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테드에서 눈팅만 하다가 어려운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항상 권영주님의 글을 읽으면서 독일 여행을 꿈꾸다 드디어 가게 되었는데
제가 가는 곳들이 주요 여행지가 아닌 자동차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가는길을 찾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중교통만 이용할 예정인데
Nürburgring 을 어떻게 대중교통으로 가야할지 도무지 감이 안와서요...
혹시 알고계신분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양우람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어찌어찌 "뉘르부르크링"이라고 써있는 메인 건물까지 간다고 해도 차가 없으면 더이상 뭔가를 할수가 없습니다..
뉘르 가실때만이라도 렌트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너무너무 친절한 답변에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뉘르 정보 얻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다녀오신 분들 모두
차로 다녀오셨다고 하고 여행싸이트나 기타 각종 블로그를 봐도 자기가 차로 어디 갔었다는 얘기들 뿐이었습니다..
사실 저것때문에 언어교환 싸이트에서 독일얘들한테 말걸려고 시도하고 얘기 듣지도 못하고 ㅠ_ㅠ 휴.. 차가 없이는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뭔가 할수 없다고 하시니 다시 생각해봐야 겠네요 제가 학생이다 보니 차를 빌릴 돈도 부족하고
또 기름값도 감당이 안되고 .. 난생 처음 해외여행인데 독일 자동차여행인지라 하하.. 권영주님 독일 여행하신곳은 다 가볼
생각이거든요.. 후후 노드슐라이페를 꼭 보겠다는 다짐이..점점 약해지네요...

돈이 부족하시면 뉘르는 일단 나중에 다시 오신다 생각하고 다른 곳 부터 먼저 다녀보세요. 대중교통으로 가셔서 아 여기가 뉘르구나 하고 돌아서기는 또 아쉬울것 같습니다. 자동차 렌트할 돈으로 유명한 독일 음식하고 지역 맥주를 다 맛보고 오신다거나 하는건 어떠신지 ㅎㅎ 그리고 결정적으로 난생 처음 해외여행이면.. 뉘르 말고도 갈데가 너무 많습니다!

기차표는 잘 알아보고 계획하면 비용 절감에 도움되고요..
뉘르는 가시면 간 김에 링택시도 타보셔야하고.. 가는 김에 해봐야할게 사실 많은 곳입니다.
날짜와 날씨(계절)도 되도록 잘 맞춰야 좋은 구경거리가 많고요. (시골이라서 겨울철에 날짜 잘못잡으면 주변에 별 볼 것도 없고 썰렁하실지도....)
저역시 조심스럽게...
뉘르를 빼고 울프스부르크-뮌헨/아우토슈타트-슈투트가르트 해서 독일 4개사 본사 및 박물관을 기차로 다녀보시면 어떨까 추천드립니다.
이동거리는 길지만.. 아마 횡단기차와 S반 같은 걸로 다니시면 대중교통만으로도 충분하고,, BMW 박물관과 WELT같은 경우는 그것만 해도
하루 죙일 볼 수 있겠더군요..*(와이프가 힘들어해서 반나절로 끝냈지만요^^)

그렇군요! 뉘르는.. 하핫 ..^^;; 이제 내일이면 시험이 끝나서 본격적으로 마무리를 할 예정인데~ 뉘르 말고
다른 좋은것들 찾아봐야 겠습니다 ㅎㅎ 양우람님 말대로 4개 본사 및 박물관에 좀더 집중해야 겠네요
저는 혼자갈 예정이여서 하루종일 있을 예정입니닷 하하~ 뮌헨과 슈트트 가르트는 3일씩 잡았어요 ^^
bmw welt 직원들이 절 알아볼 정도로 눌러앉아 있어볼 예정입니다.. ㅎㅎ 여행 잘 정리해서 테드에 올리도록
해볼께요~~^^ 그럼 추운겨울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ㅎㅎ
저는 좀 부정적입니다.. 어떻게든 차를 렌트하실 수는 없는지요?
외부에서 뉘르 마을로 들어가는 대중교통은 쉬운 것은 없을 걸로 보입니다. 워낙 작은 마을이고, 대중교통망의 수준이 한국에 못따라간다고 느꼈습니다. 확실히 확인하실 수 있는 방법은 제 리뷰에도 나와있는 www.northloop.uk 가셔서 거기 영국 애들한테 물어보실 수 있어요. 영어 부족해도 사정 설명하면 잘 대답해줍니다. ^^
(마을 근교엔 북쪽 코스의 시작점 주차장이 있고, Nurburg마을 내에 M 테스트센터, 샤빈 가족이 운영하는 호텔, 언덕 위의 성 등등 볼 게 꽤 있거든요.)
단지 GP써킷에서는 F1등 많은 행사가 열리고, 페라리, 애스턴마틴, 닛산 등등의 메이커 부스?가 상주해있고.. 의외로 볼 게 많은 곳이라서(기념품 살 일도 많습니다.ㅋㅋ) 그곳으로 들어가는 대중교통은 있을 걸로 "추측" 됩니다만,,
문제는 간 다음입니다.. GP써킷 메인 건물과 그 옆의 Dorint hotel(권영주님 리뷰에도 등장하고, 제가 묵었던..)까지는 걸어서 다닐 수 있는데...(100~200미터 거리들) Zhufart Nurburgring 에 가서 링택시를 타거나 링 타러 온 사람들 차 구경도 하고 그럴려면 GP써킷에서 차로 2.6km, 5분의 거리에 있습니다. 거기서 마을 내로 들어가서 걸어 돌아다닐것도 좀.. 힘들어보이구요.
*(특히 유럽 거주중이 아니라 여행 중간에 들르시는 것이니.. 체력을 뉘르에서 다 써버리는 것도... 비추입니다.. 체력안배가 안되면 즐거움이 덜하지요)
또, 카루젤 등등 몇몇 유명한 코너 근처에 직접 가서 차들의 주행을 구경해볼 수가 있는데요, 총연장 21km의 코스인만큼 걸어서 거길 다닐 수는 없습니다.
마을에서 가까운 지점은 두 군데 정도고,, 나머진 차로 가야하죠.
뿐만 아니라 제 경우는 뉘르 주변 수 킬로에 (특히 TF데이날) 돌아다니는 차들의 운전 포쓰... 아우라라고 할 정도로 그런걸 느꼈습니다. 같이 운전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시골 공공도로인데 차들 움직임 하나하나가 빈틈이 없달까요? 제가 막 치이는 느낌...ㅡㅡ;
그런 것들이 있기에... 꼭 링을 안타시더라도 렌트를 적극 추천하고요..
11월이지만 TF데이가 있다면 TF 데이날 가셔서 구경하시는 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