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벤틀리 뉴 컨티넨탈 GTC 컨버터블

벤틀리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컨티넨탈 GTC 컨버터블을 최초 공개한다. 2세대 컨티넨탈 GTC 컨버터블은 한층 성능이 강화된 파워트레인과 편의 장비로 성능을 보강했다.

스타일링은 쿠페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보디 라인에 벤틀리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알로이 휠은 21인치가 기본이며 3가지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 LED 주간등이 추가된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보석을 연상시킨다.

실내는 공간이 더욱 넓어진 것은 물론 소재까지 고급화 했다. 17가지에 이르는 최고급 가죽과 7가지의 합판을 이용해 가장 호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중 소프트톱은 쿠페와 비슷한 수준의 정숙성을 제공한다. 오픈 드라이빙을 위해 목 주위로 뜨거운 바람을 보내는 넥 워머 기능도 추가됐다.

6리터 W12 엔진은 560마력에서 575마력으로, 최대 토크는 71.3kg.m까지 상승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8초, 최고 속도는 314km/h에 달한다. W12 엔진은 가솔린과 E85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변속기는 퀵시프트 기능이 추가된 ZF의 6HP28이 기본이다.

AWD의 기본 토크 배분은 구형의 50:50에서 40:60으로 바뀌면서 핸들링 성능이 더욱 민첩해졌다. 언더스티어가 대폭 줄어들었으며 보다 정교한 스로틀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405mm의 프런트 디스크는 양산차 중에서 가장 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