으면서(?) 또 계획해봐야겠습니다^^
이제 중요한 부분들은 다 손봤으니 한 시름 놓으면서(?) 또 계획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