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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질문드립니다
나름 승차감 위주로 만들었다는 차량들 몇몇 타봤지만... 제 기준상 승차감과는 아주 거리가 먼 수준이었습니다
특히나 과속방지턱을 넘을때 쿵하는 느낌은 아반떼나 벤츠S클래스나 별차이가 없습니다 (S는 평지 달릴땐 소나타수준...)
E클래스는 턱을 넘건 그냥 달리건 언제나 순정 아반떼고...
신형 7시리즈 뒷좌석은 우마차에 탄듯하더군요... (같은 상황에서 앞좌석은 못느꼈댑니다...)
나름 승차감에만 치중했다는 미제차들도 역시나 마찬가지고... (미제는 + 오만가지 잡소리까지...)
렉서스 LS도 기대했건만 역시나 쿵하는 느낌은 그대로고...
동적안정성을 나타내는 초고속주행이나 코너링 능력을 제외한..
법규내의 안락한 주행에대한 승차감은 꽤좋다고 들었던 차량들의 승차감이란것이... 참 난감합니다
실내내장품질이 그랬었던 푸조206cc 는 아무런 느낌도 없이 고속 저속 안가리고 잘도 턱을 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승차감만 놓고 봤을때 최고였다고 생각하셨던 차종들 리플을부탁드립니다
노면충격흡수 같은 편안한 승차감을 말씀하시는 거군요. 구쿠스 (구형 에쿠스)도 물침대같던데요. (많은 차를 타본것은 아니지만)

TG나 NF가 일반 요철에는 승차감이 좋은데 과속방지턱에서 조금만 빨라도 쿵하고 떨어지면서 여진이 생기는 것이 불만입니다. 최근 10여년간에 출시된 현대/기아차는 모두 타봤는데 그 중에서 과속방지턱도 부드럽게 넘어가고 여진도 없으면서 요철 승차감도 괜찮은 차라면 신형 에쿠스, HG 그랜저인 듯 합니다.
저도 감히 신형 에쿠스.... 중고속으로 과속 방지턱을 넘는 순간의 느낌이란 ㅎㅎ
취향은 아니지만 정말 그냥 넘어가더군요...S클라스나 7시리즈 A8 등은 좀 탄탄한 느낌이 있는데 에쿠슨 정말 짱이더군요... ㅎㅎ

에쿠스에 한표 더합니다.
중속으로 작은 과속방지턱 넘을때의 느낌은 YF도 만만치 않게 좋았습니다만, 출렁거리는 여진이 정신을 혼미하게 하더군요.
구형 에쿠스도 운전자가 아닌 동승자의 승차감은 꽤나 좋습니다. 가속력도 어르신들 운전 습관에 비해 그정도면 충분하고..
대신 잔충격 흡수가 좀 약한거랑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는점이 흠이네요.

규격이 커진 휠/타이어 영향도 한몫 하겠죠.
17" 휠 적용된 제네시스 뒷좌석 느낌 좋았습니다.
운전석은 버켓시트+일체형이어야 가장 안정감 최고인 듯 합니다만~ ^^

전 다이너스티요 ㅎㅎㅎ 물침대도 이런 물침대가 없더군요 ㅎㅎ
tg는 물렁물렁하지만 마운트치는 경향이 심심찮게 있고 아버지 신형에쿠스는 19인치 휠때문에 요철을
지날때 진동은 없지만 쿵 하는 소리가 부담스럽게 들립니다 ㅎㅎ
고속에선 신형에쿠스는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130km정도로 완만한 코너링에서도
느낌자체가 불안불안 합니다....tg에 빌스타인+b&g스프링 넣은 것보다 훨~~~~신 불안하고
차체와 엔진,미션이 따로 노는 느낌.....

저는 신형 페이톤 승차감에 아주 감동했습니다. 2.5톤의 무게감을 아주 잘 이용한거 같습니다. 지금 타는 CC는 과속방지턱에서 좀 엉망이고 오히려 320d M은 M스포츠 서스가 달려있어서 하드할꺼라 생각했지만 주행감도 부드럽고 과속방지턱 넘을때 사뿐하게 지나가서 감탄하고 있습니다.

물렁하고 편안한 느낌만으로는
뉴그랜저, 다이너스티, 16인치 적용된 TG정도일듯 합니다^^;
아참 일명 에코형 타이어 끼면 더욱 물렁해 집니다...
대신 반복되게 울렁거리면 거의 쓰러집니다만....(진동이 죽기도 전에 더 커지기에 미쳐갑니다)

대학 다닐 때 아반떼에 이삿짐 한가득 실었더니 최고의 승차감이 되었습니다. 15년 전이군요. 지금도 그때의 맛이 기억 납니다.
다이너스티가 에어서스 아니었나요? 옛 아버지 차라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버튼 누르면 올라갔다 내려갔다.. ㅋㅋ;
3000gt의 터보 엔진이 달린 모델이었는데, 오버부스트 버튼이 있어서 그거누르고 일차선 쭉 달리시던 생각도 나고..
제가 타본 차로는 다이너스티가 가장 승차감이 좋았습니다. 다이너스티에서 에쿠스로 바꾸시고 뒷자리에 앉았다가 '이거 왜이래?'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더군요. 타다보니 구형 에쿠스도 승차감이 나쁜편은 아닌데, 오히려 다이너스티보다 잔충격을 흡수 못하는 느낌이 큰거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차의 만듬새로 따졌을때는 다이너스티가 구형 에쿠스보다 훨씬 나았던 것 같아요. 다이너스티가 출력이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차체가 비교적 작아서 그런지 나가는 맛이 훨씬 나았구요. 구형 에쿠스도 가속력이 없는건 아닌데 뭔가 차체가 엔진에 붙어서 끌려가는 느낌이 강합니다.. 잡소리도 에쿠스가 더 심하구요 -_-;
곧 신형 에쿠스로 차를 바꾸실텐데.. 신형은 어떨지 빨리 타보고 싶습니다 ^^;;;


저는 우연히 시승하게 된 (xf디젤 시승하러갔다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5.0c 가 정말 에어서스펜션이라 그런지
재규어 xf보다 훨씬 승차감이 부드럽더군요. nf나 tg는 승차감이 비슷비슷한거 같고 구오피러스, 구에쿠스 타봤는데
구에쿠스가 승차감이 좋더군요.

재규어 S-type + 순정 16인치 휠타이어 조합이 과속 방지턱 넘을 때도 부드럽게 착지하며, 고속 크루징 모두 만족스럽더군요.
핸들링도 좋고 스티어링 필도 부드럽습니다.
XJ도 재규어의 기함답게 승차감이 좋지만 과속 방지턱 넘을 때 느낌은 S-type이 더 낫더군요.
X-type도 승차감이 좋은 편이나 프런트가 더 무거워서 앞바퀴와 뒷바퀴에서 올라오는 충격이 다르고
노면이 고르지 못할 때의 승차감은 하드하다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급 차종에 비해 뒷자리 승차감이 좋은 편입니다.
XF 이후의 차들은 재규어다운 면은 갖고 있지만 승차감의 종류(?)가 달라졌습니다.
오피러스가 아닐까 합니다.
운전 재미는 정말 꽝이지만 "오너를 위한차"라는 오래전 광고와는 달리 뒷좌석의 안락함은 오히려 에쿠스보다 더 높지 않을지... 에쿠스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거의 SUV 수준으로 높아서요.
운전석에 앉았을때보다 코너링에 대해서 승객이 느끼는 흔들림도 좀 덜한 편이고 암튼 저는 국산차 중에 오피러스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차들을 많이 못타봤지만, 그랜드 카니발에 한 표 던집니다.
과속방지턱을 너무 가뿐하게 넘어서 "헉..!!"했던 기억이..

여담이지만 말캉말캉한 승차감을 가진 차로 과속방지턱 한 100키로로 넘으면 정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넘어갑니다 ㅋㅋ

다이너스티에 한표~~ 현재 제가 보유중인 모빌이기도 한데요. 운전석은 물론이거니와 뒷자리에 앉아있으면....와~~ 편하다~~ 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태어난 지 벌써 13년째인 녀석인데 아직도 쌩쌩하고 승차감도 좋고 순발력도 덩치에비해 빠르고...연비 또한 잘나와줘서 요즘 무척 이뻐보인답니다.

캐딜락 장의차 타보셨나요..잡소리 난다고 봐달라 그래서 잠시 뒷자리(관놓이는곳에)타봤는데..
요단강 건너는 느낌이었습니다..승차감 종결자.

대학교때 좋아하던 누나의 마티즈 옆자리에 타고 놀러다닌 나날들이 있었는데.
최고의 승차감이란게 이런거구나....
모든 편의장비도 필요없고 카팩에 연결한 MP3플레이어에서 나오는 손실 가득한 노래에도
흥얼거릴수 있었죠.
지금은 희미해져가는 // 잊어야할 기억이네요 ㅎ

이게 좀 상대적인 질문이죠^^,
며칠 전, 차량 부품 수급 때문에 천안을 방문할 일이 있었고 2000년식 야무진을 빌려서 내려갔습니다.
쇽업소버는 이미 수명을 다하신 차량인데... 암튼 제인생 최대의 '안전'한 운전을 통해 목적을 다 마쳤습니다.
그리고 돌아와 제 차량(e38 740i, 스포츠 버전)을 다시 탔을 때...
몇 년 전 뒷좌석에 동승했던 팬텀 ewb가 전혀 부럽지 않더군요. ㅋㅋㅋ

저는 아주 오래전에 "로얄살롱"...
젊은시절 기억이라 그런지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헌데 기름을 엄청 퍼먹던기억이...그시절 제봉급으로 기름값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ㅠㅠ
원래는 작은아버지 차량인데 음주로 면허 취소되시는 바람에 한참 호강하고 끌구다녔네요...^^;
신형 에쿠스 한표요.
시내에서 이차보다 편한차량도 찾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