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신형 메간 RS 250 트로피 공개

르노가 신형 메간 RS 250 트로피를 공개했다. RS 250 트로피는 역대 메간 RS 중 가장 고출력을 자랑하며 운동 성능도 가장 좋다. 공식 데뷔 무대는 다음 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르노 월드 시리즈이다. RS 250 트로피는 단 500대만 한정 판매된다.

출력은 현재의 메간 RS 250보다 15마력, 최대 토크도 36.7kg.m으로 상승했다. 터보의 최대 부스트도 0.2바로 상승한 2.5바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6.1초에서 6초로 단축됐고 최고 속도는 251km/h에서 255km/h 늘어났다. 기본 장착되는 브리지스톤 포텐자 RE050A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메간 RS 250 트로피에는 컵 섀시와 레카로 시트, 19인치 스피드라인 알로이 휠이 기본 장착된다. 컵 섀시에는 강한 스프링과 댐퍼, 기계식 LSD, 브렘보 브레이크 등이 포함된다. 싱글 옵션으로는 다이아몬드 블랙 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F1 스타일의 프런트 블레이드와 도어에는 빨간색 트로피 데칼이 붙는다. 메간 RS는 201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1만대 넘게 팔려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