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다치아, 2015년 55만대 목표

르노가 저가 브랜드로 밀고 있는 루마니아의 다치아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다치아는 최근 4년간 판매 볼륨이 50% 이상 늘었다. 유럽에서는 마땅한 경쟁 모델이 없는 게 주된 이유이며 앞으로의 전망도 좋다.

르노는 2015년까지 다치아의 연간 판매를 55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현재의 35만대 보다 20만대가 많은 것이다. 르노는 2015년까지 다치아를 포함한 저가 모델의 판매도 1백만 대로 잡고 있다. 남미에서는 이미 르노 일부 모델이 다치아 브랜드로 팔리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바자즈와도 저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르노는 지난 1999년 다치아 브랜드를 사들이면서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초기에는 차종도 로간 하나였지만 지금은 더스터 같은 크로스오버까지 나온 상태이다. 더스터의 유럽 내 가격은 1만 1,990유로로 비슷한 사이즈의 모델보다 월등히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다치아의 유럽 내 판매는 11%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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