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가 북미의 상용밴 시장에 진출한다. 피아트의 듀카토, 도블로 등을 도입해 북미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북미에 소개되는 듀카토와 도블로는 램 브랜드로 판매될 계획이며 출시는 내년 하반기로 잡혀 있다.

상용밴은 포드와 GM이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쉐보레 익스프레스, GMC 사반나, 포드 이코노라인, 트랜짓 커넥트는 미국 상용밴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의 스프린터는 닷지 브랜드로 팔리기도 했지만 다임러와 크라이슬러가 결별하면서 닷지 라인업에서 빠졌다. 닛산도 올해 NV 라인업을 미국에 소개한다.

미국의 상용밴은 2007년까지 30만대 이상 팔렸지만 2009년에는 16만대로 크게 감소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다시 21만 8천대로 올랐고 올해도 20만대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닛산의 경우 2013년에는 미국의 상용밴 판매가 3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