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는 현재까지 실제상황에 가장 근접한 레이싱 고사양 물리엔진을 제공하는 게임은 XBOX용의 FORZA MOTORSPORTS 입니다. PS2 가 압도적인 우리나라엔 그다지 매니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포르자 게임을 최상의 상태로 - 즉 50인치 PDP와 포스피드백 핸들, 전용 powered 버킷 시트 등으로 최대한 시뮬레이터 수준으로 꾸며, PC게임을 한 적이 없는 미국 현역 프로 레이서와 차를 좋아하고 PC게임을 주로 즐기는(튜닝카는 갖고있음) 일본계 미국인 게이머와 1:1 대결을 포르자 게임과 게임에서, 그리고 시뮬레이션당했던 실제 트랙에서 같은차량, 같은 트랙에서 벌인 적이 있습니다. (미국 퍼플러 사이언스지)

결과는?
결과는 여러차례의 대전 결과, 게임, 실제레이싱 모두 포르자 게임을 해 본적이 없는 현역 프로 레이서가 승리하였습니다.

다만 time lap의 차이가 게임에서는 조금 좁혀졌고, 실제 레이싱에서는 더 크게 벌어졌습니다.

또한 현역 레이서의 경우에도 게임에서의 time lap이 실제 레이싱에서의 time lap보다 조금 더 좋게 나왔습니다. 이 결과에 대해 게임진행을 엔지니어등이 분석해 본 결과 게임이 실제보다 더 쉽게 꾸며졌기 때문이 아니고, 게이머가 실제보다 더 과감한 레이싱운영을 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는데, 그 차이는 게이밍시엔 몰다가 죽을수도 있다는 설명안해도 알 수 있는 심리적 압박이 없고, 실제 레이싱시 코너링시의 G포스, 휠의 강렬한 진동등이 시뮬레이터로는 표현의 한계가 있었기 때문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이러한 사실등을 종합해 볼때 실제 레이싱 기술을 게임으로 연마하고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그만큼 레이싱게임의 물리엔진이 이제 거의 실제 상황에 근접해 진 상황입니다. 토이스토리 영화에서도 알 수 있듯, 동물이나 사람, 유체(물, 폭포등)이 들어간 3D물리엔진은 아직도 엄청난 컴퓨팅파워를 필요로 하지만, 자동차처럼 메카니즘이 명확한 분야는 이미 실제 상황에 거의 근접하게 되었습니다.

포르자 레이싱을 최대한 레이싱 시뮬레이터 수준으로 꾸미기 위한 시스템의 한 예는...
XBOX 360
포르자레이싱 for XBOX 360 (조만간 출시예정)
Dolby Digital AV Amp. 와 5채널 스피커 with subwoofer
실제 수준의 차량음을 내고 게임해도 될만한 방음공간
42~50인치 PDP 또는 암실 with 2000ANSI급 프로젝터 with grey screen.
레이싱 게임 전용 버킷 시트, 레이싱 휠, 유압식 버킷시트 mover.

이런 정도가 될 듯 싶습니다.
비용이 꽤 만만치 않기는 하지만, 몇가지를 과감히 포기하고 보유 시스템을 활용하면 100만원대로 구축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꼭 구축해 즐겨보고 싶은 시스템인데, 밤에 아이 재운 후에만 몰래 배틀필드2를 즐길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버킷시트와 레이싱휠을 집안으로 갖고 들어오면... 아마도... 치명상을 입을 것 같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시스템을 한곳에 한 4대쯤 꾸며논 유료 게임룸이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전 게임은 게임이다고만 생각 했었는데 실제로 공도에세 만난 분에게 들어 보니 게임이
>상당히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하구요.. 근래에 올라온 내용중에도 많은 분들이 게임들을 즐기는것 같으신데 이 참에 저도 하나 장만 할까하는데 비용은 얼마나 들며 소프트는 어느것을
>써야하나요... 그리고 일반 주행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