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질문 내용이 좀 황당한가요??
제 신체구조상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이렇게 올립니다.
(머리가 닿고, 핸들은 멀고, 무릎은 스티어링칼럼에 걸리고....)
예전에는 그냥 차에 구겨넣고 탔는데,
버킷시트이후로는 순정시트보다 버킷에 맛을 들여서 이제는 순정시트는 영 불편하네요...
그래서, 다시 다른차를 사면 또 버킷넣을까 했는데,
이리저리 장벽이 많아서, 그냥 순정으로 타야할것 같습니다...
근데, 앉아보니, 역시 포지션이 안나오네요...
혹시, 제가 모를수도 있으니, 의견 구해봅니다..
요즘 차량중에 순정상태에서 시트 포지션이 가장 낮은차는 뭔가요?
(될수있으면 국산이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신차 몇대 앉아봤는데, 다 비슷하더군요...
(별로 낮지 않아요....)
그럼...
행복하세요...
젠쿱이랑 투카는 약간 낮은 편이긴 하지만 그보다
천장을 너무 잘라놔서 오히려 세단보다 불편합니다.
역시 국산중에는 없는건가요???
팔자에 없는 버킷시트나 수입차를 타야하는 이런 황당한 상황이....
(남들은 제상황을 모르니 ...)
참 답답합니다...

그래서 타 차종에 투카시트 이식이 유행한적도 있습니다. 순정중에선 나름 버킷에 근접하기도 하고. .
요즘 나오는 차들은 전반적으로 윈도우 라인도 높고, 시트 높이도 높은것 같습니다. 신장 190이 넘는 회사 동료가 가끔 타는 DM 산타페도 선루프 옵션 차량이라 시트를 제일 낮춰도 머리가 닿던데요..아니면 순정 시트라도 차종에 따라서 시트 높이 낮추는 작업을 할수 있는 차들이 가끔 있습니다. 보통 버킷 시트 장착 업체에서 작업을 해주던데 많이는 아니고 3~4cm정도 내리는것 같습니다. 버킷 교체비용보다는 저렴하겠죠. 이것도 시트에 여러 옵션(전동, 통풍, 히팅)이 들어간 차들은 어려운것 같고요..

현재파는 외산차 타본차중에선 ft86이 가장 낮았는데 세미버킷타입이고 프레임이 얇고 쿠션이나 스프링이 거의없어 허리가 아프고 여러모로 싸구려입니다. Bmw도 시트백이 얇고 럼버서포트가 없는등 나쁜시트같구요. 젠쿱이나 투카시트를 개조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세단이라면 NSM5 나 크루즈가 쫌 낮은느낌이더군요... 크루즈는 대쉬보드가 높아서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구... NSM5(2세대SM5)는 차체자체가 매우 낮다보니 시트포지션이 비슷해도 낮게 느껴지는거일수도 있겟네요
포르테,아반떼MD 는 확실히 높게 느껴졌었습니다

투스카니 시트가 굉장히 낮아요. 티뷰론 시트보다 투스카니쪽이 더 낮습니다. 투스카니 시트에 티뷰론 레일을 달아서 티뷰론에 장착해보면 확 내려가 있고.. 투스카니 시트를 레일 개조만 조금 해서 티뷰론에 장착해봐도 티뷰론 순정보다 확실히 내려가 있습니다.

키가 엄청 크신가 봅니다. 제가 187에 몸무게는 0.1톤인데(-_-;), 요 근래 구경했던 차 중에는 86, 신형 캠리, LF 소타나, 심지어 경차인 레이도 적당히 자세 나오더군요. 193인 후배는 NF소나타 타는데, 그럭저럭 탈만 하다고 하고요, 독일차는 확실히 2미터 넘는 사람도 자세 나오겠더군요. 2미터 넘는 미국인 친구 하나는 의외로 도요타 매트릭스 타는데, 이차가 키 큰 사람들 한테 딱 좋다고 하네요. 반면에 제가 지금 타는 구형 캠리는 아마 조금만 레그룸 모자랐어도 구입 못했을듯 합니다. 그런데 구글에서 "car for tall person" 으로 검색하니 K5와 어코드가 나오는군요.

시트를 차 바닥에 고정하는 바닥쪽 형상의 차이를 제외를 막론하고 투스카니시트가 가장 낮았급니다. 제네시스쿠페는 허벅지쪽을 받쳐주는 느낌이 좋긴하나 말그대로 신체 자체가 차바닥과 가까워지는 느낌은 국산차 통틀어서 투스카니시트를 추천드립니다. 덤으로 따라오는 허리를 잡아주는 홀딩력도 뛰어났습니다(체구에 의한 개인차 발생 가능)
투숙이 소유중이며 젠쿱은 시승 말고, 쇼룸에 착좌해 본 결과
두대 기준 투숙이가 착좌높이는 낮습니다. 물론 지붕도 낮아요. (요즘차와 나란히 서면 과장 좀 해서 투숙이 지붕 라인이 어지간한 차량 윈도우 아랫단(문짝 손잡이 레벨)과 비슷할 정도니;;;
토요타 86도 착좌 높이가 낮긴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