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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 있을 때는 운전 면허가 없었어서 ㅎㅎ

국내에서 마침 v12 evo (195/50R15)로 어떤지 한번 해보았는데 사고는 내지 않았지만 그냥 한번 해보는 걸로 족하다 정도였습니다.

가뜩이나 다른 차들도 정체되서 내리막이나 오르막에 섰다갔다 하게 되면 힘들더군요

미국은 대도시 다운타운 아니면 교통량도 상대적으로 적고 길도 넓고 평지가 많은 동네면 훨씬 낫기는 하겠지요

잘 아시겠지만 UHP EHP 타이어는 눈도 문제지만 온도가 너무 낮으면 경화되서 그립이 뚝 떨어지고

특정 타이어들 경우는 타이어에 데미지가 올수도 있다고해요

미국이나 캐나다시면 제네럴 알티맥스라는 저렴하고 훌륭한 선택이 있습니다.

craigslist 같은데서 순정 휠 한 셋 싸게 구하셔서 끼고 다니시면 좋을거라 생각하네요 

v12evo로 눈길은 전륜으로도 힘들더군요.

후륜이면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제가 겨울길에 v12끼고 급정거한 택시 꽁무니 추돌했던게 기억납니다. 풀브레이킹도 소용없더군요.

클릭에 v12evo로 눈길에선 신호 정지 후 출발 자체가 안되더라구요. 바로 겨울타이어 수배해서 교체했던 기억이 납니다.

앞이 무거운 3000cc 전륜구동 차량에 S1evo, RE002로 경기도에서의 겨울을 5년 정도 보낸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트랙션 마진이 얼마 없다는게 팍팍 느껴지면서도, 눈이 약간 쌓인 길에서조차 적당히 다니기엔 큰 문제없었습니다. 4계절 타이어를 낀 해도 있었지만 큰 차이는 못느꼈구요. 매일 서울-경기도 출퇴근을 하지만, 폭설이 온 날도 큰 위화감없이 다녔습니다. 2번 정도 눈때문에 운행이 힘든 경우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주차장에서 눈이 녹아 빙판처럼 된 상태에서 다시 눈이 10cm정도 쌓였을 때, 두번째는 폭설이 내리는 중 중간정도의 경사로에서 였는데, 두번 다 거의 모든 차량이 운행이 불가한 최악의 경우였습니다. 저온 접지가 사계절 타이어가 훨씬 좋긴해도, 눈이 올땐 섬머나 사계절이나 차이없다는 결론입니다.  참, 겨울엔 무슨 타이어를 끼든, 마티즈 1이 최고였던거 같습니다.^^

저라면 시도해 볼텐데 12evo가 고만고만한 타이어들 중 저온또는 미끄러운 노면 상황에서

가장 위험한 타이어였습니다. 

드라이그립 제외하면 나머지는 테스트안하고 출시한 듯한....

처음으로 서머타이어 써본거라 별 생각 없이 갈려고 했었는데 회원님들 경험담 보니까 물어보길 잘했네요.. i80가 그래도 통행량이 나름 많은 길이라 제설 작업은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되면 잘 되있을꺼 같긴 한데  축축한 도로에 겨우 영상 찍는정도 기온이면 안전할꺼 같진 않네요. 10도 안팍으로 올라가지 않는이상 가지 말아야겠습니다.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