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e46 에 대한 알려주신 정보를 가지고 오늘 하루 총 세대의 e46 318을 시승하고 왔습니다.

1번 차량 15만 키로 수준의 2002년식
2번 차량 10만 키로 수준의 2004년 11월식
3번 차량 14만 키로 수준의 2003년 9월식

예전에 타던 차량이 6기통 m50엔진이 올라간 5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46 318 n42엔진이 올라간 차량을 타겟으로 삼아 찾아본 것은, 4기통이 적용된 46바디의 프런트 미드십에 가까운 무게 배분과 휀클러치가 제거되고 더블 바노스와 벨브트로닉이 적용된 신형 n시리즈 엔진의 순발력이 결합되었을 때의 날렵한 움직임을 기대했던 것인데요. 역시 기대처럼 무척이나 가볍게 움직이더군요.

그런데 세대 모두 엔진으로 냉각수가 유입되는 의심 증상(엔진오일 딥스틱에 희뿌연 몽우리 묻어 나오고 딥스틱 자체가 녹슬어 있으며 배기압이 일정치 않음)이 나타나고 n42는 멀티포트 인젝션 방식으로 알고 있는데 직분사 엔진류의 진동과 소음이 너무나 심하게 발생해서 공회전시에 뒷자리에서까지 불쾌감이 느껴졌습니다.

겉으로 봐서 로커암 커버 가스켓과 헤드가스켓에서 심한 누유거 발생하지 않았던 차량에서도 위와 같은 증상이 동일하게 나타나는 데요.

혹 n42엔진 자체의 결함은 아닌지 궁굼합니다. 서칭해봐도 2002년~2003년까지만 생산된 것으로 나오는데, 예전의 bmw엔진이 상당히 장기간 생산되는 특성을 감안하면 너무나 짧은 단기간 동안만 생산된 부분도 쉽게 납득하기 어렵구요. 이 부분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면 정보 공유 좀 부탁드려요.

오늘 시승 결과 왜 다들 318을 말리셨는지 어렴풋이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