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럭셔리 중고차 가격 크게 상승

고급차를 포함한 미국 중고차의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2011년형 3시리즈 컴팩트와 M3 세단의 비용은 1년 된 모델보다 월 34달러가 비쌀 뿐이다. 쉐보레 코베트의 경우 신차보다 월 비용이 12달러가 낮다. 전국적으로 중고차의 공급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만하임의 UVVI(Used Vehicle Value Index)는 올해 4월 126.6, 5월에는 127.8로 최고치를 찍었고 지난달에는 125.9로 소폭 낮아진 상태이다. 그리고 지난 6월에는 럭셔리 세그먼트도 109.74로 가장 높았다. 이는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리스 판매도 2008년의 196만대에서 2009년에는 113만대로 급감한바 있으며 올해는 2백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올해의 미국 판매는 1,300만대에 못 미칠 전망이다. 이는 2008년의 경제 위기 전과 비교 시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2000~2007년 사이 미국의 연간 판매는 평균 1,680만대였을 만큼 호황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