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현재 영업 및 출퇴근 용도로 마티즈(마크리 직전 모델)를 운행중입니다.
대략 3년정도 되었는데, 용도가 용도다 보니 관리도 쉽지 않고 연식 대비 주행거리가 많은 편입니다.
소모품은 80% 선에서 꾸준히 잘 교환해주면서 타긴 했는데, 아무래도 슬슬 맛이 갈려고 하네요..
뭐.. 결정적으로 예상보다 지나치게 낮은 연비로 인해 유류비 절감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작용을 해서
차량을 새로 구입하는 것을 검토중입니다.
구입 시점은 대략 올해 8월~10월 사이가 될 것 같은데,
경차는 배제하고 영업 및 출퇴근을 목적으로 하는 차량 뭐가 좋을까요?
일단 가급적 수동(연비, 차량가 문제)을 고려중이고,
최대한 유류비가 적게 들어가는 차량을 찾는 중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가격대가 맞지 않고, LPG차량은 옛날 안좋은 사고 경험이 있어서 배제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좀 알아보니
1. 아반떼 MD 수동 + 최소한의 옵션
2. 쉐보레 크루즈 디젤 수동 + 선루프 옵션 추가
3. K5깡통 수동
4. 엑센트 1.6 수동
정도를 물망에 올려보았습니다.
스포티지R TGDI도 생각을 해봤지만 역시 용도에 맞지 않는 것 같아 하루정도 고민해보다 목록에서 지웠고,
중고차량은 일단 고려해보지 않았습니다.
운전 스타일은 좀 밟는 편이지만 폭력적이거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 운전은 아닙니다.
(장거리 연애-서울, 수원-라 집에 돌아가는 늦은 밤, 새벽에 고속도로 질주가 많습니다.)
사실 크루즈 디젤 수동의 공인연비와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출력에 매력을 느끼곤 있는데,
인간적으로;;; 2천만원이라는 비용의 가치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이 잘 서지 않고 있습니다.
(1800만원만 되었어도 이런 고민도 안하고 글도 안썼을것 같긴 합니다만..)
정리해서
제가 생각한 4가지 차량중에서 뭐가 좋은 선택일까요? (당연히 목적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별도의 튜닝 및 DIY는 전혀 없을 예정입니다.)
이 외에 차량 추천 부탁드립니다.
구매 예정 시점은 사게 된다면 8~10월 정도입니다. (사실 아직 반드시 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끝나진 않았습니다. 일단 차는 굴러가니깐요)
고수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저도 위 두분과 같은 의견이네요...
꼭 4개 중에 하나 골라야한다면 MD 수동이 제일 나아 보이고요...
엑센트나 프라이드 신형모델의 1.6VGT 수동이 가장 나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량 가격대가 (고려하시는 선에서는) 대략 준중형급이 가장 무난하실 듯 하고요... (i40은 가격이... ^^;;)
연비와 힘을 만족시키는 업무용 차량으로는 준중형/소형급 디젤 수동이 최고라고 봅니다...
기존의 1.5리터의 자동가솔린 소형차를 타다가 3년전에 프라이드 디젤로 차를 변경한후, 한달 유지비가 약 40%이상 줄었습니다.
꼭 준준형급이 차량이 좋으시다면, i30디젤 중고도 가격대비 괜찮다고 봅니다. ^^

영업 하실때 짐을 싣고 다니실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음.. 마티즈로 다니셨다니 아닌것 같네요...
저는 업무용(연간 6만 정도 탑니다...)으로 쉐보레 올란도 점찍어 놓고 있긴 합니다만...
초기 품질 안정화 되는대로 3개월 후에 구입하려구 하거든요...
타본결과 주행에 스트레스 없구요..(수동타보았습니다)
수동 6단인데 크루즈 신형에 들어가는 오펠 변속기와 동일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맞다면 좋은 물건이죠...
구형 크루즈 디젤보다 확실히 조용해지고 힘도 충분하고...
마구마구 달려도 연비 10km/L 이상은 꾸준히...
가격도 그 효용 가치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이라 판단했습니다...
무엇보다 짐공간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짐을 옮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오직 제 몸뚱아리 이동수단입니다 ^^;
IT분야라 대체적으로 제안 및 프리젠테이션, 서류 들고 뛰어다니는것들이 많고, 사람이 많이 타는 일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봤자 직원 한명 더타는게 대부분이라..
이번 엑센트가 디젤이 나오는군요!
알아봐야겠습니다.
신형 프라이드는 언제쯤 나올라나요 -ㅅ-;;
사실 차량의 크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데, 가격대를 높이면 주변 시선이 좀 걸려서 커트라인을 준중형 사이즈로 잘라봤습니다.
후보들에 비해서는 약간작지만 연비면에서는 좋을듯합니다^^
혹은 시간이 더 있으시니 i40왜건을 기다려보시는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