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오랜만에 질문을 해봅니다.
수입차에서 나는 잡소리의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물론 많은 원인 중 하나겠지요.
저는 수입된 차량이 국내에 들어와 장착되는 인포테인먼트 장비 설치과정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차량(골프)의 경우 네비게이션이 이름도 알 수 없는 영세한 업체에서 장착되어(물론 딜러 정식입니다.) 판매가 되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멀쩡히 잘 만들어진 차량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전에 뜯겨져 출시된다는 점은 썩 유쾌한 일은 아니죠.
저는 이런 과정에서 애초에 없었던 잡소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BMW, MB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는 국내에서 따로 장치를 하지 않는지요?


저 같은 경우 인수 후 조수석 아래 마감재가 삐뚤어지게 조립이 되어 정차시 잡소리가 나더군요. 불교칙한 플라스틱 떠는 소리,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니 인포 장착하면서 미흡하게 조립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잡소리가 너무 심했는데..
실리콘 테입 붙이고 덜해 진거보면..
PDI탓만은 아닌듯 싶습니다만..

이전에 탔던 mk5 gti는 현재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전혀
없었고 출고당시 pdi과정과 출고 과정에서 대쉬보드 내장재에 손을
댈 일이 없이 출고 받았습니다. 센터페시아 잡소리 B필러 잡소리
뒷좌석 잡소리 (폴딩) 등 꽤 시달리다가 3년되니 완전히 포기하고
적응하며 탔었습니다.
애프터마켓용 제품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만
BMW, VW 사람을 잡소리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만들더군요.
현재 잡소리는 여러번 센터 이용하면서 많이 잡은 없어졌습니다.


데일리카로 모하비를 타는데.. 4년째 잡소리가 거의 전무할 정도 입니다. 25만 정도 탔는데 하체의 탄탄함도 그대로고.. 아무튼 만족도가 높던 차에..
오디오 고장으로 처음 프론트 인스트루먼트 패널 마감재를 들어내 보니 프라스틱 내장재 안쪽이 닿는 모든 부위와 화스너에 부직포 처리가 되어 있더군요.. 국산차에서는 처음 봤습니다. 요즘 나오는 에쿠스나 제네시스도 잘 되어 있겠죠?
날 잡고 프라스틱 내장재를 왠만큼 들어내시고 닿는 부위마다 부직포를 발라 보심이 어떤지요?
독일차도 예전과 같이 않습니다. 한때 말털을 의자에 스폰지 대신 쓰던 모델들이 대단했죠. 진짜 탱크였습니다. 지금은 원가절감 등의 이유로 가벼워 졌죠. 국내 PDI의 수준은 반드시 끌어올려야 합니다. 국내 네비, 후방카메라 단다고 선을 넣었는데 마무리를 잘 안 해놔 좀 있으면 선 부딪히는 소리 나고 스티커 떨어지는 소리나고 난리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PDI의 장착업체 연락해 선을 어디로 뺐는지 확인하고 직접 필러 뜯고 합니다. BMW도 믿지는 마시고요. 도장면 아주 날림으로 처리합니다.
잡소리는 벤틀리도 꽤나 나던데요...페라리는 말할것도 없이 아주아주 심하구요...
제가 소유했던 또는 부모님차였던 구X3 30d, W204 C200k, 스파크, 730LD, 볼보 구 S80, 407, SM5, 370z 등등....
모두 신차일때는 잡소리 별로 없었지만 탈수록 여기저기서 점점 늘더라구요..SM5가 그나마 제일 잡소리 없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회사에서 돌려가며 막타는 올뉴모닝밴이 잡소리가 신기하게 없더라구요..
지금 타는 370Z도 딜러에서 센터페이시아 수납장에 네비를 매립해주는데..PDI나 딜러표 사제 작업은
믿질 못해서 그냥 네비 없이 타고다닙니다.

추가로, 수입차의 경우 전장계통의 부실(?)함으로 위에 언급된 것처럼 PDI 혹은 2차 협력업체라는 곳에서 장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꽤 큰 것으로 압니다. 지금 운행 중인 IS250 도 DMB 모듈은 출고 전에 협력업체 통해서 장착한 걸로 아는데 그 과정에서 대쉬보드를 탈거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 전 구입한 미니는 그런 연유로 아예 손을 안대고 타고 있구요.
그렇다면, 대쉬보드에서 잡소리가 납니까?
그런것과는 상관이 없어보입니다.
골프(6세대)에서 잡소리중 대표가 B필러의 딱딱. 소리인데, 대쉬보드와는 상관이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