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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카메라를 잡고 새식구 사진을 올려봅니다~
옆의 테스트드라이브란에 간단한 느낌을 적어봤구요..
옮겨와봤습니다..
가장 좋은건 폭팔적인 가속력과 배기사운드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식구 소개를 늦었지만 해볼까합니다~^^
1. 스펙
-기본적인 냉각부터, 엔진->흡기에서 배기로 이루어지는 모든곳
(풀리사이즈업, 써지탱크, 열가 9 플러그, 매니폴드 및 기타 등등)
-스테이지로 나누는게 무의미한게 개인마다 샵마다 다르니, 걍 4정도될것 같습니다)
-지인분의 선구자 정신으로 SLR에 들어가는 방식의 직접 제작한 써지탱크를 달아 흡기온에서 해방
2. 출력
-휠 마력 500중반, 토크80대, V8 슈퍼차져엔진(1.1바 사용하고있습니다. 순정은 0.7바)
출력은 숫자놀음이긴 합니다.. 순정 M, AMG(8기통 바이터보)한테 험한꼴은 안당하지만,
순정 아닌 차들이랑 달리면 당연히...단 쿨링보강을 해서 여러번 가감속 및 격하게 달려도 림프모드에는
빠지지 않는게 위안이네요..아무래도 순정 과급차들 대비 냉각은 강점이니깐요..)
3. 달리기 성능
-직진 성능
->핸들만 꽉 잡고있으면, 안정적으로 Z의 영역까지 잘 나갑니다
->롤링 데이터가 꽤 있습니다만 오픈하기엔 좀 민감한 문제라서요.. 최신의 차들과 대비해도 부족함은 없습니다.
또한 제 차량의 경우 과급이기 때문에, 롤링시 자기 차의 단순 마력, 또는 연식만 생각하고, 달렸다가 상처
받으신 분들도 많았네요..
->직진 안정성은 훌륭합니다..
-코너링
->긴 차체로 인해 고속도로코너정도는 어느정도 돌아나가지만, 간선도로 및 기타 와인딩 도로에선
브레이크를 밟는게 오래살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초고속 영역을 제외한 코너링의 안정감은 상당합니다.(벤츠의 특징인것 같네요)
4. 디자인 및 편의사항
-이젠 클래식 카 반열(?)에 올랐다가 봐도 될 외간 디자인
-AMG라서 티가 날듯 안날듯 에어로파츠 및 디테일이 AMG라는걸 알려줌
-편의사항은 모, 연식이 있으니 요새차들보단 당연히 뒤떨어짐
-뒷유리 전동 블라인드 정도가 자랑-_-
5. 메인터넌스
-엔진 및 미션
->엔진의 내구성은 상당히 훌륭합니다. 특별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구요, 잘못된 튜닝이 아닌이상..
->오버홀 비용도 그래도 저렴합니다
->휠 토크 80넘게도 감당하는 5단미션은 튼튼하지만, 요새 나온 미션과 대비해선 많이 답답합니다.
하지만 미션도 꽤나 잘 버텨주고 설사 털린다하더라도 5단미션 오버홀 비용은 저렴합니다
(200만원 중반-300만원대 정도면 해결)
-하체
->ABC가 아닌 에어매틱이라서 ABC대비 워낙 저렴(?)한 느낌이나긴 하지만, 그래도 비싼건 사실입니다.
-기타
->신차값 감안하여 메인터넌스 생각하면 수긍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단 차를 구매한 중고가격을
생각하고 메인터넌스 비용을 생각하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W211이 워낙 많이 팔려서 애프터마켓 제품이 많은것 또한 접근에 있어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6. 총평
-뻥 뚤린 도로 시원하게 달리면서 8기통 배기음을 듣기엔 아주 좋습니다
(사운드는 NA 8기통과 터보 8기통 사이의 딱 중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NA사운드가 부담스럽거나, 터보의 사운드가 아쉬운 분들이 생각하는 중간선)
-분명 와인딩용의 차가 아니기 때문에 극한의 코너링 보다는 유유자적하게 달리면서
고속도로의 코너에서는 매력이 있습니다.
-W211 E55AMG의 데뷔 년도를 생각했을때, 요새 차량들과 달려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다시는 안만들 엔진이라 아쉽긴 하지만, 2000년대 초반에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원하는
엔진과 차량을 맘껏 만들어 낼 수 있던 그 시기를 호령했던것을 생각해봅니다..
(제가 대학을 다닐때 타보고싶었던 드림카였으니깐요...)
-이 차와 완전 반대성격인 E92M3도 갖고있었는데, 저한테는 이 차가 더 맞는것 같습니다.
SL600에 이어 첫 AMG인데 AMG는 확실히 M의 날카로움, 타이트와는 다른 헐렁(?)한 부드러운 느낌이지만
저랑은 더 궁합이 잘 맞는것 같습니다..
사진 올려봅니다!
레귤러 버전이랑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앰블럼을 봐야만 구분할 정도로 외관은 수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SL65AMG의 머플러를 개조했습니다. 사운드가 좀 커졌네요~ 덧붙여서 드레스업 효과까지
이것도 AMG라는것을 알려주는 문구
얼마전에 트래드 짱짱한 피렐리 피제로 TM이 찢어져버려 V12Evo2로 바꿨습니다..
요새 차를 잘 안타고, 전투모드를 사용안하기 때문에 자체 타이어봉인입니다..
요새 달렸다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_-;
전면 및 측면부, 자세히 봐야만 레귤러버전과의 차이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보르면 그냥 흔하디 흔한 E-class지만, 반전이 있죠, 달릴땐..
소소한 사이드 미러 꾸미기
냉각의 끝장을 보기위해 이것저것 해놨습니다. 써지탱크가 그 중의 하나구요...
아마 많이 봤던 엔진룸이랑은 좀 다를것입니다.
같이 차 만들기를 하셨던 공학박사님의 작품입니다~
그리고 소소한 복원들~~
협력업체인 아우토아티스트에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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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_시트(뒷좌석) 전 사본 사본.jpg (91.6KB)(5)
- 20_시트(뒷좌석) 후 사본 사본.jpg (91.1K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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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닝 가공한 인테이크가 참 이쁩니다. 절삭흔이 기계미를 더해주는군요. 동일한 엔진일것 같은 03년 SL55를 잠시 운전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 부드럽지만 힘찬 감성이 참 기분좋았습니다. 오래오래 무탈하게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실내는 저도 아우토아티스트에서 복원했는데, 유독 만족도가 높았던 작업이었습니다.
휠마력 500대 중반이면 엔진마력 600마력 중반 정도인데, 요즘 차들과 붙어서 질 수가 없는 실력이지요.
비록 겸손하게 적어주셨지만 특유의 펀치와 고속빨로 어떤 속도대에서건 고개가 졎혀지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한번 55 amg 모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차는 대용량 인젝터와 거기에 맞는 매핑 준비된 상태이고, 빅보어를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배기음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