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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요즘 왜 이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지난주 화요일.. 출근길 정체속에 정차중 뒤에서 카렌스 한대가 쿵 하고 박더군요... 차체가 손상될 정도의 큰 충격은 아니고 범퍼가 까지고 상대 번호가 제 범퍼에 찍혀있는 정도..
사고접수 받아서 뒷범퍼 커버만 교환하도록 수리 맡기고 HG 그랜저로 대차받아 운행중이였는데..
금요일 출근길 신호대기중에 모닝이 또 와서 박아줍니다..
"아줌마..이거 사고나서 렌트 받은찬데.. ;;; " 이번에도 범퍼 좀 까지고 커버 교환하면 될것 같습니다....
그날 오후 제 차량이 수리 완료되어 그랜저 렌트카 반납하면서 2번째 사고 접수번호를 렌트업체에 넘겨주었습니다.
(렌트카 사장님 은근히 좋아하더란.. 휴차보상이랑 뭐 사고수리까지 받으니까요)
오늘 아침 출근길 강변북로 정체 속에 이번에는 3중 추돌이네요...
싼타페가 볼보를 박고 볼보가 밀려서 다시 제차를 받았습니다..
"헐~~~ " 이제는 내리면서 허탈한 웃음이 먼저 나옵니다. 볼보가 중간에서 충격흡수를 많이 해주었는데도
번호판이 ㄹ 자로 꺽일정도로 좀 쎕니다.. (싼타페는 노즈다이브로 그릴쪽에 충격을 받아 지지대까지 먹음) 사고 날때마다 충격이 2배씩 늘어나는듯 하네요.
일주일간 이틀간격으로 3번 모두 정차중 후방추돌을 당하는게 이게.. 확률적으로 당췌 가능한건지... ;;;;
월말이라 업무가 바빠서 병원 갈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고있었는데 오늘은 머리가 좀 띵..하네요.
병원보다도 로또를 사러 먼저 가야할듯 합니다만... 옆에서는 드러누으면 3연타 대박이라는데 업무 특성상 누을 시간도 없고..
차는 고친부분은 수리가 되지만 연식 오래되어 그런가 사고 날때마다 뒤쪽에서 잡소리가 늘어나는데.. 이건 뭐 피해보상을 받을길도 없는 부분이니 ㅠ.ㅠ (뒤를 받혔는데 전방 안개등 전구가 나가질 않나.. 참나..이건 걍 서비스로 갈아주더군요.;; )
공업사와 렌트카 사장님 제 전화 받고 은근히 기뻐하십니다..;;; 이번주에 LF 소나타 렌트카 나온다고 해서 그거 나오면 신차 한번 시승(?) 해 볼 생각입니다.

병원 가시는 길에 로또 판매점을 들르시더라도 병원은 꼭 가보시는 것이 낫지 않으실까 합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아주 오래전에 공업사에서 사고수리 하고 나오는 길에 왠 아저씨가 바로 옆에서 받아주셔서 후진으로 다시 공업사로 들어갔던 기억이 있긴 하네요...... .


저도 지난주에 옆구리 들이받힐 상황을 여러번 모면했습니다...
일단 깜빡이를 넣다보면 백밀러를 한번 쳐다보기 때문에 그런일이 없을텐데 핸들부터 돌리고 봅니다
그중 두번은 김여사였는데 그중 한여사님은 한손에 스맛폰을 들고 계시더군요 ㅡㅡ!
위기의 상황에서 급 클락션을 누르니 깜짝 놀랐다고 성질 내시더군요
운전면허 간소화의 폐해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 이더군요
무었보다 방어운전을 더욱더 신경써야 할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뒤에서 박는것은 대책이 없을것 같습니다 ㅡㅡ;
병원한번 가보시고 ....
로또 꼭 사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