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수동벨텁에서 3세대 i30로 기변하였습니다. 결혼하면 차 한대로 돌아가며 함께 타겠거니 싶어 오토차량으로 기변한 것인데, 여자친구도 이번에 새로나온 모닝을 덜컥 구매하는 바람에 아마도 i30는 저 혼자 몰게될 것 같습니다.

 

사실, i30는 올해 3월에 재고차 폭풍할인때 구매를 했고 지금은 시간이 좀 흘렀네요. 벨텁때와 같은 1.6 트윈스크롤 터보엔진에 7단 DCT, 파노라마 선루프, 블루링크가 적용된 재고 한대뿐인 아주 예쁜 마리나블루 차량을 대략 350 가까운 금액 할인 받아 데려왔습니다.

 

아반떼 스포츠가 핫하길래 시승해보고 맘에 들어 계약하려다, i30 할인소식을 듣고 시승해보니 훨씬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출고 후 지금까지도 동일 차종을 길거리에서 만나기 정말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마리나블루라는 색상은 몇달 전 컬러리스트에서 사라졌다고 하니 정말 희귀한 차량이 되어버렸네요.

 

지난 벨로스터 터보는 재밌는 차량이었지만, 그닥 만족스런 차는 아니었습니다. 그 차는 늘 20% 부족한듯한 느낌이 있었다면, 이번 i30는 200%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본기가 정말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i30N이 꽤나 궁금해집니다.

 

언젠가 독일 출장때, 길거리에 수 많은 소형차 오너들이 틴팅없는 차를 운전하는 모습을 보며 괜히 그 모습에 꽂혀버려서 똑같이 해봐야지 싶어 이차는 틴팅을 안했습니다만, 요즘같은 날씨엔 틴팅을 필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안운하시고 더운날씨에 무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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