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3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어코드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제네바 모터쇼에 나오는 어코드는 유로 버전이며 북미에서는 어큐라 TSX로 팔린다. 신형 어코드는 새 디젤 엔진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새 어코드에는 개선된 2.2리터 i-DTEC 디젤이 올라간다. i-DTEC은 내부 저항을 감소시켜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를 줄였다. 신형 어코드는 대형 프런트 에어댐을 적용해 공기 저항도 줄였다. 에어로다이내믹의 개선을 통해서만 CO2를 9g/km 감소시켰다. 신형 6단 자동변속기도 11g/km 감소 효과가 있다. 2.2 i-DTEC의 출력은 이전과 동일한 150마력이다. 

새 편의 장비로는 액티브 코너링 헤드램프와 액티브 하이빔 등이 있으며 스포츠 버전인 타입 S에는 고급 가죽 시트가 적용된다. 유럽에는 왜건 버전도 나오며 북미에서 팔리는 어큐라 TSX와 비슷한 스타일링이 된다. 안팎으로 흡음재의 양을 늘려 소음을 감소시킨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