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세르비아에서 새 모델 생산한다

피아트가 2012년부터 또 다른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피아트는 2012년부터 푼토 이외에도 7인승 MPV를 생산한다. 이 MPV는 2012년의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며 유럽 지역에 우선적으로 판매된다.

피아트는 지난 2008년 세르비아의 자스타바를 인수했고 이미 9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힌바 있다. 따라서 새 MPV 생산을 위해서 추가로 투자한다는 입장이다. 피아트는 자스타바 인수를 위해 폭스바겐과 경합을 벌인바 있지만 결국 67%의 지분 확보로 결론이 난 상태이다.

피아트가 인수한 자스타바의 연간 생산량은 20만대로 최고치에 이렀던 1990년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며 차후 30만대까지 확대된다. 자스타바와의 합작과 함께 자회사인 이베코와 마그네티 마렐리 역시 크라구예바츠에 투자 계약을 맺었다. 자스타바는 1955년부터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으며 1989년의 생산 대수는 22만대에 이르렀다. 하지만 1999년의 전쟁 이후에는 연간 생산 대수가 1만 5천대에 그치고 있으며 주력 모델은 피아트의 1969년형 128과 구형 푼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