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스티어링 결함으로 리콜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16일, E300 등 총 23개 차종의 파워스티어링 결함으로 일본 등 일부국가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대상차량은 E클래스 등 23개 차종으로, 지난 2009년 7월13일부터 2010년 6월18일 사이에 생산된 1만여대 이상이다.

이들 차종은 파워스티어링용 유압 펌프의 제조 공정에서 펌프와 고압 배관을 잇는 접속용 쇠장식의 억압 토크가 부적절, 쇠장식이 느슨해지면서 작동유가 유출, 핸들조작이 무거워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해당 차량에 대해 파워스티어링용 유압펌프 제조 메이커를 확인, 대상 차량에 대해서는 배관 접속용 쇠장식 토크가 부적절하거나 혹은 오일누출이 발생된 경우에는 실링을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