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age
글 수 163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샤프트 제작은 잘 끝났는데 아직 트렉션이 걸렸을때 버티는지는.. 트렉에 가야 테스트가 가능해서 다음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엔진 스왑이후 차량의 거동에서 가장 큰 문제는 브레이킹시 리어락이었습니다.
코너 진입 전 핸들 타각이 약간이라도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브레이킹을 하거나 브레이킹이 조금 과하거나.. 핸들 조작이 빠르면 어김없이 뒤를 보게 만들었습니다. 마치 카트처럼요..
미니의 ECU가 없는 상태에서 ABS의 동작을 기대했지만 동작은 되지 않고 ABS모듈 내부의 밸브가 차량 거동을 이상하게 만들 뿐이었습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문제가 더 있는데 리어 트레일링암을 2세대 (알루미늄/경량)으로 변경하면서 속도 센서가 제대로 맞지 않아 속도 정보가 ABS에 전달되지 않는게 문제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맛에 따라 앞뒤 브레이크 배분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기 때문에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준비물:
현대자동차 부품점 브레이크 라인 (1m, 0.5m, 0.3m) 등
플레어 공구 (버블 플레어, 인버티드 플레어)/ 2가지가 섞여 있기 때문에 잘 구분해야합니다.
파이프 커팅기
TEE 블럭 (Y 분배, 리어용)
M12x1.0 -> M10x1.0 변환 어답터 (마스터 실린더용)
현대 프로포셔닝 밸브
메뉴얼 프로포셔닝 밸브
테스트 진행후 현대 프로포셔닝 밸브 제거와 메뉴얼 밸브 위치 변경 (운전석 옆) 이 될 예정입니다.
ABS 모듈에서 라인을 제거합니다.
마스터 실린더에서도 라인을 제거합니다.
리어로 가는 라인입니다.
파이프 지름은 같으나 M10과 M12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조립이나 정비시 바뀌는걸 방지하기 위함 같습니다.
리어로 가는 라인을 제거하여 수정합니다.
프로포셔닝 밸브 위치를 잡고 수정된 리어 라인에 Tee 블럭을 조합합니다.
프론트 캘리퍼 라인도 한쪽은 수정해서 사용하고 한쪽은 새로 만들어 넣습니다.
마스터 실린더에서 프로포셔닝 밸브까지 라인을 연결합니다.
실제 주행해보니
프로포셔닝 밸브에 또 메뉴얼 프로포셔닝 밸브를 연결하니 별 소용이 없어서 둘중 하나를 제거할 예정입니다.
아마 현대 프로포셔닝 밸브가 되겠지요.
사용된 어답터 입니다.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힘든 규격이라 미국에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간단한 테스트 주행을 통해 리어락 현상은 해결된것을 보았으며 밸런스는 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0.01.22 07:01:43 (*.39.195.52)
ABS 모듈을 현대기아꺼를 쓰셨다면 거동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엠과 현대의 모듈을 비교하면 반응속도와 실제 동작속도는 느끼기에 별차이가 없어보입니다만
동작시 툭툭툭 치는 모션의 그래프가 아예 다릅니다.
마치 현대는 ON OFF를 토글스위치로 하는 느낌이라면 비엠모듈은 실제로 발 ABS를 걸어주는 느낌이랄까...
저도 이런거 하고싶은데 시간이 너무 없습니다.
리스펙합니다
비엠과 현대의 모듈을 비교하면 반응속도와 실제 동작속도는 느끼기에 별차이가 없어보입니다만
동작시 툭툭툭 치는 모션의 그래프가 아예 다릅니다.
마치 현대는 ON OFF를 토글스위치로 하는 느낌이라면 비엠모듈은 실제로 발 ABS를 걸어주는 느낌이랄까...
저도 이런거 하고싶은데 시간이 너무 없습니다.
리스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