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 번 좋은 말씀만 듣다가 정말 오랜만에...고민글을 납깁니다.

혼자 결정을 해야 할 사항이지만, 테드의 많은 분들의 고견을 듣는다면,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납깁니다...


7월 초에 한성에서 c 뉴제너레이션 250 amg pack을 오더했습니다.

논메탈릭 블랙과 7스포크 new amg휠을 플러스 했구요.

가격은 6천 중반으로 뛰더군요.

그래도 유니크한 차로 만들었으니...라는 자기합리화로 지금껏 버텨오다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9월 중순 선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1월 초는 되어야 인도받을 듯 합니다.ㅜㅜ


차라리 한 급 위의 세그를 구입하라는 주변 의견들도 많았구요...


마침 bmw(한독) 아는 딜러분께서, c보다 훨씬 저렴하고(350만원 정도 차이), 좋은 조건을 제시하셨고,

차도 이번 달안에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528로 가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na 라서...계속 m pack이 눈에 들어오고...인디오더하면 6개월 이상 걸리겠지요. 이건 포기상태)


그런데, e300 엘레강스 모델을 할인조건을 받으면, 6천 초반에 구매가 가능한 상황이더군요.

(크게 제 스타일은 아닌 듯 합니다만...)


제가 이 시점에서 어떠한 선택을 내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차량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6기통 가솔린 엔진

2. 서스펜션의 강도

3. 고속에서의 안정감

4. 스티어링휠의 감각(패들쉬프트)

5. 시트의 안착감 및 높이(스포츠 시트)

6. 18인치 이상의 휠 디자인

7. IT-connected의 확장성 및 활용성


3 모델 모두 위의 조건을 전부 만족시키는 건 없네요. 다만, c가 가장 조건을 충족시키는데...

제가 생각해도, c250보다 성능, 출력과 연비가 모두 앞서는 528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

c250에 amg pack을 쓰고, 휠을 바꾸면서 6500가까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계속 의문이 든다는 게 문제입니다. ㅠㅠ


누구나 그렇듯 예산이 문제네요. ㅠ

지인은 그러더라구요.


'넌 적어도 535는 되야 하는데...예산이 문제네...'라구요.


차량 결정 만큼은 고민없이 할 것이라 자부했는데...ㅠ 문든 '선수들이 더 고민하고 힘들어하더라.'는 말씀이 떠오르네요.


내일 한성에 취소여부를 통지해야하는데...도와주시는 좋은 고견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