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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이와키공장 17일부터 풀가동
닛산 자동차가 지난 17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엔진생산 거점인 이와키공장(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이, 주야 2교대체제로 전환, 월 3만기 이상의 풀 생산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당초 오는 6월이나 돼야 풀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었지만, 예정보다 약 1개월 가량 앞당겨 정상화됐다.
이 날, 이와키공장을 찾은 카를로스 곤회장은 공장 하부에 말뚝을 박는 등 지진대책에 약 3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키공장의 전면 복구로 지진으로 재해를 입은 일본내 자동차 메이커의 주요공장은 모두 복구됐으며 각 메이커들이 모두 풀 생산체제로 복귀했다.
닛산 이와키공장은 푸가와 인피니티 브랜드 등, 고급차량용 엔진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동안 이 공장 가동중단으로 북미에서의 판매가 다소 감소했다.
곤회장은 엔진 수요가 많아 향후 3개월 동안은 지진재해 이전보다 훨씬 많은 량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