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RS4를 구입한지 8주가 되었는데,
구입후 10일정도 지난 시점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전조등, CD 모두 잘 돌아가는 상황이었지만, 미케닉과 통화후
보험서비스로 배터리체크를 해 보았지만 배터리는 정상이었고,
할 수 없이 미케닉분을 차고지로 불러서 점검결과
스타트버튼을 눌렀을 때 “딕..딕. 소리만 나고
접점별 전원을 체크해 보았는데
스타트모터쪽으로 전원이 흐르지 않는 걸로 봐서 스타트모터는 이상이 없고,
클러치 스위치 접점 불량일 확률이 높다는 의견으로
엔진 스타트와 관련된
클러치 스위치 2개 및 브레이크 스위치를 모두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주문후 교체를 진행하였고, 이후로 1주단위로 한 번씩 일발 시동이 안되고
재차 시동 버튼을 눌렀을 때 안걸리는 걸로 생각하고 클러치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에
시동이 걸리는 상황이 3주정도 반복되었고(나머지 날들은 모두 일발시동이 됩니다),
3일전에는 아침에 출근시 10분정도를 스타트버튼을 눌러도
시동 자체가 먹통이 되었습니다..당일 저녁에 퇴근후 스타트버튼 2회 시도를 한 끝에 시동이
걸렸고, 이후론 또 아무런 이상없이 시동은 잘 걸립니다.
차량은 2006년식이고 2007년에 일본 직수입니다.
주행거리는 61,000km이고(인수후 3,000km 주행), 인수후 스타트 불량과 관련된다고 생각되는
일본 하이패스 설치된 것 그리고 사제 경보기와 관련된 모든 선을 정리하고 제거했습니다.
스타트가 잘 안되는 날은 모두 전날 장거리 100km이상을 주행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RS4를 소유하신 분 중에서 위와 같은 증상으로 수리 경험담이나
위 증상과 연관되어 증상개선에 도움되는 조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RS4를 포함해 수동차가 4대지만, 차가 주는 퍼포먼스나 엔진감성은 제일 떨어지는데
이런것까지 말성을 피우니 정말 정떨어지고 있네요..
글만 적으니 밋밋해서 인수후 와인딩 코스에서 찍은 사진 올립니다..

키/이모빌라이저 문제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걸 많이 보았습니다.
참 이상하군요...저도 제 지인들 B7 A4 2.0과 3.2에서 똑같은 문제로 그냥 길가에서 시동을 못걸고 토잉 트럭을 부른적이 있습니다.
문제에 대한 답볍이 아니라 죄송스럽지만,
RS4의 느낌이 그렇게 떨어지나요? 항상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는데... 사실 저 청색 RS4를 염두에 두고 있었기도 하고,
뭐 감상?평마다,
클러치가 너무 무르다(그냥 아반떼 같다). 정말 8기통 4.2리터 420마력이 맞는가?
운전이 너무 쉬워 재미가 없다...
라는 평이 지배적이던데 정말 그렇습니까;;;

펀카로는 부족하구요.
차애 대한 느낌이라는게 너무 주관적이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나다.
본인이 현재 운행중이거나 과거에 탔던 차량과의 경험적 비교판단이기 때문에
제 경우는 주로 포르쉐 수동 3대와의 비교라서 더 그런것 같네요
rpm도 8,000이상 올라가지만 6,500이상에서는 너무 더디게 상승하는지라
Max 7,000정도로 생각하고 변속하는게 정신적으로 편하더군요.
코브라시트는 디자인은 참 맘애 드는데, 착좌감은 포르쉐 스포프 버킷이나 GT3 플버킷에 비해서도
편하지는 않네요. 클러치 미트도 포르쉐는 전후 방향으로 밀어주니까 편한데
RS4는 약간 위에서 아래로 밀어주는 느낌이라 어색한 느낌입니다.
이건 제가 다리가 짧은 신체적 조건이라서 더 그런것 같네요
RS6도 가지고 있지만 아우디와 저하고는 궁합이 별로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RS4를 세컨으로 타고 있는데 RS에 대한 펀카의 기준은 이전에 경험해본 GT3나 M3와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트렉에서의 가볍고 재빠른 움직임이나 날카로운 반응 보다는 강성이 좋은 묵직한 바디로 사륜을 통한 안정감 있는 초고속 항속에서 재미를 찾을 차 같습니다.
지금 남은 RS4는 연식들이 있어 차 상태가 제각각이라 6500 이상에서 더딘 상승은 좀 의외의 부분인데,
제가 알기론 관리가 잘 된 순정차량도 7000중후반까지 꾸준하게 밀어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게 부족하다면 rpm의 경우에선 맵핑하시면 상당부분 해결해 줄 듯합니다. E92M3의 날카로운 반응은 아니지만 안정감있게 8800rpm까지 리니어하게 상승하는 맛을 볼 수 있습니다.
RS까진 아니지만 저도 잠깐 경험해본 GT3와 비교를 하신다면 애초에 추구하는 방향이 워낙 달라서 큰 차이를 느끼셨음이 공감이 되네요. 사실 GT3같은 성격의 차를 펀카의 기준으로 삼으면 펀카가 될 수 있는 차가 그리 많지 않을 듯합니다.
스타트모터만 탈거해서 12v(DC)에 직접 물려보면 답이 나올듯합니다.

A3 8P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증상이었습니다. 유독 비오는날 습도가 높은날 일발시동이 어려웠습니다. 이거저거 찾아보다가 브레이크 스위치인줄 알았는데, 결론은 스타트 모터에 접지가 잘 되어 있지 않았던것이 문제였습니다. 풀었다 분진제거하고 다시 붙여보시는 방법도 해보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것부터 하는게 좋지요. 지금은 무조건 일발시동입니다! 속시원히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배기량큰 유럽차들은 스타트모터 탈거하는것도 쉽지않은 경우가 많으니 스타트 모터에 인가되는 ST전압(신호) 측정이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키 스타트시 ST 신호가 정상적으로 나오면 100% 스타트 모터로 단정할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다른곳에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그차 팔고나선 현재 멘붕중입니다
위에 글처럼 funcar정도되려면 gt3급은 되야한다는데
동의합니다
저역시 gt3rs 경험전 꽤여러대의 남들이 보기엔
funcar라 불리는 차들 보유해봤지만
gt3rs같은 긴장감을 주는차는 정말 드문든 싶습니다
너무 후회중입니다 ㅜㅡㅜ

주행질감이나 펀카적인 부분은 다분히 주관적이고 본인이 경험했던 차량과
현재 주행중인 차량과의 비교속에서 나오는 산물인지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제 경우 mk4 golf gti 230마력 stage 3 튠 된 중고차량을 1년6개월정도 운행했던 경험으로 얘기하자면
골프는 굉장히 만족하면서 탔던 차량입니다. 가벼운 몸놀림과 전륜구동이라고 믿기지 않는 밸런스등
팔방미인같은 차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출력의 아쉬움과 몇가지 메인티넌스가 귀찮아서 이별하긴 했지만
타는동안은 부담없이 즐겁게 탔었습니다.
거기에 비해 RS4는 너무 기대치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현재 타고 있는 차량과의 비교로 인해 저한테는 임팩트 없는 차량으로 느껴지고 실망스러울 따름이지
다른것과의 비교가 아닌 그 자체로만 본다면 RS4가 가지고 있는 고유 포지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펀카적인 부분과 운전의 재미라는 것도 본인이 추구하는 드라이빙의 성격에 따라 상대적일 수 있는 거구요
현재 소유한 차가 RS4보다 아랫급이면 충준히 재미있고 펀카라고 칭할 수 있고, 반대로 RS4보다 윗급을 소유하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RS4가 데일리카 수준으로 여겨질 수 도 있는거구요.
현재 상태의 RS4는 제원상의 제로백이나 촤고속 270km/h 리밋등 스펙은 나무랄데 없지만
저한테는 차의 움직임이 생각만큼 경쾌하지 않고 무겁게 느껴지는등
일상에서 편하게 탈 수 있는 스포츠세단이라는 느낌외에는 별다른게 없다는 게 아쉬움인 거죠.
그렇게 느끼는 건 역으로 제 드라이빙 감성의 한계일 수도 있는거구요.
RS4, RS6 모두 저한테는 뭔가 아쉬움이 있네요.
중고로 구입한 RS6도 외관, 컬러(레드), 배기음, 300km/h 오버 출력등 나무랄데 없지만
오토의 감성에 지치는등 저하고는 잘 맞지 않네요
팔기는 아깝고 해서 현재는 아내의 데일리카로 운용 중이네요..
혹 스타트 모터의 브러쉬 분진 문제가 아닐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