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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8
안녕하세요.
우선 카이엔으로 차를 바꾸고 싶어(957)
현재 운용중인 e60을 오늘 개인에게 판매 하였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인데..
반말로 쓰니 많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1. 지방에서 4시간 동안 대중교통으로 오셨는데..
차값만 가져옴.. 농담인줄 알았음.
2. 등록소 가서 잔금 받으려고 이체 하시는데
폰뱅킹 하심.. 정말 오랜만에 폰뱅킹 봄..
일일 이체한도 초과.. 우체국 금융 하셔서
우체국 까지 데리고감..
가는 도중에 신한은행 2번 나옴..
3. 금융시간 마감되서.. ATM로 돈찾아서 현금으로 받고
일일 출금 한도 초과로 나머지 금액은 이체받음..심지어 이 방법도 내가 알려준거임..
뭘 할려고 하질 않음...
우체국에서만 1 시간 있었음..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함..
그래도 돈은 다 받았으니 참자 참자 참자 3번 외침..
4. 등록소 갔는데.. 보험을 안들어 놓음..
이동시간에 좀 들어놨으면 편했을 텐데..
다이렉트로 하면 될것을.. 상담사 콜 상담만 20분...;;
슬슬 빡치기 시작함...
집에서 와이프가 전화오기 시작함..
사기당했어? 차가지고 도망갔어? 등등...
5. 5시50분 되서 취등록세 내야 하는데..
7만2천원 모자르다고함.. 거짓말인줄 알았음..
왜냐하면 낼돈이 10만원 후반 금액이였음..
근데 진짜 돈이 없음..;;
내가 7만2천원 빌려줌..
이따 밤도 아니고
다음주 수요일에 갚는다고 함.
이분 뭐 하자 있구나 확신이 슬슬 옴..
6. 나를 포함한 접수처 창구직원. 은행직원 다 벙찜..
2분 남았으니 빨리 하라고함..
보다 못한 은행직원이 직접 자동납부 기계에서 납부해줌
7. 우여곡절 끝에 등록완료..
벽에 붙어있는 시계보니 5:59분 50초..
직원이 등록증 주면서 바로 퇴근함...
3시에 만나서 20분이면 끝날일을
3시간동안 덤앤더머 마냥.. 쇼를함..
힘이 쭉 빠짐..
8. 시동키는법. 등등 얘기하며 인사하는데
갈수있는거리 11km.. 남음..
기름 안넣어서 준건 나인데.. 미안하단 생각이 안듬.
사실 어제 5만원이라도 넣어 놓을까 고민하다
귀찮아서 안넣음.. 신의 한수 였음.
집까지 300km인데 돈이 없다고함.
10만원만 빌려달라고 함.. 진짜 한대 칠뻔함..
카드 없냐고 물어보니 없다고함.. -_-
진짜 이사람한테 애지중지 하던 차 판게...
너무 후회 스러움..
심지어 나이도 나보다 9살 많음.. ;;
9. 비상출동 부르면 기름 넣어주니 부르라고 하고
집에옴.
10. 빌려준돈 7만2천원은 받았습니다.
기분 참 별로 였는데..
카이엔 957 포스팅 및 trs 후기 보면서 기분이 좋아 졌습니다
우선 카이엔으로 차를 바꾸고 싶어(957)
현재 운용중인 e60을 오늘 개인에게 판매 하였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인데..
반말로 쓰니 많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1. 지방에서 4시간 동안 대중교통으로 오셨는데..
차값만 가져옴.. 농담인줄 알았음.
2. 등록소 가서 잔금 받으려고 이체 하시는데
폰뱅킹 하심.. 정말 오랜만에 폰뱅킹 봄..
일일 이체한도 초과.. 우체국 금융 하셔서
우체국 까지 데리고감..
가는 도중에 신한은행 2번 나옴..
3. 금융시간 마감되서.. ATM로 돈찾아서 현금으로 받고
일일 출금 한도 초과로 나머지 금액은 이체받음..심지어 이 방법도 내가 알려준거임..
뭘 할려고 하질 않음...
우체국에서만 1 시간 있었음..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함..
그래도 돈은 다 받았으니 참자 참자 참자 3번 외침..
4. 등록소 갔는데.. 보험을 안들어 놓음..
이동시간에 좀 들어놨으면 편했을 텐데..
다이렉트로 하면 될것을.. 상담사 콜 상담만 20분...;;
슬슬 빡치기 시작함...
집에서 와이프가 전화오기 시작함..
사기당했어? 차가지고 도망갔어? 등등...
5. 5시50분 되서 취등록세 내야 하는데..
7만2천원 모자르다고함.. 거짓말인줄 알았음..
왜냐하면 낼돈이 10만원 후반 금액이였음..
근데 진짜 돈이 없음..;;
내가 7만2천원 빌려줌..
이따 밤도 아니고
다음주 수요일에 갚는다고 함.
이분 뭐 하자 있구나 확신이 슬슬 옴..
6. 나를 포함한 접수처 창구직원. 은행직원 다 벙찜..
2분 남았으니 빨리 하라고함..
보다 못한 은행직원이 직접 자동납부 기계에서 납부해줌
7. 우여곡절 끝에 등록완료..
벽에 붙어있는 시계보니 5:59분 50초..
직원이 등록증 주면서 바로 퇴근함...
3시에 만나서 20분이면 끝날일을
3시간동안 덤앤더머 마냥.. 쇼를함..
힘이 쭉 빠짐..
8. 시동키는법. 등등 얘기하며 인사하는데
갈수있는거리 11km.. 남음..
기름 안넣어서 준건 나인데.. 미안하단 생각이 안듬.
사실 어제 5만원이라도 넣어 놓을까 고민하다
귀찮아서 안넣음.. 신의 한수 였음.
집까지 300km인데 돈이 없다고함.
10만원만 빌려달라고 함.. 진짜 한대 칠뻔함..
카드 없냐고 물어보니 없다고함.. -_-
진짜 이사람한테 애지중지 하던 차 판게...
너무 후회 스러움..
심지어 나이도 나보다 9살 많음.. ;;
9. 비상출동 부르면 기름 넣어주니 부르라고 하고
집에옴.
10. 빌려준돈 7만2천원은 받았습니다.
기분 참 별로 였는데..
카이엔 957 포스팅 및 trs 후기 보면서 기분이 좋아 졌습니다
2020.08.21 23:17:56 (*.207.153.82)

이런분들이 더 무섭죠.. ㅠ 문자 몇통 얘기해보고 느낌이 쎄하면 저는 바로 차단합니다.. 차 팔고나서도 고난이 예상되거든요.
2020.08.22 05:39:06 (*.109.66.67)

애지중지하던 자동차가 저렇게 준비 되지 않은 오너에게 갔다는 사실을 알면 정말 참담할거 같네요.
힘내세요...
저라면 7만원 버린거치고, 그냥 차단 박아버릴듯 합니다. 차 사고나서도 피곤하게 뭐가 문제다 저가 문제다하면서 기범님을 피곤하게 만들거 같네요.
힘내세요...
저라면 7만원 버린거치고, 그냥 차단 박아버릴듯 합니다. 차 사고나서도 피곤하게 뭐가 문제다 저가 문제다하면서 기범님을 피곤하게 만들거 같네요.
2020.08.22 08:06:17 (*.226.222.137)
처음 3줄 읽고 깜짝 놀랐어요..
왜냐면 저도 어제 제 E60을 처분했거든요..
저는 전날에 보험가입하셔야 된다고 사전 주지시켜 드려서 별 해프닝은 없었고 서류 작성부터 키 건네 드리는 것 까지 딱 15분도 안 걸렸습니다..
정말 case by case 군요..ㅜ.ㅠ
고생많으셨어요.
왜냐면 저도 어제 제 E60을 처분했거든요..
저는 전날에 보험가입하셔야 된다고 사전 주지시켜 드려서 별 해프닝은 없었고 서류 작성부터 키 건네 드리는 것 까지 딱 15분도 안 걸렸습니다..
정말 case by case 군요..ㅜ.ㅠ
고생많으셨어요.
2020.08.22 08:29:36 (*.178.236.233)

고생하셨네요~
좋은분도 많은데...가끔 찌질이들이 리스크죠...
저는 차 본다고 2~3시간 쓰더니.. 계약서+송금차례에서
와이프가 인증서 비번 바꿨다고 가버린분이 최악였어요
좋은분도 많은데...가끔 찌질이들이 리스크죠...
저는 차 본다고 2~3시간 쓰더니.. 계약서+송금차례에서
와이프가 인증서 비번 바꿨다고 가버린분이 최악였어요
2020.08.22 10:01:57 (*.55.241.135)

이번에 막탈차 윈스톰 가져오는데
그냥 파시는분도 저도 그냥 서로 알아서 해와서 그냥 그 자리서 돈 드리고
탁송으로 차받고 이전대행 불러서 신경 하나 안쓰고 쉽게 이전했네요
글 보니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생각이 듭니다 ㅠㅠ
새로운 차로 위로 받으시길 바래봅니다 ㅎㅎ
그냥 파시는분도 저도 그냥 서로 알아서 해와서 그냥 그 자리서 돈 드리고
탁송으로 차받고 이전대행 불러서 신경 하나 안쓰고 쉽게 이전했네요
글 보니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생각이 듭니다 ㅠㅠ
새로운 차로 위로 받으시길 바래봅니다 ㅎㅎ
2020.08.22 10:16:11 (*.238.177.118)
저는 그냥 서류 주고 알아서 등록하시라고 보냅니다..
계약서에 면책 시간 기록하구요..
최근 두대팔았는데 한대는 음식배달과 같이 바로 픽업해가시고
두번째도 후딱 가져가셨네요..
같이 등록사업소 가는게 가장 시간버리는것 같아요 ㅎ
계약서에 면책 시간 기록하구요..
최근 두대팔았는데 한대는 음식배달과 같이 바로 픽업해가시고
두번째도 후딱 가져가셨네요..
같이 등록사업소 가는게 가장 시간버리는것 같아요 ㅎ
2020.08.22 10:17:08 (*.45.137.128)

노답이로군요 ㅎㅎㅎ 개인간 중고거래는 좋은분 만나면 수월하게
되기도 하는 반면, 도끼눈뜨고 덤비는 분 만나면 돈 더 줘도 안파니까
그냥 가십시오 하고 싶은때도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거래차 서울모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장소를
못찾아서 자기 있는데로 오라고 한건 둘째치고,
'거래는 뭐 됐고 나중에 좋은 분들이랑 함께 만나시죠' 하는통에
엄청 황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중요하다는걸 모르는 분도
제법 많더라구요.
되기도 하는 반면, 도끼눈뜨고 덤비는 분 만나면 돈 더 줘도 안파니까
그냥 가십시오 하고 싶은때도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거래차 서울모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장소를
못찾아서 자기 있는데로 오라고 한건 둘째치고,
'거래는 뭐 됐고 나중에 좋은 분들이랑 함께 만나시죠' 하는통에
엄청 황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중요하다는걸 모르는 분도
제법 많더라구요.
2020.08.22 15:25:41 (*.78.142.221)

이런 경우면 그냥 안판다고 해도 될 것 같네요..
전 반대로 이전하러 가서 판매하시는 분이 각종 미납과태료 일일이 확인해서 낸다고 한참 기다렸습니다...
전 반대로 이전하러 가서 판매하시는 분이 각종 미납과태료 일일이 확인해서 낸다고 한참 기다렸습니다...
2020.08.22 22:59:00 (*.141.21.200)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다음 거래 땐 문자 카톡 대응과 전화 예절등부터 보시고 아닌 사람은 거르시면 더 좋을 듯 하네요...
딜러에게 팔면 직거래보다 차량의 가격 5% 이상은 딜러 수입으로 빠지는 게 현실이니깐요. 직거래면 서로 2.5 & 2.5로 나누어 지지만 그 이득은 결고 꽁짜가 아닌 당사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봅니다.
상대가 좀 모자란다는 느낌이 행여나 든다면 미리 뭐할지 알려줘야 하겠네요 이 글 보니깐... ㅠ
윗분 말씀대로,
다음 거래 땐 문자 카톡 대응과 전화 예절등부터 보시고 아닌 사람은 거르시면 더 좋을 듯 하네요...
딜러에게 팔면 직거래보다 차량의 가격 5% 이상은 딜러 수입으로 빠지는 게 현실이니깐요. 직거래면 서로 2.5 & 2.5로 나누어 지지만 그 이득은 결고 꽁짜가 아닌 당사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봅니다.
상대가 좀 모자란다는 느낌이 행여나 든다면 미리 뭐할지 알려줘야 하겠네요 이 글 보니깐... ㅠ
2020.08.24 09:44:59 (*.13.101.92)
저는 지금까지 가족용 차량 3번 정도를 중고차 딜러에게 구입했었고, 나머진 다 개인간 거래로 사고 팔았습니다.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사고 팔고 다 했네요. 저런분은 구입하고 나서도 한참을 괴롭힐것 같은데..잔금 받으신 다음에 잘 방어하셔야겠습니다...
2020.08.24 10:38:28 (*.22.90.182)
자동차 직거래는 해본적이 없지만...
중고거래시 말이 여차저차 길어진다면...(이것 저것 막 물어본다던지...)
거의 90% 확률로 중고거래 진상이더군요...
글을 보고 실제로 살 생각이 있어서 연락 주는 사람은
대답도 확실하고 필요한것은 미리 준비하고 오기때문에 딱히 할말도 길지 않죠..
그런 분들 위주로 거래하면 마음 상할일이 없기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차값만 가져와서 빌빌 거리는 시점부터 일단 중고거래 진상(?) 확률이 높으니.. 그 시점서 손절하셨어야..
중고거래시 말이 여차저차 길어진다면...(이것 저것 막 물어본다던지...)
거의 90% 확률로 중고거래 진상이더군요...
글을 보고 실제로 살 생각이 있어서 연락 주는 사람은
대답도 확실하고 필요한것은 미리 준비하고 오기때문에 딱히 할말도 길지 않죠..
그런 분들 위주로 거래하면 마음 상할일이 없기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차값만 가져와서 빌빌 거리는 시점부터 일단 중고거래 진상(?) 확률이 높으니.. 그 시점서 손절하셨어야..
2020.08.29 05:57:28 (*.163.102.9)
차량뿐아니라 뭐든지간에 중고거래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사람들이 다 내맘같지가 않아서라고 이해해보려하지만..
정말 암걸릴꺼 같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ㅡ.ㅡ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다 내맘같지가 않아서라고 이해해보려하지만..
정말 암걸릴꺼 같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ㅡ.ㅡ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