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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리 테드 회원 정봉근 입니다.
테드 회원이면 누구나(?) 달리고 싶은 때가 있을듯 합니다.
달리기 유형은 와인딩, 최고속 위주, 짐카나, 써킷 등 다양 합니다.
제가 주로 달리는 유형은 직선위주의 풀 악셀을 하는 유형을 좋아 합니다.
그래서 수도권에서 이런 유형의 도로 정보를 공유 하면 어떨까 해서 끄적여 봅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곳은 경기도 구리시여서 주로 이용하는 도로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의정부 방면하고
서울춘천간고속도로를 주로 이용을 합니다. 시간대는 새벽 2~4시 사이가 가장 쾌적한듯 싶습니다.
이외에 인천공항고속도로, 자유로 등이 있을듯 한데요.
더 있으면 함께 공유해 보면 어떨까요. 노면 상태하고요. 이런 정보는 어느 커뮤니티에도 없을 듯 싶습니다.
자신만이 알고 있는 좋은 도로 공유 좀 부탁 드립니다.

충남 어디 방조제인가가 일직선으로 몇킬로미터인가 되는 곳이 있다고 들었었네요.
그런데 바로 옆이 바다라서 좀 ㅎㄷㄷ하다고 하더군요.
이른바 수도권 완간선이라고... 경부~평택안성~서해안~영동으로 한바퀴 도는 코스가 한때 한시간 남짓 코스라서 몇번 가봤는데요.
공사구간도 많고, 카메라도 많고... 뭐... 그냥 그렇더군요.
길들이기 코스로는 제격일듯합니다.

음~ 생각만 해도~
새벽 2시, 담배 하나 물고 어슬렁어슬렁 동네를 빠져나와 자유로에 올린 후 강변북로 구리방면 풀악셀!!
직빨에서 발리는 제겐 차 없는 강변북로가 딱 좋습니다.
논현동서 친구 만나 커피 한 잔 마시고, 오는 길에 또 와구와구 쏘다가 홍대 들러 또 친구 만나 떡볶이 먹고
귀가.. 그게 유일한 樂입니다. ㅋㅋㅋㅋ
직선주로 위주라면
새로 생긴 용인 서울간 고속도로도 좋더군요.
판교에서 출발해서 달리다가 종점(?)에서 차 돌려 돌아오기도 좋고,
터널이 좀 많긴 하지만 비교적 밝은 편이고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짧아서 깔끔하게 최고속 찍어보기에 좋은것 같더군요.
출출하면 송탄가서 햄버거를 먹고 와도 되는길이고...
잠깐 바람의 영향 덜 받고 달리는 데는 분당 내곡 길 분당 방향에서 마지막 터널(이름이 뭐더라)입니다, 밤 9시 이후 일직선으로 뜷림니다.

지금은 저도 구리 인근에 거주하지만, 양천지역살때 가끔 풀악셀 테스트 하던구간이
제2경인고속도로광명I.C > 서해안고속도로일직분기점 > 서해안 고속도로 > 조남분기점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방향> 안현분기점 > 제2경인고속도로광명I.C
까지 였습니다. 이 코스의 장점은 고속도로 전구간을 무료로 달릴수 있다는 점이죠. ㅎㅎ
나름 소규모의 순환링이라....혼자서 광명부르크링 이라고 불렀다는...

직선이 아니고 테크니컬한 고속주행 코스라면 역시 호남고속도로/남해 고속도로입니다.
이건 고속주행이라기보단 고속 와인딩이란 느낌이들만큼 재미나죠.. 경치도 좋은 편이고..
특히 호남고속도로는 공사구간이 생기기 전엔 정말 최고로 재밌는 코스였습니다만,
요샌 공사때문에.. 대전-여산 정도까지의 호남지선 하행 구간을 추천드립니다.
경치도 정말 멋진데다가 오르막 내리막 좌우 코너가 복합되어 굉장히 즐겁습니다.
(처음엔 오르막 고개 블라인드 코너의 압박이 좀 느껴질겁니다만 익숙해지면 정말 멋집니다)
특히 하행 중간에 완만한 우회전으로 좌우 펼쳐진 계곡 사이의 고가도로로 내리막-오르막- 좌코너의 우-좌 커브는,
정말 최고의 경치의 절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에서 여산으로 가시다 보면 어디를 말하는지 느껴지실겁니다. ㅎㅎ

수도권은 아니지만 지방이라면 저희동네에도 좋은곳이 있습니다(전북 전주)
익산에서 장수간 고속도로
새로생긴고속도로라 차도 없고 카메라 역시 없습니다.
저녁시간떄 한가하게 최고속을 찍어보고올수있는좋은 코스죠~
주로 소양 ic에서 진안 휴계소까지 달려갔다 우동한그릇하고
진안ic에서 빠져서 다시 턴해서 소양으로 오는 경유코스인데
스트레스받을 한번 쭉 달리고오기 좋아요^^
차가지고 오시기에는 멀겠지요?
정보공개시엔.. 아마 경찰차량 이나.. 과속카메라가 늘어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