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구당 경차 보유 50% 넘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의 가구당 경차 보유율이 50%를 넘어섰다. JMVA(Japan Mini Vehicles Association)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일본의 한 가구당 경차 보유율은 50.6%에 달했다. 이는 설문 조사가 시작된 1986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 50%를 넘은 것도 처음이다.

이번 집계에는 농업 등에 사용되는 상용 목적의 경차도 포함된 것이다.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최근 들어 경차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돗토리 지역은 경차 보유율이 100가구당 98대로 가장 높았다. 반면 도쿄는 100가구당 11대에 불과했다. 일본은 현재처럼 내수 시장이 침체된다면 경차의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